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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 직원 및 해상 특수기동대원과의 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6-10-21

  10월 21일 이정현 대표, 직원 및 해상 특수기동대원과의 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늘 제가 직접 헬기를 타고 현장을 보고 싶었으나 날씨 관계로 헬기가 뜰 수 없지만 둘러보고 가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이 서서 이곳에서 대화를 나누고 해안을 한번 둘러보고 싶다.

 

  이게 아무것도 아닌 여러분들의 일상이지만 저희들은 또 다른 일에 매달리다 보니까 이례적일 수도 있다. 저를 포함한 다른 의원님들도 많이 오셨지만 저희가 머릿속에 깊게 각인을 시켜야만 끝까지 정책으로, 예산으로, 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제 최전방을 둘러본 뒤 자고, 새벽 6시에 출발을 해서 경찰의 날 참석을 하고 어제 희생되신 경찰관의 빈소에 조문을 하고 여기 달려왔다.

 

  지금 동영상을 보면서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에 보고로 받았던 글의 내용, 신문기사로 읽었던 것, 해경본부에 와서 보고한 것까지, 알고 싶었던 것과 또 다른 각오와 느낌을 갖는다. 많은 국정이 있지만 저는 국정 중에서 최우선의 가치를 두어야 할 것은 안보와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 점을 가장 중시할 것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뒷받침이 소홀히 했다면 하나하나 챙길 것이다. 여러분들의 보고 말씀 중에 귀에 쏙 들어온 것이 해양 주권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주권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고 한다면 정치는 있을 필요도 없고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시대의 죄인이 될 수밖에 없다. 해양주권이 되었든, 영토주권이 되었든, 영공주권이 되었든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켜내는 것은 여러분들과 정치권 한마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몇 일간 겪지 말아야 할 일을 겪은 사람들을 접하게 된다. 우리 해양 해경 단정이 불법어선에 의해 뒷부분에 의도적인 공격을 받고, 또다시 한 번 더 공격을 받아서 침몰 당하는 공권력이 도전을 받은 사건. 또 출동한 경찰관에게 총을 쏴서 경찰관을 살해한 이런 현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이렇게 공권력에 도전하는 세력들이 그동안에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가서 묵념이나 추도 또는 그저 조의나 표하는 정치권은 있을 필요도 없고 큰 죄를 짓는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공권력에 도전하는 세력들에 대해서 저는 앞으로 몇 차례의 당정회의를 통해서 바로 잡는데 모든 역할을 다해낼 각오로 이를 악다물면서 조문을 다녀왔다.

 

  어제 그렇게 힘든 일정을 보냈었지만 새벽에 와서 여러분들 한 번 더 만나 보려한 것도 우리나라 해양주권을 지키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해를 끼치는 부분에 대해서 용납 하지 않도록 뒷바라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찾아왔다. 오늘로 끝내지 않겠다. 또 찾아오겠다. 또 보겠다. “임무를 다하고 안전이 정말 많이 나아졌다”라는 소리를 들을 때 까지 찾아다닐 거다.

 

  저번에 여수 방문을 했다. 여러분의 동료 해경이 태풍이 와서 배에서 구조를 해서 막 올라왔는데 또 다시 파도가 덥쳐서 구조 한사람과 구조 받은 사람이 같이 빠졌다. 이제는 정말 생명의 위험을 느끼는 찰라였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힘이 다 소진 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또 헤엄을 쳐서 구조한 선원들을 다시 구조해서 올라와서 기진맥진해서 쓰러진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3명의 해경들을 봤다. 정말 그분들이 그렇게 다쳐서 있는 것을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든든했고 한편으로는 너무 고마웠고, 국민들이 바로 이러한 용감하고 용기 있으며 자기 책임을 다하는 분들 때문에 5천 만 명이 다리 뻗고, 생업에 종사하고, 안위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여러분 앞에 다시 한 번 다짐을 한다. 우리의 주적인 북한의 군과 중국의 불법어선, 이 사람들은 처음부터 공격을 하고 온다. 완전 살상무기에 가까운 것을 다 준비해 와서 맞닥뜨릴 각오를 하고 우리 해경과 전투를 벌이는, 준비된 적 그리고 경찰들을 공권력으로 대하지 않고, 침을 뱉고, 욕을 하고, 삿대질을 하고, 주먹질 하고, 폭행 하고, 모욕을 하는 이런 것들은 여러분들이 당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당하는 것이다.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이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법안을 만들고, 관련 예산을 확보 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해서라도 우리의 공권력, 우리의 주권에 도전하는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는 그런 결심을 다지기 위해서 여러분들을 찾아왔다. 이런 것들이 보도됨으로써 국민들 또한 집권여당에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안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주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왔다. 짧은 시간 간담회를 하는 동안에 저희들이 참고할 수 있는 충분한 말씀을 해주시기 바란다.

 

  저는 아까 동영상을 보면서 너무 섬뜩하고 특히 여러분의 안전이 너무 걱정된다. 동영상으로 찍은 저 사건에 대해서는 큰 희생은 없었지만 얼마든지 여러분의 희생이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면 가슴이 떨린다.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얼굴을 보면 너무 걱정이 된다. 외교는 외교적으로 행정은 행정적으로 어느 한 부분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2016. 10. 21.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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