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1월 4일 정진석 원내대표,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정무수석 접견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오늘 운영위원회가 오후 2시에 있다. 제가 어제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이 되었기 때문에 사전에 인사를 드려야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오늘 회의에 앞서서 간단하게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인사하러왔다. 먼저 중요한 것은 원내대표께 저희 나름대로 협조를 요청할 것은 요청하고, 오늘 임하는 회의가 첫 번째 회의이기 때문에 인사로서의 예방이라고 여러분들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정진석 원내대표>
오늘 아침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을 잘 지켜봤다.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을 하셨다. 대통령이 책임을 인정하고 수사를 받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또 국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주셨다. 대통령께서 특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저희 당으로서는 정치적 중립성이 담보되고 보장된다면 야당이 요구하는 개별 특검, 야당 추천 특검, 그 특검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대통령께서 직접 국회로 오셔서 야당의 지도부와 그야말로 국정현안에 대해서 국정위기 극복을 위해서 필요한 후속조치와 관련해서 흉금을 터놓고 대화를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지금 정진석 원내대표께서 좋은 말씀을 하셨다. 오늘 아침에 대통령께서 진정어린 대국민사과의 말씀을 하셨고, 또 최순실 게이트에 관해서는 ‘어떠한 수사의 장애가 있어서는 안 된다.’, ‘나도 특검을 비롯한 어떠한 수사에도 나는 응하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하셨고, 또 그것이 대통령의 진심이다. 원문 그대로 받아들여주시기 바란다. 뿐만 아니라 각계 원로의 대표, 종교지도자, 각 당의 대표들과의 대화도 자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정진석 원내대표의 말씀이 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된다.
<정진석 원내대표>
그리고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임명동의안이 국회로 제출 되는대로 청문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사청문제도는 국회의 책무이자 권한이다. 그 문제에 대해서 야당과도 협의를 할 것이고, 또 국회의장이 최종적으로 청문위원들을 임명하는 권한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협력을 할 것이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께도 적극적으로 야당과 접촉하셔서 이 문제에 대한 협력을 구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좋은 말씀이다. 정진석 원내대표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역시 국회가 여야가 있기 때문에 여야 간에도 대화할 수 있는 동기부여는 저희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쨌든 간에 국회는 국회 나름대로의 해야 할 일이 있다. 그 절차는 반드시 지켜주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 중의 하나가 청문회, 인사문제 라든가 이런 절차는 밟아주시는 것이 옳지 않나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진석 원내대표>
또 예산국회가 지금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하지가 않다. 법정기일 내에 새해 예산안이 차질 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저희 원내지도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점에 대해서도 각별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할 것 같다.
2016. 11. 4.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