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16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상대책위원, 국무총리 초청만찬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제가 먼저 인사말 드리겠다. 지난해 12월 29일 전화로 인명진 비대위원장님께 취임 인사를 드렸는데 오늘 지도부를 직접 뵙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정우택 원내대표님, 이현재 정책위의장님 또 김문수 비대위원님, 박완수 비대위원님, 박맹우 사무총장님, 김명연 수석대변인, 신동우 비서실장 함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 이 자리를 빌려서 비대위원회 출범을 축하드리고 당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서 국정과 민생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인명진 위원장님께서 어려운 시기에 비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으셨는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위원장님의 도덕성이나 풍부한 경륜, 리더십 등이 잘 어우러진다면 머지않아 새누리당을 견고한 반석 위에 올려놓으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위원장님께서 평생을 헌신해오던 시민단체 활동을 접으면서까지 어려운 결단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위원장님의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새누리당이 정치혁신, 정당혁신 그리고 정책혁신까지 3대 혁신인데, 이것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먼저 최근의 사태와 관련 국민에게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나라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굳건한 안보, 경제 활력 회복, 민생 안정, 국민 안전을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2017년은 우리가 앞으로 계속 가느냐 아니면 뒤로 쳐지느냐를 결정짓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엄중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 예년과 달리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신속하게 진행해 지난주에 마무리했다. 업무보고를 받아보고 느낀 점은 대내외 여건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 국정 운영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고 한 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과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여야 정치권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긴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국민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정치권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정치권과 정부가 힘을 모아서 국정위기를 극복하고 특히 민생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 위원장님과 비대위원들께서 큰 지도력을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오늘 이 자리가 새누리당과 정부가 국민들께서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 반갑고 감사하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먼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께 바쁘신 국정에도 새누리당 지도부를 귀한 자리에 초청해 주신 점 감사드린다. 나라가 이렇게 어려울 때 황교안 권한대행께서 나라를 아주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주시는 것을 많은 국민이, 또 저희 당으로서도 든든하게 생각하고 감사하다.
아시는 대로 새누리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의 모든 시책을 뒷받침하고 함께 협력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당내 사정으로 오히려 국정의 부담이 되고 있다. 국민께 근심과 걱정이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어서 부끄럽게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국정을 이끌어가는 권한대행께도 힘이 돼 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희 당이 아시는 대로 각고의 노력으로 새롭게 거듭나려 하고 있다. 우리 당이 새롭게 거듭나야 보수가 든든하게 설 수 있고, 큰 새의 날개 한 축인 오른쪽 날개와 같은 우리 보수가 살아나야 나라가 살아날 수 있다.
당을 빨리 추슬러야 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고, 또 비대위원장으로 온 제가 정치적인 경험도 없는데다 인간적으로 부족하고 덕도 없어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여러 지도부, 원내 의원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서 많은 걱정을 해주시고, 성원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당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달라지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루 속히 당을 추스르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회복하겠다.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담아 국정과 이 나라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아픔을 보살피는 일에 저희도 함께 하겠다.
당을 새롭게 하는 과정에서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도 있고, 갈등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들에게 ‘맨날 싸움질만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손가락질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저는 이것이 개혁을 위한, 새로운 옥동자를 낳기 위한 진통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우리 당이 국민이 사랑하는 당으로 새로 태어나고 국정의 한축을 담당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이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신 권한대행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참석 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가 마음을 함께 하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 미증유의 국난을 극복하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2017. 1. 16.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