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월 29일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원내지도부 면담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원내대표>
평소 존경하는 주승용 의원께서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또 제가 국회 같은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조배숙 의원께서 정책위의장이 되신 것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제가 원내대표 취임 후 이틀간 야당을 방문 했을 때 문전박대를 당했다. 인사차 가는 것은 당연하고,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야당에서 일주일 동안이나 냉각기를 갖겠다고 했는데 저는 그렇게 한가롭지 않다고 생각했다. 저는 한시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것을 보니 우리 민생, 안보,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구나’ 하고 국민께서 안심을 하실 거라 생각해서 문을 두드렸던 것이다. 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또 이렇게 뵙게 되니 대단히 반갑다.
주승용 원내대표께서 취임 후 일성이 24시간 국회를 열어야 민생을 제대로 챙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저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영국의 국회와 마찬가지로 우리 국회가 그런 모습을 보일 때, 더군다나 난마같이 얽힌 불안의 시국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존중한다.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이 시기에 좋은 분들이 팀워크를 발휘해 국민의당을 대표하시게 됐다. 합리성과 의회주의를 존중하시는 주승용 원내대표와 해박한 지식과 열정을 가지고 임해주시는 조배숙 정책위의장, 김관영 수석원내부대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
<주승용 원내대표>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께서 우리 국민의당 원내지도부를 환영해주셔서 고맙다. 원내대표가 되어서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많이 갖겠다고 했기 때문에 많은 말씀 드리지 않고 덕담 차원에서 말씀드리겠다. 당내에서 새누리당 방문을 반대하는 의견도 없지 않았다. 그렇지만 제가 당선되자마자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나러 가겠다고 했고, 가서 우리 당의 입장, 엄중한 시기의 국회 역할을 얘기하겠다고 했다. 또 오늘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께 상당히 큰 기대를 갖고 있다.
국가가 엄중한 시기에 국민이 선출한 국회가 앞으로 국정을 주도해야하는 입장에서 산적한 현안이 많다. 때문에 과거 같으면 2월, 4월 국회를 했지만 1월부터 상설국회를 해서 탄핵문제가 끝날 때까지는, 또 조기대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문제가 일단락 될 때 까지는 24시간 국회의 불을 밝히자고 국회의장께도 제안을 드렸다. 또 우리 당 내에서는 제가 발의를 해서 사회대개혁위원회, 이번 기회에 적폐라든지 이런 것들을 일소하면서 개혁을 하고 개헌문제도 논의하기 위해 국민의당에서 가장 먼저 사회대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밑에 개헌분과를 두었다. 이런 문제를 국회에서 주도하기 위해서라도 저는 24시간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누리당도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시기 바란다. 국회가 원만하게 국민이 바라는 협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현재 정책위의장>
우선 주승용 원내대표, 조배숙 정책위의장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용호, 장정숙 원내대변인도 함께 해주셔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말씀해 주셨듯이 민생이 굉장히 어렵다. 정말 1월부터라도 국회를 상시적으로 열어서 민생을 계속 챙겨야 한다는 것에 저희도 공감한다.
특별히 조배숙 정책위의장께서는 경륜도 풍부하시고,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정책위의장 간에는 정책위의장협의체가 구성되어 민생문제를 챙기는 시스템이 있다. 이것을 조기에 가동해서 어려운 민생 현안을 빨리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는 민생이고, 민생은 곧 우리 국민의 삶이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와 정치가 되도록 존경하는 주승용 원내대표, 조배숙 정책위의장께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조배숙 정책위의장>
오늘 저희 국민의당의 새로 선출된 지도부를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이현재 정책위의장께서 여러 가지 계획을 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민생이 참 어렵다. 내수도 어렵고, 수출도 어렵고, 서민경제가 정말 힘들고, 또 AI도 창궐하고 있다. 저는 이런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여야가 정치적으로 부딪히고 반대도 있지만 이런 시급한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협조를 해야 한다. 앞으로 호흡을 잘 맞춰서 국민의 어려움을 우리가 빨리 해소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6. 12. 29.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