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1월 16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상대책위원, 국무총리 초청만찬 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총리공관에서 황교안 권한대행과 몇몇 국무위원,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 사무총장, 비서실장 등 총 14분이 저녁 만찬을 하면서 국정전반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우선 황 권한대행께서 ‘평소 잘 알던 인명진 비대위원장님의 도덕성, 경륜, 그리고 리더십으로 우리나라의 정치혁신, 정당혁신, 정책혁신을 반드시 이루어 내리라고 기대한다’ 이렇게 말했고, ‘국가가 위기상황인 만큼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우리가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달라’ 당부했다. ‘지금 정부는 안보와 경제, 민생안정, 국민안전에 소홀함 없이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렇게 말했다. 특히 여야 정치권의 협조 없이는 국가가 국민안정을 절대 꾀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따라서 그만큼 정치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를 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가가 위기상황인 지금 공직자들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 공직자들이 정권교체기에 일을 공격적으로 안 하는 것을 꼬집고, 정말 용기를 내서 자신감 있게 안 되는 것은 과감하게 털어내고 꼭 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잘 정리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완성해 달라’ 이렇게 당부를 하고 있다고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께서는 ‘보수가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당내 잡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정리가 되는 과정이다. 이런 산통은 국민께는 좀 송구스럽고 부끄럽지만 개혁을 위한 진통이라는 생각으로 반드시 이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이렇게 시작을 했다. 특히 ‘우리 당 정책을 개혁하는 데 그동안 현역의원들 중심으로 이렇게 묶여있던 정책위가 위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님들의 전문성을 끌어들이고 외부의 학계나 전문 업종 중에서 전문가들을 분야별로 영입해서 정책위를 실제 정책의 산실로 만들겠다. 민생투어 같은 것을 가더라도 사전에 전문가집단에서 이 현장을 찾아가면 어떤 답을 줄 것인지 그 답을 찾아서 국민이 효과를 실질적으로 볼 수 있는 정책위를 만들고 정책혁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식사와 더불어 덕담이 오갔고, 민생문제로 들어가서는 여수 수산시장 화재로 인해 설을 앞둔 상인들이 굉장히 가슴 아파하고 있다. 형식적이지 않고 적극적인 복구 대책, 그리고 근본적인 방지책을 강구하라는 주문을 정부 측에 했다.
설을 앞두고 물가와 각종 지표가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것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 당국에서는 특히 민생 물가 관련 현장 점검을 통해 체감 물가를 파악하고, 설에 국민이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중국의 사드에 대한 보복조치 그리고 일본 정부의 도전 등 한반도 주변 정세가 굉장히 어지럽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외교 전략을 세워서 대응해달라는 내용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특히, 구제역과 AI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굉장히 팽배해 있다. 우리 정부가 구제역도 백신을 도입하는 것을 거부하다가 결국 백신을 도입한 후 많은 피해를 줄였다. 하지만, AI는 아직 우리나라에 백신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정부의 어떤 입장에서 이것을 고집하는지. 외부의 학계에서는 백신을 도입하고 방역시스템, 소독을 하는 루트를 다시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이 있는데 정부가 지금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우리나라도 백신을 도입해야하는지 여부를 고집만 부리지 말고 학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정부가 빨리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권역별로 소독을 하는데 이것이 농장 중심의 책임방역, 이것을 제도적으로 더 강화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적극적으로 정부가 지원해서, 농장 내 방역이 차단되어야 하는데 거기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이것을 더 강화해달라는 등 구체적인 세부 내용도 요구를 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민생 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2017. 1. 16.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