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월 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남북관계,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실천이 필요하다
지난해 12월29일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는 북한 측에 남북 당국 간에 회담을 갖자고 제의한 바 있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남북고위급 회담은 물론 남북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꼭 1년 전 2014년 신년사에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남북 간에는 DMZ부근에서 간헐적으로 총격전마저 있었으며 여전히 긴장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북한 당국에 호소한다. 이미 우리정부가 지난해 제의한 남북 고위급회담 제의에 정식으로 응해주기를 당부한다. 회담을 여는 데 있어 이러저러한 전제조건을 달기 시작하면 회담은 또 물 건너가기 십상이다. 일단 만나서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는 실천이 중요하다.
우리 정부에도 바란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강조했듯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준비해야 한다. 보다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인 실천방안들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줄주길 당부한다.
통일의 과정은 험난하고 오래 걸릴 수 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말이 있다. 허황된 기대심리와 조바심보다는 신뢰의 돌을 하나씩 차곡차곡 쌓는 일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다보면 갈등과 반목이라는 높은 산을 마침내 통일이라는 아름답고 행복한 산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2015. 1. 2.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