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월 28일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개혁보수신당 원내지도부 면담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우선 먼저 원내대표로 선출되신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수석 두 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같이 한 둥지에 있다가 갑자기 어색하게 악수를 하는 것 같아서 우리끼리 굉장히 어색함을 대표님이나 수석님께서 같이 느끼시지 않나 생각한다. 저는 출발하셔서 한참 후에나 친정을 생각하실 줄 알았더니 단 하루 만에 친정이 그리워서 이렇게 찾아오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반갑기는 하지만 제가 아는 지식으로는 대개 출발을 하면 한달 반 후에나 친정 찾아오는 게 관례인데 바로 찾아오시는 것 보면 아직 친정을 못 잊어 하시는게 아닌가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 합리성과 좋은 판단력을 갖고 계신, 국가를 걱정하는데 있어서는 아마 저보다 더 큰 마음을 가지고 계시고, 우리 정양석 수석께서도 그런 마음에서 참 좋은 수석이 이번에 뽑히셨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가 비록 지금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서 새롭게 당이 만들어지는 순간에 있지만, 제가 어제도 얘기를 했지만 우리가 언젠가는 우리 보수 대통합의 물결에서 같이 만날 수도 있지 않나 이런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개인적 소망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바 있다.
이제 언론에서는 “야당이 201석이 돼서 거대 야당이 됐다.”, “초거대야당이 됐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그런 어떤 권력적 측면보다는 우리가 책임의식을 더 갖는 이런 문제가 발생이 됐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국정에 대해서 공동으로 책임을 지는 의식을 더 강하게 갖는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신당과 저희들이 같이 호흡을 맞출 것은 맞추고, 또 조정할건 조정을 해서 우리 국정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할 것을 저도 약속드리고 부탁을 드린다. 협조해주시라.
잘 부탁드리고, 우리 주 원내대표님 말씀도 듣고 저희들끼리 사적으로 얘기를 좀 나누도록 하겠다.
<주호영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
우리 존경하는 정우택 대표님 저희를 환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현재 의장님, 또 김선동 수석님, 또 우리 정용기 수석대변인님 참 반갑다. 같이 수년간 당을 하다가 다시 헤어지고 이제 뵙게 되니까 참 착잡하다는 표현밖에 달리 표현이 없는 것 같다. 한편으로 인간적으로는 반갑기도 하고, 또 중대한 시기에 서로 당을 따로 해야되는 아픔들을 생각하면 착잡한 기분이다. 저희들이 삼동겨울에 창당을 하고 있는데 당을 새로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는 진작에 알기는 했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까 더 힘들고, 힘이 들수록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던 정책가치가 무엇인지를 되돌아보는 자세를 점검하는 그런 계기로 삼고 있다. 한국정치가 4류라는 아주 낮은 평가를 많이 받고 있지만, 낮은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원인이 정치인의 도덕성과 책임감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저희들은 새당을 만들면서 정치인의 책임감과 도덕성 문제를 어느 가치보다도 더 앞세워서 국민들로부터 정치와 정치인이 책임감과 도덕성 면에서 존경받는 그런 사회가 될 때만 우리나라도 선진화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최대의 노력을 다 하겠다. 저희들이 30명이나 되는 의원이 갈라져 나와 새누리당도 의석수 줄어들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섭섭함이 있겠지만 경쟁이라는 것은 전체를 발전시키는 좋은 촉매제 될 수 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우리나라도 발전시키고 보수정당들이 같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그런 선의의 경쟁을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살림을 갈라서 나오는 데는 여러 가지 정리할 것이 많기 때문에 저희들이 새누리당에 도움을 요청하고 받아야 하는 일이 많다.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시고 국가 안보를 생각하고 나라를 발전시키게 한다는 측면에서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저희들이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돕도록 하고 저희들이 도움을 받될 일이 있으면 기꺼이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겠다.
<이현재 정책위의장>
주호영 대표님, 이종구 정책위의장님, 정양석 수석님 우선 축하드린다. 주호영 대표님께서 말씀해주셨지만 사실은 우리 당에서 모시고 일을 하다가 신당에서 이렇게 오셔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는 것 자체가 저는 아주 마음이 무겁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존경하는 주호영 대표님께서는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자는, 정치가 국민의 부담이 아니고 희망을 주자는 측면에서는 의견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국가의 미래라든지 민생이라든지 많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잘 협력해서 정말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민생이 나아지는 그러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주호영 대표님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 저희들도 열심히 돕고 또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정양석 수석하고는 서울 강북지역에서, 바로 옆에 있는 지역구에서 당선이 된 사이인데 앞으로 국정을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그런 사이가 되었다. 과거처럼 또 미래지향적으로 함께 협력하면서 일을 해 나가겠다. 저희는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경쟁적 협력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가짐을 해본다.
<정양석 개혁보수신당 원내수석부대표>
정대표님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새누리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서 한 달이 아니라 하루 만에 찾아온 것 맞다. 새누리당을 사랑하고 새누리당이 진정한 보수를 대표하는 건강한 정당으로 거듭되기를, 변화하기를 바랬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쓴소리를 했고 또 책임지는 부분에 대해서 미흡했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분당까지 하게 되었다. 앞으로 경쟁관계에 있으면서 협력할건 우리 김성동 수석과 잘 협력하고 경쟁할건 경쟁하도록, 그렇게 깨끗한 정치하겠다.
2016. 12. 28.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