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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12-11

 권은희 대변인은 12월 11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안전이 우선이다


  올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그 때마다 안전불감증이 원인으로 지적되었지만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어제(10일) 대구의 한 도금공장에서 작업자의 실수로 차아염소산염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0명이 가스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그러나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인재(人災)였다.


  최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사고에 대해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어제(10일)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최소 세 곳 이상에서 물이 샜다고 한다. 국민안전처는 오늘(11일)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롯데그룹은 “정부와 서울시 합동조사 결과 발표에서 지적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외부 전문기관에 정밀 안전진단을 즉각 의뢰하기로 했다고 한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아래 지하에는 15만 4천 볼트 규모의 변전소가 있다. 수족관에 사고가 발생한다면 대형참사로 번질 위험이 큰 만큼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한 점의 사고 가능성이라도 제기된다면 조속히 시정하고 철저히 방지해야 할 것이다. 아쿠아리움뿐 아니라 제2롯데월드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안전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국민안전처는 재난대응 총괄부처로서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만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체계적인 안전교육과 안전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한다.


201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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