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대출 대변인은 12월 16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권력암투용 몰카 아닌 연설기록용 시계형 캠코더일 뿐
오늘 국회 본회의 현안질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한분이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시계형 캠코더에 대해 황당한 주장을 폈다.
해당 의원은 그 시계형 캠코더와 관련해 “대통령 눈 밖에 나면 자를 수 있다. 이거 그런 데 쓰려고 산 것 아니냐”고 했다. 심지어는 “설마 이걸 대통령을 대상으로 쓰지는 않겠지요?”라고 황당무계한 발언들을 쏟아 냈다.
이런 발언 이후 '권력암투 관련 가능성' '몰카로 비서관 감시했나' '권력암투 감시용?' 등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 시계형 캠코더는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 요청에 따라 총무비서관실에서 구입한 것이다. 다만 조달청에 구매 요청하는 과정에서 실무자가 실수로 제2부속실로 등재했을 뿐이다.
그러나 구입한 이후 줄곧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사용해오고 있다. 34만원짜리 남성용 1대와, 19만 8000원짜리 여성용 1개 등 모두 2개이다.
이 시계형 캠코더는 현장에서 공식 영상카메라를 통해 대화 내용을 일일이 담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사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시계형 캠코더는 대통령께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빠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보완용’이다. 또한 참석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대통령과 자연스런 대화를 나누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의원은 이런 시계형 캠코더를 두고 감시용 몰카인 것처럼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하물며 해당 의원은 청와대측으로부터 사용 주체가 제2부속실이 아니라 연설기록비서관실이라는 답변을 받고서도 이런 주장을 폈다. 눈과 귀를 막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했다.
있지도 않은 사실을 의혹으로 확대 재생산하도록 유도하고,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며 정치공세를 벌인 것은 유감이다.
해당 의원은 언론 보도 내용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즉각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2014. 12. 1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