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월 30일 원내대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완구 원내대표>
올해 의원님들 모시고 하는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다. 새누리당의 마지막 공식적 회의가 오늘 상임위원장, 간사님들, 원내부대표님들 모이신 이 회의다. 그동안에 적극적 협조를 해주신 것에 대해 원내대표로 한없는 고마운 감사의 말씀 올린다.
아시다시피 세월호 정국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12년 만에 법정기일 내 예산안가 통과됐고, 일명 송파세모녀법 등 여러 가지 처리했다. 국민안전처 등 정부조직개편 등도 했고, 공무원연금특위 구성도 완료됐다. 개인적으로 주호영 의장님께서 아픔 있으신 것 같다. 연금이 절반으로 확 잘려진 그 아픔속에서 당사자가 되다보니 전 국민이 가슴 아파하는 것 같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어려운 일이긴 한데 집권여당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금년에 해냈다. 인기 없는 이슈들, 인기 없는 어젠다를 놓고 금년 내내 고생 많이 했는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함께하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린다.
반면에 저희들이 처리하지 못했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민생경제활성화법안들이 있는데 내년 1월 12일 본회의가 예정 되어있다. 그래서 오늘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라도 한 번 더 우리가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감을 느껴가며 민생경제법안을 한 개의 법안이라도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야당 간사님들을 모시고 나라경제 한 번 해보자라는 정말 간곡한 말씀을 부탁 올린다. 내년에 일각에서는 2%대 경제성장까지 전망하는 아주 대단히 어려운 전망을 한다. 경제를 살려내야 하는데 국회가 정부가 느끼는 것이나, 관련 산업계, 민간 경제계에서 느끼는 것보다 둔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한다. 정말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야당 측과 한 번 더 한 번만 더 1월 12일까지 관련 상임위를 가동해서 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굉장히 어두운 경제전망을 내놓기 때문에 과욕인지 모르지만 함께하신 의원님과 뜻을 같이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인기 없는 법안들이긴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마지막 금년을 보내는 원내대책회의, 사실상 원내대책회의에서 금년 모든 문제를 이끌어가지 않았나. 의원님들과 뜻을 같이 하고 싶다.
오늘 마지막 회의가 되겠지만 새해 힘찬 출발점을 향해 다시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함께하신 언론인여러분들도 그동안 취재하시느라 고생 많고 노고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 원내대책회의를 함께하신 상임위원장님, 간사님들, 원내부대님들 정말 감사하다.
<주호영 정책위의장>
해마다 연말이 되면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고 늘 이야기하지만 오늘 신문에 난 올해의 국내외 10대 뉴스를 보니 ‘정말 올해도 다사다난했구나’하는 실감한다. 원내대책회의 성과는 원내대표님께서 자세히 말씀을 해주셨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세월호 2차례에 걸친 진상조사법, 배상보상지원법 협상에 뒤에 배상보상은 세어보지 않았는데 진상조사는 52차례 협상이 열렸다고 한다. 거기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는데 어제 드디어 보상지원법에 관해 가닥을 잡아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또 다른 일들이 닥쳐오는 것 같다. 제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돌아보면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고 특히 의원님들께 시도 때도 없이 정책조정회의 한다고 전날 혹은 당일에 요청해 오시도록 해서 죄송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 없이 오셔서 좋은 의견들 많이 내주시고 좋은 결론 도출을 도와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열심히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 특히 예전에는 야당과 협상에서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가 주로 갔는데 올해는 정책위의장까지 끼워 3:3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협상타결에는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제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뺏기는 바람에 조금 힘든 측면이 있었지만 앞으로 3+3이 협상과정에서 정착되어 가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오늘 저를 애처로운 눈길로 보는 의원님이나 기자님들이 참 많이 있다. 공무원연금개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저희들이 재정통계를 보니 지금 정부에서는 2016 -2017년에 8조원이 들어가고, 다음 대통령 임기 2018-2022까지는 33조원의 국고가 지원되어야 하고, 2023-2027년까지는 무려 52조 9000억원이 들어가는 이런 상태다. 더는 지탱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반드시 개혁을 하긴 해야 하는데 이 개혁이라는 것이 짚신장수와 우산장수 아들을 둔 부모 마음처럼 세금 내는 사람, 연금 받는 사람 사이의 위치를 정하기 어렵다. 누구는 개혁이 기득권을 뺏는 것 때문에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굳이 연금 받는 사람들의 권리를 기득권이라고 표현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가 수입이 생기면 그것을 토대로 다 생활설계를 하는데 그것이 깨어진다면 기득권이고 아니고를 떠나 다들 힘들어 하고 불편할 것은 틀림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 저는 어떤 누군가 해야되는 일이고 어려운 일이라면 피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우리 어른께서 평생을 교육자로 계시다가 정년하시고 연금으로 생활하고 계시고, 제가 사실 이 달부터 연금을 받게 되어있다. 이해관계 당사자이기도 한데다가 전국에서 수성구가 현직 교육자, 퇴직 교육자 숫자가 1등인 지역이다. 왜냐하면 수성구가 교육으로 알려져 있으니 대구시내 많은 선생님들 저희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인근에 경상북도의 청도, 경산, 영천, 구미, 이런 곳 선생님들 모두 수성구에 거주하시고 퇴직해 사시기 때문에 그런 부담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원내대표님이 며칠 전부터 애처로운 눈길로 저를 보시고 저를 도와줄 것으로 알았던 수석께서 저를 떠밀어넣고 해서 한숨만 잡고 있는 상태다. 그런 상태지만 더 끌어서 될 일도 아닐 것 같고 최고위원회에서도 그렇게 결정했다고 하니 어렵지만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면 또 간사들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하니 제가 맡아서 하겠다. 마치 언론에 서로 피하는 듯이 보였는데 제 입장은 그것은 아니었다. 방금 말씀드린 그런 사정이기 때문에 또 당직이나 국회직을 겸직하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된 마당에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리고 제가 제일 먼저 오늘 어른께 전화 드렸다.
도와주시기 바라고 내년이 양의 해라고 한다. 한자 중에 ‘羊(양)’이 들어가는 글자들이 모두 뜻이 있고 좋은 글자가 많다. 아름다울 美(미), 착할 善(선), 의로울 義(의), 희생할 犧(희), 모두 양이 들어간 글자다. 내년에는 그 글자 뜻대로 아름답고 착하고 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우리 당,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앞장서 좋은 한 해기 되길 바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이군현 사무총장>
국민 여러분 올 한해도 수고 많이 하셨다. 세월호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회가 대화와 타협이라는 대원칙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에 처리했고 부동산3법 통과 등 부족하지만 여러 성과 이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여야가 민생경제법안 만큼 이념을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면 내년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충분히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경제살리기 30개 법안 중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포함해 13개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북한인권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 또한 해를 넘기게 되었는데 이 법안들은 새해 1월 12일에 예정되어 있는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길 희망한다. 한편 국회에서 자원외교국정조사특위가 최장 125일간의 활동에 들어가는데 무엇보다 여야가 증인채택 남발이나 사실왜곡 및 부풀리기 등의 필요 이상의 과도한 정치공세성 국정조사활동보다는 역대 정부의 자원외교를 재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익을 위한 모범적 국정조사 되길 희망한다. 여기 자리하신 기자 여러분들, 당직자 여러분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다. 새해에는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 여러분께 더욱 더 신뢰받고 존경받는 그런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분발해 저희 새누리당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이철우 정보위원회 간사>
주호영 의장님이 아름답고 착하고 의롭고 희생하는 양띠에 제가 양띠다. 정말 의장님도 큰 결단하셨고 죽으려고 하면 살고 살려면 죽는다는 말이 있으니까 나라를 위해 같이 힘을 합해 해나갔으면 좋겠다. 저도 당 TF를 해봤는데 굉장히 원망을 많이 한다. 나라를 위해 희생도 많이 하셨고 그 당시에는 월급을 적게 받았기 때문에 후불성 임금형태도 있었다. 너무 힘드니 서로 양보하는 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미국이 사이버테러에 시달리고 있고, 우리 원전이 이렇게 시달리고 있어 나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금 전쟁이다. 사이버테러법이 18대에도 나와 있고 17대에도 나와 있었고 또 19대에도 나와 있다. 야당의 적극적 반대로 토론조차 못하고 있다. 의장님도 힘들지만 상임위 차원에서 굉장히 힘이 든다. 내년이 되면 반드시 2월 중에는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쟁에 들어갔는데 전쟁에 대한 방어를 안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도부에서 나서서 처리해달라는 당부 드린다.
<이진복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
특별한 것은 아니고 오늘 산업위가 아침에 현안보고를 듣게 되어있다. 잘 아시다시피 한수원 해킹 건으로 인해 일찍 보고를 받으려했지만 해킹자들이 D-day로 잡은 날짜가 25일이었기 때문에 날짜관계로 좀 일찍 잡지 못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오늘 산업부 장관과 한수원 산하 공기업, 그리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총장까지 와서 오늘 현안보고를 듣는다.
저도 이왕 마이크를 잡았으니 새해에는 양처럼, 양이 제일 순한 동물이지 않나. 우리 국민 모두가, 국가도, 국회도, 양처럼 순한 해가 되길 기원 드리며 올 한해 감사드린다.
<이완구 원내대표>
오늘 기분 좋은 회의다. 이런 좋은 연말을 보내는 회의가 있었는지 기분 좋다.
<박대출 대변인>
안내 말씀드린다. 오늘 12시에 당 출입기자단 송년오찬이 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참석해주셨으면 해서 안내말씀 드렸다. 장소는 나주곰탕이다.
<김영우 수석대변인>
역시 대변인이라 똑같은 생각 했는데, 대변인 하면서 정말 올 한해 우리 언론인들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6명의 대변인 있다. 원내대변인 3분, 또 당 대변인 3분 있는데, 대변인님들께서도 고생 많이 하셨다. 우리는 늘 여야 정쟁의 가장 가운데에 서서, 하고 싶은 얘기보다는 해야 될 얘기를 주로하면서 살고 있다. 아침 새벽 일찍 언론인들 전화 받으면서 하루 시작하고, 밤 11시, 12시 언론인들 전화 받으면서 잠자리에 드는데 ‘그 시간에 전화하는 분들의 마음은 또 편하겠나’ 생각한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돼서 감사드리고, 당직자 여러분들 감사드리고, 앞서 말씀하신대로 오늘 당 대표님을 비롯해서 당직자 여러분들께서 같이 오찬을 하실 것이다. 나주곰탕이다. 12시에 언론인들 다들 모이니 여기 계신 분들도 가능하면 많이 참여해주시길 당부의 말씀드린다.
<이완구 원내대표>
원내대변인, 당 대변인들 6분들에 대해 사실 송구스럽게 생각하는 게 곤란할 때는 대변인께 부탁드린다. 하고 싶은 말씀이 아니라 해야만 될 이야기, 또 난처한 얘기를 질문주시고 하는데 그럴 땐 제가, 또 저 뿐만 아니라 굉장히들 참 미안하게 생각하고, 또 뭔가 하다보면 선거 때 가서 상대 당한테 고발이 돼서 힘들어하시는 그런 입장들을 볼 때마다 안쓰럽다. 당 대변인, 또 원내대변인 여러분 정말로 우선 미안하게 생각하고, 또 감사하다.
<김상훈 원내부대표>
공무원연금특위가 구성되면서 공무원연금이 이제 정상적인 궤도를 밟아가며 논의가 될 것 같다. 여기 계신 분들 다 같은 생각일 것 같다. 공무원들이 공공재정을 축내는 매도의 대상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국정운영의 파트너라는 점을 인지를 해줬으면 좋겠고, 그 분들이 최소한의 자존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공무원연금특위에서 연금재정과 관련된 부분은 논의하되, 공무원들에 대한 여러 가지 근무환경이라든지 처우개선 부분도 같이 논의했으면 좋겠다.
<홍일표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올 한해 법사위 간사와 정책위부의장으로 원내지도부에 참여했는데 충분히 도와드리지 못해서 원내대표님이 홍일표를 일 시킨 것을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우리 법사위에서는 이번 12월 24일, 29일 두 차례에 걸쳐서 한 200여건 법안을 심사에서 통과시켰고, 그 중에 어제 본회의에 오지 못한 것도 있다. 그런 것들은 1월 국회에서 통과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제 통과된 법안 중에 부동산3법을 비롯해서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 또 토지이용 인허가 절차 간소화법안, 이러한 것들이 있었고 언론의 조명은 별로 없었지만 고의중과실 없이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경우에는 책임을 묻지 않는 적극행정면책제도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도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아직도 법사위는 마리나법, 크루즈법을 비롯해서 국군의 해외파견 활동에 관한 법률이 현재 계류 중에 있다. 이런 것들도 여야 간 협의를 좁혀서 1월 국회에서는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회 의안과에서 확인해보니 금년 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건수는 755건이라고 한다. 이것은 작년 762건과 거의 비슷하다. 사실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많은 국민들은 세월호 협상에 묶여서 국회가 거의 일을 못했다는 인상을 너무 강하게 가지고 계시다. 사실 가장 힘들었던 것이 역시 세월호법 협상이었다고 회고된다. 우리 여당으로서는 원칙을 지키기 위한 고충이 있었고 야당은 협상을 두 번씩이나 번복해야 되는 리더십의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어쨌든 국민들의 눈에는 이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그 시간에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못했다는 인상을 줘서 정치 불신을 가중시키는 큰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저는 타이밍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동산3법이 늦게나마 타협이 돼서 통과가 된 건 다행인데, 6개월 전이나 1년 전에만 합의됐어도 얼마나 좋았겠느냐’는 세간의 의견이 많이 있다. 그래서 저는 야당이 법안 처리에 있어서는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좀 더 투철하게 해야 하지 않나,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는 인식에 비례한 책임인식을 가져야한다. 야당이 그렇게 인식할 수 있도록 여당이 만들어가야 된다는 생각한다. 이완구 원내대표님 오셔서 사실 그런 방면에서는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내년 한해에도 우리가 똑같은 국정운영의 동반자의 입장에서 많은 현안을 무리 없이 잘 타협해서 이뤄내 주시길 기원 드린다.
<이완구 원내대표>
저는 홍일표 의원님과 같은 동네다. 충청남도 홍성인데, 충청도 스타일이시다. 그게 사실 유용할 때가 있다. 홍일표 의원님처럼 했기 때문에 사실은 일이 충청도 스타일로 해서 된 것 같다. 다시 한 번 홍일표 의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팍팍해도 일이 안 된다. 사실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는데, 사실 야당은 제가 깨달은 것인데 여당하기 나름이다. 여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새해에는 더 야당에게 진정으로 다가가서 야당에게 잘해드리자, 같이 이해하면 얼마든지 풀어갈 수 있다는 실증적으로 경험을 했다. 홍일표 의원님 말씀주신대로 새해에는 더 열심히 해서 여야가 함께 되는, 그러면서 감동적인 말씀이 부동산 관련법 6개월 전에만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1월 12일 전까지 그런 생각이 더 들지 않도록 12일 정도 더 당겨보고 조여보자. 후회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상임위간사님들이, 미방위도 할 것 있다. 미방위도 1월 12일 관련 법안들 잘 챙겨 달라.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어제 날짜로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결의안이 의결되고, 또 국민대타협기구 결의 규칙이 통과됐기 때문에 오늘 당장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구성을 실시하려고 한다. 그동안 저와 늘 정을 나누고 제가 마음으로 좋아했던 우리 주호영 의장님께서 위원장으로 되시는 데에 대해 사실 여러모로 죄송하다. 아까 솔직히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연금이라도 깎일 아버님이 계시는 게 돌아가신 저보다는 나으니 앞으로 잘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공무원연금개혁특위는 오늘 확정해서 여당과 야당 간에 간사까지 선임을 마치도록 하겠다. 그리고 국민대타협기구 구성도 오늘 발표해서 이제 국민대타협기구는 90일 동안의 활동기간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공무원연금개혁특위도 동시에 진행을 해서 공무원연금개혁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조치하겠다. 또 해외자원외교 관련 국정조사특위도 기존에 구성이 됐기 때문에 하루 빨리 활동을 시작하도록 진행하겠다.
<이완구 원내대표>
세월호 관련해서 안효대 간사님, 일부에서 걱정들 하시는데 1월 12일날 반드시 끝내겠다는 각오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안효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사실상 세월호법은 정리가 다 됐다. 그동안에 우리 대표님, 정책위의장님, 수석부위원장님 많이 도와주셔서 정리가 다 됐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별히 쟁점이 됐던 부분이 특별위로금을 지원하는 문제이다. 국고에서 지원하는 문제인데 야당은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그것이 언론에 다 나왔지만 위로지원금 형태로 해서 지원하는 형태로 서로 간에 의견이 좁혀졌다. 그리고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나왔는데 그것은 보상심의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보상심의위원회에서 얼마든지 저는 여력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1257억 원이라는 국민의 성금이 있기 때문에 피해자분들에게 만족스럽게 하지는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는 충분히 보상이 가능하리라 판단한다.
두 번째로는 사회적 재단설립 문제인데 설립은 민법에서 하든, 어떤 법에서 하든, 할 수가 있다. 다만 야당에서 출연금 내지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줄기차게 요구하는데 그동안 천안함 재단이라든지, 여러 재단에서도 국고에서 지원해준 예가 없다. 다만 5.18 재단 같은 경우에는 설립한지 한 10년이 지나서 지원하기 시작했고, 처음부터 지원해준 재단이 없다. 이런 선례를 남겨야 되는 어려움이 있어서 그것도 한시적으로 지원해주는, 예를 들면 정착될 때까지 4.16 안전재단이 정착될 때까지 한정적 기한 내에 여야 간에 양해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하여튼 정리만 남았다. 정리해서 1월 12일 본회의에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그간에 많은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이완구 원내대표>
이학재 의원님 금년에 쪽지예산은 없었나. 한 말씀해달라.
<이학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12년 만에 예산이 법정기한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도와주시고 지도해주신 우리 원내대표님, 정책위의장님, 사무총장님, 수석님, 또 여기 계신 간사님들, 의원님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지금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저희가 이번에 꼭 한 것은 아니고 지난번에 예결위 간사 간에 합의가 됐던 사항이고, 심의 과정에서 쪽지예산이 예산심사에 부실과 국민적 불신을 초래하는 큰 병폐였기 때문에 애초부터 쪽지예산은 없는 것으로 비단 여당뿐만이 아니고 야당까지도 같이 합의를 해서 추진했다. 정말 지도부에서 단 한 분도 쪽지예산을 들이대면서 관철시키라는 그런 요구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쪽지예산이 단 한건도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아울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올해 12년 만에 예산이 본회의에서 법정기한 내에 통과 됐는데 이것이 12년 만에 세운 새로운 전통으로 내년부터는 헌법에 명문화 되어있는 사항인데 이것을 지켰다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것이 비정상 아닌가. 이런 비정상이 내년부터는 정상화되어 당연히 그렇게 처리된다고 인식되는 운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아까 원내대표님께서 “야당은 여당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야당은 야당인 것 같다. 저희가 작년보다 많이 좋아졌고 저희가 원하는 중점법안들이 잘 통과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들이 계속 여당이 관심가지고 있고 꼭 기한 내에 했으면 좋겠다는 법들에 대해, 미방위로 말하면 크라우드법같은 것도 어제 사실 통과가 되었어야 되는데 야당이 마지막에 잘 협조를 안 해줬다. 실질적으로 해주겠다고 이야기했고 꼭 통과시킬 수 있도록 간사 간에 합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안되어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미방위를 비롯해 모든 상임위가 작년에 비해 훨씬 부드럽게 야당과 소통과 대화를 하면서, 저도 깜짝 놀랐다. 세월호법 때문에 올해 법이 몇 개가 통과되었나 봤더니 작년과 똑같은 수준의 법이 통과되었다는 것은 나름대로 세월호법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감사하다. 2014년 1년을 매년 국회에서 보냈지 않았나. 1월 1일 새벽에 매년 예산안 통과시켰는데 원내대표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많은 분들의 도움에 의해 12년 만에 정상적으로 잘 통과돼서 기쁘고 상임위원장으로 내년에 여러 가지 법들, 국회가 제대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같이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4. 12. 3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