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9일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원내대표>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쇄신의지 지지표명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 인명진 비대위원장께서 어제 다시 한 번 강력한 쇄신 의지를 표명하셨다. 저도 원내대표로서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함께 더욱 흔들림 없는 자세로 인적쇄신에 이은 정책의 대쇄신으로 그동안 말해온 혁명적 쇄신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쇄신의지에 대해서는 이미 초·재선 의원을 포함한 당내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 전국 원외당협위원장들, 사무처당직자, 청년위원회, 전국기초의회의장단 등 대부분의 주요 당내구성원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저희 새누리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이 용서할 때까지 진심으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의 경중에 따라 모든 책임을 다해나가겠다는 말씀도 거듭 드린다. 특히 수요일에 열릴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사무처 주요당직자들의 반성과 다짐 화해의 대토론회는 인명진 비대위원장과의 허심탄회하고도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우리 새누리당이 진실된 반성을 기반으로 이제는 대동단결하고 대혁신의 길로 함께 매진하는 큰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마땅히 고백하고 자인해야할 책임을 외면하고 우리 정치가 가장먼저 청산해야 될 구시대적 패권정치, 패거리정치에 아직도 연연하고 집착한다면 국민과 당원의 심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혁신의 과정에는 자기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고 크고 작은 고통과 저항이 수반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새누리당은 구성원 모두의 책임을 자행하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대혁신의 길로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다. 앞으로 구성될 새누리당의 인명진 국민 비대위는 국민여러분께 진정한 보수의 혁신이 어떤 것인지 깜짝 놀랄 정책과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 오늘 오후 2시 비대위원 임명 등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가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공당의 정상적 업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는 일이 계속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당은 오늘 상임전국위원회 정상적 개최에 당력을 집중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조기경선과 관련해 말씀드린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본격적인 경선룰 논의에 착수하겠다며 설 전에 후보등록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 외교·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미증유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서민들의 생활에 직결된 민생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고, 중국과 일본은 우리의 국가 리더십 공백을 틈 타 오만하고도 위험한 외교압박을 가해오고 있으며, 북한은 핵미사일 도발 위협을 하루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와 정국을 앞장서 이끌어 나가야 할 제 1야당이 민생과 안보문제는 안중에도 없이 나라가 어떻게 되든 하루라도 빨리 정권을 잡으려는 욕심으로 조바심에 들떠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미 국민들 눈에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특정인을 대통령 후보로 기정사실화 시켜놓고 들러리 경선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추미애 대표의 어제 회견은 개헌저지보고서 파문으로 문재인 전 대표의 입자가 궁지에 몰리자 느닷없이 경선룰 논의를 들고 나와 물타기 하려는 것 아닌지 의구심마저 들고 있다. 이번 개헌저지보고서 파문에서 볼 수 있듯이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문재인 1인 정당이자 특정세력의 사당이 되어있다. 그런데 이미 대통령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며 무슨 개혁 프로그램을 발표해 온 문 전 대표는 정작 우리 정치에서 최우선적으로 청산해야할 적폐인 계파정치, 패거리정치, 소위 친문 패권주의에 대해서만은 철저하게 눈을 감으며 해결은커녕 그에 올라타고 그냥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에 대해 연일 대통령 탄핵 결정을 빨리 내달라고 조르고 압박하는 것은 오만하기 짝이 없는 행동임을 분명히 밝힌다. 헌법재판소는 헌법과 법률 그리고 재판관 개개인의 법적양심에 따라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대통령 탄핵 심판에 임해야 한다. 그 어떤 정치인이나 정파도 헌법재판소에 압박할 수 없으며 더구나 본인이 원하는 결론을 미리 내려놓고 안되면 혁명 운운하며 협박해서도 안 된될 것이다. 대통령 탄핵도 결국 ‘자기들이 정권 잡으려는 것 아니냐’는 냉정한 비판이 나오는 것도 대통령이 미증유 위기 속으로 빠져드는 이때에 나라야 어떻게 되든 조기대선 체제로 오로지 권력쟁취에만 몰두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헌법재판소를 정치력으로 압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그 많다던 대권주자들 조차도 작금의 외교안보적 위기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타개책을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사람조차 없다. 여소야대 속에 제1야당, 국회 제1당의 책무는 방기한 채 정권쟁취 싸움에만 몰두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국가 외교·안보와 민생의 장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결국 수권능력을 의심하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혀두고자 한다 .
<박맹우 사무총장>
오늘 오후 2시에 상임전국위원회가 개최된다. 이것은 최소한의 비대위원이라도 구성을 해서 통상적인 당무운영을 우선이라도 하려고 하는 것인데 그것을 하지 못하도록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이것을 방해하고 있다. 실로 놀라운 일이다. 방해하는 세력들은 즉각 방해공작을 중단해주길 바란다. 우리는 어떤 패거리 농간에도 굴하지 않고 반드시 성사시켜 낼 것임을 말씀드린다. 지금이라도 온갖 방법을 동원한 방해공작을 즉각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
2017. 1. 9.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