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월 1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희상 비대위원장 신년 기자회견 관련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했다.
제1야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정전반에 대한 열정어린 관심, 특히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와 대책을 고심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기자회견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과 주석달기에 치중했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
지금 대한민국의 최우선과제는 경제를 살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이다.
국정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새정치민주연합도 현 경제상황의 절박성과 경제활성화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데 최대한 협력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ㅇ 2015년, 경제회복의 해로 거듭나야
어제 1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렸다. 어제 본회의에서는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마리나 항만법, 크루즈 산업법 등 의미 있는 법안들이 통과됐다.
그러나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경제활성화 법안 중 일부는 아직도 소관 상임위나 법사위에 붙잡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어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우리 경제의 체질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국회가 앞장서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우리 경제를 구출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비상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리고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생활의 구석까지 고루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야당도 우리 경제에 반드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로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
ㅇ 남북대화 재개, 이제 시작하자
대통령은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평화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정상회담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할 수 있다”며 남북 간 대화가 언제든 열려 있음을 밝혔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역시 신년사를 통해 고위급 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분별 회담을 비롯해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남북의 정상들이 남북 간 대화의 필요성과 나아가 정상회담까지 언급한 상황에서 더 이상 대화를 머뭇거릴 아무런 이유가 없다. 이제는 남북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의 테이블에 마주 보는 일만 남았다.
그런데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아직까지 답을 하지 않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 문제와 한미연합 군사훈련 등을 트집 잡으며 남북대화 재개에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진정으로 대화를 원한다면 대화를 위한 조건은 없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대화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북한은 조건 없는 남북 간 대화에 응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ㅇ 국민안전이 최우선이다
각종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토요일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파주시 한 공장에서는 어제 질소가스누출로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또 오늘 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고 한다.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과 사고 피해자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국가는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한다.
정부는 안전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제도적인 문제가 있으면 제도를 개선하고, 안전점검에 문제가 있으면 안전점검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다시 한 번 사고위험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주기 바란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고방지대책과 사고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위기대응 매뉴얼도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할 것이다. 국민안전을 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2015. 1. 1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