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2월 3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한 해 동안 새누리당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한다
2014년 갑오년 한 해가 역사의 서편으로 저물어 간다.
지난 한 해는 돌이켜 보는 것만으로도 숨 가쁘고 힘겨웠던 한해였다. 세월호 침몰사고 등은 국민들을 슬픔과 비탄을 넘어 분노케 했다.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위기인 상태에서 불거져 나온 청와대 문건사건과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건은 국민들에게 실망과 냉소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일어났던 수많은 사건사고에 정치권이 과연 제대로 대응하고 대책을 세우면서 국민들을 위로했는지 성찰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올 한 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겸허하게 반성을 한다. 지루하고 힘겨운 여야 간 협상의 과정에서 혹시 정치와 의회주의의 원칙이 훼손된 적은 없는지도 돌아보게 된다.
새누리당은 어려운 여건에서 여야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애를 써온 것도 사실이다.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던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이 타결되었다. 매년 마지막 날까지 처리하지 못했던 예산안도 올해는 법정기일 안에 처리했다. 그것은 정치권이 자랑스럽게 얘기할 일도 결코 아닌 당연한 일이지만 여야간의 극단적인 예산 전쟁을 피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전진일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3법 등 민생과 경제살리기 법안들도 상당부분 원만하게 처리했다. 협조해준 야당에게도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이제 밝아오는 2015년 을미년에는 더욱 더 혁신하면서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는 새누리당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을미년에는 부드럽고 온화한 양의 기운을 받아 국민여러분 모두의 평안과 세계의 평화를 기원한다.
2014. 12. 3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