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월 23일 원내대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원내대표>
지금 우리당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보수세력을 대통합할 수 있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다. 일부 의원들의 이탈 예고에도 불구하고 문자 그대로 혁명적 수준의 혁신과 재창당 작업은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추진 되어야한다. 저는 우리당이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대한민국 유일 보수 정당 법통을 굳건히 지키면서 합리적 중도세력에까지 외연을 확대하고 21세기에 걸맞는 혁신적 정당과 정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정답이라 믿고 있다. 제가 그저께 기자간담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혁신적이고 경륜있는 분을 비대위원장으로 모실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저는 당대표 권한대행이자 원내대표로서 또 이당의 중진 정치인으로서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당을 진정으로 혁신 할 수 있는 개혁적 비대위원장 선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모실 비대위원장은 첫째, 보수혁신을 소신 있게 추진하고 둘째, 당 안팎으로 강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륜과 경험을 가진 인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당과 보수의 미래가 달린 이번 비대위원장 선정에 있어서 저는 당내외 여러분들 의견을 두루두루 살피고 지혜를 구하겠지만 결국엔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제가 정치생명을 건다는 각오로 최종적인 책임을 갖고 나서고 있다. 모든 의원들, 당내 구성원 모두 그런 저의 확고한 충정과 의지를 믿어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란다. 그런 점에서 일부 의원들의 탈당 결의에 정말 안타깝다. 저는 최후 순간까지 이탈을 최소화 시키고 당의 혁명적 혁신을 이루려는 저의 결의와 진심을 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종적으로 선임되고 비대위가 구성되기까지는 당헌당규상 전국위원회 의결 등 절차적 시간이 필요하다. 비대위원장 후보가 정해지더라도 내일 당장 비대위를 구성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대표 권한대행 직속으로 비대위 구성이전까지 당의 혁신과 재창당 작업을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재창당 혁신추진 TF팀’을 즉각 구성하겠다. 재창당 추진 혁신 TF는 비대위가 정식으로 구성되면 지체없이 당의 전면적 혁신 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그 기초적 준비작업을 하는 것이다. 우리 새누리당의 모든 것을 뼈 속까지 바꾸고 새롭게 한다는 각오로 비대위 출범에 대비해 당의 혁신 실무준비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개헌과 관련해 한 말씀드린다. 저는 당의 혁신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가시스템을 재설계하는 개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국회와 정치 지도자들이 사심을 갖지 않고 의지만 갖고 있다고 한다면 개헌 작업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국민적 동의도 충분히 얻어낼 수 있다고 본다. 조만간 설치될 국회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 개헌 작업에 착수해야한다.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협치와 분권 등을 위한 21세기형 국민 헌법을 만드는 것이 우리 국회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다. 두 야당, 특히 문재인 전 대표의 적극적 자세 전환을 촉구한다.
<이현재 정책위의장>
새누리당의 정책기조는 민생제일주의다. 우리 새누리당은 ‘민생 없는 정치는 없다’는 각오로 당의 이념과 정책방향을 오직 민생제일주의에 맞추겠다. 중산층을 복원하고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주도적으로, 선제적으로 앞장서겠다. 이런 차원에서 새 원내지도부 출범 이후 첫 당정회의를 오늘 아침 개최했다. 정우택 원내대표의 주재로 긴급 민생경제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고 정부의 보고를 들은 후 당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내년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현 경제 상황도 어렵다. 경제를 움직이는 소비도 축소되고, 투자도 줄고 있고, 수출도 어려움이 있다. 이럴 때는 재정이 강한 역할을 해야 한다. 다행히 재정의 여유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내년도 편성된 예산을 1/4분기에 30%, 상반기에 60% 조기 집행하고, 이것으로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경도 내년 2월까지는 편성하도록 정부에서 강력히 요청했다. 정부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남해안 구조조정 벨트의 여건이 매우 어렵다. 특별고용지원업종지정이 조선 3사는 유보돼 있다. 조선 3사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도록 정부에서 내년 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AI로 인한 달걀 값 안정을 위해서 수입 할 때 항공료도 50% 지원하고, 수입관세도 인하하기로 했다.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각 부처 장관이 현장을 선제적으로 확인해서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우리 당에서는 민생경제제일주의를 실현해나가기 위해 민생점검단을 발족해서 체계적으로 운영 하겠다. 아울러 정책개발단도 만들어 우리 의원들과 정책자문위원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생활밀착형 정책개발을 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위기가 닥친 만큼 현재 구성된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도 조속히 재가동해 나갈 것을 야당에 촉구 드린다.
<이철우 정보위원회 위원장>
국가변혁을 위한 개헌추진회의를 우리 당에 설치했고, 오늘 5번째 회의를 했다. 그동안 우리 자체회의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의 회의를 2차례 개최 했고,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전 대표를 초청해 회의를 함께했다. 대부분이 개헌 필요성을 공감했다. 시간이 되겠냐는 의문도 있지만 방법은 연구가 거의 다 되었다. 제가 87년도 개헌을 보니 9월 17일에 국회에서 발의를 했다. 그리고 40일 후인 10월 27일에 국민투표에 부쳤다. 대통령 선거는 12월 17일에 했다. 개헌이 발의되고 3개월 내에 대통령 선거를 한 것이다. 지금도 시간은 충분히 있다.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아야 한다. 제도가 잘못 됐기 때문에 어느 대통령을 뽑아도 불행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우리 국민께서도 많은 이해를 하고, 또 국회의원 중 개헌 찬성에 서명 한 사람도 200명이 넘는다. 더불어민주당 일부에서만 반대하는 것 같은데 함께 개헌해서 촛불민심을 개헌으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 우리 후손에게 제도적으로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줘야 한다.
북한에서 망명 온 태영호가 오늘 사회로 나간다. 이분을 만나보니 북한은 노예제 국가나 마찬가지다. 이런 나라에 사는 북한동포도 구해야한다. 통일을 할 수 있는 내용도 새 헌법에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태영호가 사회에 나가가기 전에 간담회를 갖고 그 분이 어떤 뜻을 가지고 왔는지, 우리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알아야 할 것 같다. 간담회를 주선하겠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어려운 시기에 원내수석부대표라는 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엄중한 시기인 만큼 각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소임에 임하겠다. 당의 안정과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6. 12. 23.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