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16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대표 인사 방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개혁입법을 2월 국회에서 해야 한다. 지금 미국 트럼프 정부의 출범, 일본 아베 정권의 무모함, 중국 정부의 경제보복, 민생도 그렇다. 제 지역구인 목포는 조선업 때문에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나가면 좋겠고, 특히 이제 다당제가 되니 그 어떤 당도 단독으로는 그 어떤 법안도 통과시킬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지난번만 해도 3당제니까 우리 국민의당이 주도적 입장을 취하면서 때로는 새누리당, 예를 들면 추경, 예산 등 이런 사안은 또 협력을 했고, 개혁입법이나 탄핵 같은 것은 야당 쪽에 협력을 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안 된다. 우리가 제안하는 선거연령 18세 하향, 결선투표제도 마찬가지다. 어떤 학자들은 개헌 사항이라고 하고, 우리가 자문 받은 학자나 전문가들은 공직선거법 개정만으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한 것을 추진하면서 개헌 문제를 추진했으면 좋겠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좋은 말씀이다. 저희 당은 민생문제에 관해서는 어떤 당과도, 또 어떤 누구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려는 의지가 있다. 왜 2월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그래서 우리 당은 지금의 회기제가 아닌 휴기제를 도입하자 한다. 그것이 무슨 말인가 하면, 국회가 참 재미있는 것이 쉬는 날이 아니라 일할 날을 결정한다. 어떤 직장이 맨날 놀다가 언제 일할 것인가를 결정하나. 모든 국민이 계속 일하고 노는 날, 휴일을 정하지 않는가. 국회도 365일 일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국회가 결의 할 것은 이때에 놀자, 쉬자, 이렇게 휴기제로 바꾸는 것이다. 민생문제는 시급하다. 2월까지 기다릴 것도 없다. 1월에라도 빨리 하자는 말씀을 드린다. 18세 투표권 문제도 새누리당이 불리할 테니 피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그 문제도 당에서 상당히 깊게 논의해서 곧 대안을 말씀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 옛날의 새누리당으로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국민과 조금 떨어진 부분이 있었지만 국민을 위하는 것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지 같이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 대표님께서 많은 도움과 협력을 해주시기 바란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근본적으로 국회 선진화법을 잘못 만들었다. 내가 18대 원내대표 때, 반대했다. 대통령도 아무것도 못하고, 야당도 아무것도 못한다. 선진화법을 해놓으니 동물국회에서 식물국회로 바뀌었다. 싸움은 없어졌지만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다. 지금처럼 이런 4당, 5당 체제에선 누가 대통령이 돼도 그 순간 여소야대다. 아무것도 못한다. 개헌을 해서 분권형으로 연정을 하든지 뭘 하든지 협치를 해야 한다.
<정우택 원내대표>
박지원 대표님 당선되어 직접 방문해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린다. 지금 말씀을 들어보니 저희 당도 민생을 최고로 내걸고 있는데,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시는 것에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사실 ‘경제는 정치야’가 저는 정답이라고 보고 있다. 박 대표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던 것을 기억한다. 그런 점도 공통된다. 또 최근에는 두 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까 개헌에 대해서도 입장이 비슷하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그렇게 하려면 경제도 살리고, 모든 것을 살려야 한다. 여당이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 판결 기다리지 말고 자진 사퇴하라고 요청해야 한다. 마지막이라도 대통령이 깨끗해야 한다. 잘 하시라. 저희들도 잘 하겠다.
2017. 1. 16.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