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월 22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황교안 권한대행 만찬 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권한대행>
제가 오늘 초대하는 자리이니까 먼저 인사의 말씀드리겠다. 귀한시간을 내어주신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 박맹우 사무총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께 감사를 드린다. 국정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모아보자는 뜻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정우택 원내대표께서는 어려운 시기에 당의 원내대표를 맡으셨고 또 당 대표 권한대행이라고 하는 중책도 맡게 되셨는데 저와 같다. 권한대행이다. 노고가 무척 크실 것이라 생각한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탁월한 정치력으로 국정에 큰 도움을 주신 점에 대해 국민들과 당이 크게 각인한 그런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장을 맡으셔서 청탁금지법을 통과시키는 등 청렴한 대한민국에 앞장서주셨고, 또 여러 국정현안들을 해결하는 데에도 큰 힘을 보태주셨다.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정국을 원만하게 이끌어 주시고, 또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대표님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 또한, 12월 임시국회에서 이현재 정책위의장과 호흡을 맞추셔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위한 민생법안들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면 고맙겠다.
지금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라고 하는 막중한 소임을 맡아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또 특별히 정치권과도 긴밀히 소통해서 국정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대외여건이, 비교적 대외여건 자체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그런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정운영에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원내대표께서 당선소감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정말 우리 여당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국정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또 정부가 국회와 소통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 정치권과 정부가 힘을 모아서 국정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생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에 우리 원내대표님과 위원장님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고, 정부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소통’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우선은 정부와 여당이 소통하고, 정부가 야당과도 소통하고 그래서 국회와 소통하고 국민들과 뜻을 같이 하는 방향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다. 소통에 관해서는 역시 또 정치 경륜이 많으신 우리 대표님과 위원장님들, 수석부대표께서 많은 현장 노하우를 알고 계실테니 같이 공유가 되었으면 대단히 고맙겠다. 감사하다.
<정우택 원내대표>
우리 대행께서 저희 신임 원내지도부를 위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우선 먼저 감사드린다. 특히 이틀 동안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 상당히 지금 피곤하실 텐데도 이 자리가 마련된 것은, 아마 지금의 엄중한 현실을 보시고 그래도 우선 새누리당의 지도부와 만나서 국정현안을 한시라도 쉴 수가 없다는 마음에서 이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신문 등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야당에 가서 문전박대를 두 번이나 받았다고 보도가 됐지만, 제가 그렇게 가서 문전박대를 받은 것은 우리 새누리당은 정말 국민이 용서를 해주실 때까지 빌어야 한다는 그런 자세에서 야당도 찾아간 것이고, 물론 제가 신임 인사차 예방을 하는 의미도 크지만 가장 큰 것은 우리가 여야 간에 이런 시기에 일주일 동안이나 한가하게 서로 상대하지 않고, 머리를 맞대지 않고 논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의미에서, 그런 절박성에서 제가 야당을 찾아간 것이다. 저는 어떤 의미에서 야당이 너무 한가한 자세에 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속의 가짐도 있지만, 이런 것들이 우리 여야의 정치력을 통해서 이런 난국을 풀어 나가야겠다는 또 한시라도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이런 의미를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한다.
또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제일 큰 바람은 국정안정이다. 지금 대통령께서 저렇게 직무정지를 받으신 상태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 대행께서 이 행정부를 어떻게 잘 이끌고 가실 것인지, 특히 국내의 정세가 어느 때보다도 어렵지 않은가. 국내의 내수 문제도 그렇고, 지금 또 최근에 금리인상 때문에 가계부채에 대한 서민들의 걱정과 또 물가도 조금 흔들린다는 말이 있고, 우리 농촌은 AI문제 때문에 어느 때보다 시름을 깊게 갖고 있다. 하나하나가 편치 못하고, 또 외국의 정세를 봐도 정말 동북아 정세, 세계정 를 지금 가늠할 수가 없는 시기에 와있기 때문에 대행께서 어깨도 굉장히 무거우시리라 생각하지만 우리 정치 일선에 있는 저희들도 대단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 행정부를 이끌고 계시는 우리 대행께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정된 정책 또 국민의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안정된 모습, 이런 것들을 보여주실 것이라 믿는다. 우리 대행께서는 워낙 능력이 탁월하시고 또 명석한 판단력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이 어려움을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잘 극복해 나가시리라 저는 확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대정부질문을 통해서 국민이 그동안 불안해했던 여러 가지 요인들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을 잘 해주셔서 아마 국민들은 더 대행의 모습을 보고 안심하는 마음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다행히 우리 대행과 저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학연을 갖고 있어서 콤비를 이루면, 지금 보시기에도 명콤비로 보이실 것이라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명콤비로서 이런 난국을 같이 극복해 나가는데 정말 우리 콤비플레이를 한번 해보자는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행께서도 말씀을 주셨지만 역시 소통의 문제, 우리 대화의 문제가 대단히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도 저는 다른 의미가 아니라 여당인 새누리당과 대화를 통해서 앞으로의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기 위한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새누리당과 먼저 하시는 것으로 알고 알지만, 또 야당과도 각 당과 면담을 통해서 야당 지도부에도 국정, 앞으로의 운영방향이라든지 국민의 불안감을 씻겨낼 수 있는 소통을 통해서 야당과도 잘 소통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오늘 어려운 자리를 마련해주셨는데 저희들도 신임 대표부로서 오늘 같이 국정의 걱정하시는 부분을 여쭤도 보고, 저희들에게 정치인에게 주문해주실 것도 논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밖에 비는 오지만 아마 크리스마스에 오늘의 대화가 산타의 선물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하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오히려 그런 무거운 어깨의 책임감이 행복감으로 승화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 대행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
2016. 12. 22.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