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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기자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6-12-29

  12월 29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기자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가 우선 세 가지만 말씀드리고, 혹시 여러분들이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제가 대답하겠다. 첫째로 오늘 이 시간부터 제가 이 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일하게 되겠지만, 먼저 새누리당 당원들, 특별히 국회의원들, 또 각 지방의 자치단체장 또 새누리당 소속 기초의회 의원 여러분들에게 제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먼저, 우리 의원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려고 한다. 지금 우리 당을 떠나신 분들이 계셔서 99명이신데, 여러분 아시는대로 이당 소속 당원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당했다. 우리 집권여당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는데 이 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여기에 대해 책임없다고 아무도 말할 수가 없다. 저는 의원이 아니어서 이런 말씀을 드리면 의원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상황 속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라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다니는 것이 마땅한가. 제가 정중하게 말씀드리는데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여러분들은 국회의원 배지를 오늘부터 시작해서 당에 반납해주시길 바란다. 원칙적으로 말하면 국회의원을, 이런 상황쯤 되면 국회의원을 사퇴해야 마땅한 일인데 대통령도 탄핵을 당하는 마당에 소속당의 국회의원들이 아무 책임을 안지고 있다는 것, 나는 이 당의 국회의원이라고 하며 배지를 달고 다니는 것을 국민들이 무엇이라 생각하겠는가를 스스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현실적으로 국회의원을 사퇴한다든지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니 상징적으로라도, 정신적으로라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당한 책임을 같이 진다는 뜻에서 가슴에 달고 있는 국회의원 배지를 다 당에 보관해주시면 언젠가 때가 되면 제가 돌려드리도록 하겠다. 당 사무처에서는 다 의원별로 봉투를 만들어서 배지를 다 걷어서 당 금고에 보관해주시길 바란다.

 

  두 번째로 말씀드리겠다. 이제 연말연시가 다가왔는데, 그렇지 않아도 연말연시가 되면 국회의원들이나 여러 단체장들이나 의회의 의원들이 지역주민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일이 있을 것이다. 이번 특별히 연말연시에는 새누리당 소속의 모든 국회의원들과 단체장들과 각종 의회의 의원들이 더 열심으로 국민들을 찾아뵙고, 딴 이야기는 하지 말고, 그동안 우리가 잘못했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꾸지람하시면 듣고 그리고 어떻게 해야 이 당이 바로 될 수 있을지 가르침을 받고, 특별히 우리 웰빙당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새누리당이 어려운 연말연시에 어려움을 당하는 많은 국민들을 찾아뵙고 위로를 드리고, 우리가 정치를 잘못해서 이렇게 더 어려운 삶속에서 살게 되어 미안하다고 사죄드리고, 그런 일을 꼭 열심으로 해주시길 바란다. 정말 새누리당의 국회의원들이, 새누리당의 단체장들이, 새누리당 의회의원들이 달라졌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열심으로 지역주민들을 찾아뵙는 일을 하고 이 일은 그냥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1년 내내 계속해서 특별히 국민여러분들께서 우리 당을 용서하실 때 까지 열심으로 그렇게 해주시길 바란다. 제 바람은 적어도 모든 새누리당 출신 소속 공직자들과 의원들이 일주일에 몇 시간만이라도 꼭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등 이런 일들을 꼭 실천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에도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더 열심히 더욱 시간도 늘리고 범위도 넓히고 그런 일들을 해주시길 특별히 부탁드리겠다.

 

  세 번째 드릴 말씀은 평상시에도 마찬가지이지만 특별히 연말연시에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그런 말이나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에 조심을 다해야겠다. 지금 가뜩이나 우리 당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 곱지 않은 판에, 설사 자기의 개인적 소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국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아프게 하는 일이라고 하면, 그래서 우리 당에 해를 끼치는 말이라고 하면 삼가할 줄도 알아야 한다. 자기 소신이라고 자기 생각이라고 세상에 할 말을 다 하고 사는 세상인가. 더구나 우리는 국민들을 섬기는 사람들인데 몇 사람이라도 이 말을 함부로 말미암아, 이 행동을 함부로 말미암아 더 상처를 받고 아픔을 받는다면 조심해야한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우리 새누리당 소속의 의원과 일부 몇 사람들이 그런 행태를 보여 와서 언론으로부터도 질타를 받고, 국민들에게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지금까지 많이 있었다. 어제까지는 용서가 되지만 앞으로 다시 이런 행태를 보이면 용서하지 않고 처벌하겠다. 제가 첫 번째 드리는 경고다. 소신이 있으면 나가서 하든지, 당을 떠나서 혼자하든지, 국민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이런 일은 더 이상 계속되어선 안 된다. 용납할 수가 없다는 것이 비대위원장으로의 제 생각이다.

 

  또 드릴 말씀이 있다. 신문에 보니까 개혁입법은 야3당이, 새로된 신당도 야당이라고 스스로 말하니까 앞장서서 하겠다는 기사를 읽었다. 저는 우리 새누리당이 특별히 민생을 챙기는 개혁입법에 그 어떤 당보다 앞장서서 주도적으로 나서달라는 말씀을 제가 원내대표님과 정책위의장께 드렸다. 특별히 민생을 챙기는 입법, 골목상권 보호라든지 비정규직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들을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입법을 추진하는 일을 서둘러 달라. 지금 보도에 보니 2월 달에 임시국회를 연다는 말들을 들었는데, 지금 민생이 시급한데 왜 2월 달까지인가. 1월 달 중에라도 국회를 열어서 시급한 민생입법을 처리해야 하고 또 그동안에 새누리당이 반대했던 그런 법안이라고 할지라도 이제는 새로운 각도에서 국민들의 뜻, 특별히 촛불민심에 나타난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새로운 시각으로 함께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입법을 완수해서 서민들의 아픔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는 일에 우리 새누리당이 앞장서도록 하겠다. 특별히 골목상권 보호라든지 비정규직 문제라든지 당사자들, 고통을 당한 당사자들이 어디에 가서도 호소할 수 없던 이런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우리가 존중하도록 하겠다. 시민단체나 노동자의 여러 단체들의 폭넓은 의견을 저희들이 겸허히 수용하려고 생각한다. 도와주시기 바란다.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그밖에 여러 가지 구체적인 우리 당의 정책방향은 기회가 있는 대로 여러분께 체계적으로 말씀드리려고 생각한다.


 

2016. 12. 29.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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