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17일 반성·다짐·화합을 위한 1차 권역별당직자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철호 경기도당위원장>
여러분 반갑다. 정유년 새해 시작과 함께 당을 살리기 위해 두 팔 걷어붙이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국에서 뜻을 같이 함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당원동지여러분 깊은 감사의 말씀을 경기도당 전체를 대표해 인사드린다. ‘정치참여를 거부함으로써 얻는 벌 중의 하나는 나보다 못한 사람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고 플라톤이 말했다. 이제 우리는 절체절명의 말 그대로 위기 상황이다. 우리가 지켜야 할 보수의 가치를 지켜내지 못하고, 정권을 다시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총체적인, 누구의 잘못이랄 것 없이 난국이다. 이것은 남을 탓하기 전에 집권여당인 우리의 잘못이라 생각한다. 반성이다. 이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대로 잡고 두리번거리지 말고 좌고우면 하지 말고 ‘나아가겠다.’, ‘그 길로 가야겠다.’ 여러분과 저와의 다짐이다.
마지막으로 인명진 비대위원장께서 삼고초려 끝에 경실련에서 영구제명 당하면서 돌아갈 곳까지 불태우고 오신 인명진 위원장께 여러분 고생해달라는 뜻으로 큰 박수를 주시면 고맙겠다. 최후의 보루다. 인명진 위원장께서 우리 당의 운명을 안타깝게 여기시고 이 자리까지 와 계신다. 우리 모두 고마운 마음을 담고 오늘 이 자리에서 만큼은 어찌하면 화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까, 새로운 역사를 다시 만들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해주시는 자리가 되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정우택 원내대표>
수도권과 강원, 호남, 충청에서 모이신 당원동지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셨는가. 만사형통하시길 기원 드린다. 오늘 시간은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대화를 통해 우리당이 어떻게 앞으로 나가야 될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이것을 우리가 충분히 논의하고 또 우리가 한편으로 집권여당으로 처절하게 반성하는 시간을 같이 가지면서 재도약을 위한 다짐을 하는 자리라 생각한다.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여러분이 대화를 통해 우리가 재건할 수 있다는 확신만 갖고 오늘 우리가 돌아간다면 새로운 보수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이 나라를 지켜나가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가는 당으로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나.
인명진 위원장 모시고 저는 대한민국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이 말씀하신 ‘사즉생 생즉사’의 마음, 우리가 한 번 죽는다고 각오하면 살아 날 수 있다. 인명진 위원장 모시고 그렇게 한 번 해보자. 이승만 박사가 말씀하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 많이 듣지 않았는가. 인명진 위원장 모시고 우리가 뭉쳐서 새누리당을 다시 거듭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주시면 좋겠다. 그런 좋은 시간 가지시고 오늘 반성과 다짐과 화합의 시간, 멋진 시간 가지시고 우리가 국민께 신뢰받는 새 정당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함께 마음을 같이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인사말을 갈음한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 자리에서 여러분 뵙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 여러분 잘 아시는 대로 우리나라가 미증유의 위기에 봉착했다. 우리당이 또한 큰 어려움과 위기에 처해있다. 모든 큰 책임이 저희 집권여당에 있다. 국민들이 그렇게 말씀하신다. 지나간 9년여 동안 국민들께서 보수 새누리당에 정권을 위임해 주셨는데 우리가 그동안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잘못해서 오늘의 국가적인 위기를 맞게 되었고,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집권여당으로서 입이 열 개라도 국민여러분들께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한다.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많은 우리 당원들이 창피해서 새누리당 지지했다고 말할 수 없고 당원이라 말할 수 없다고 한다. 많은 국민들이, 당원들과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참담함에 처해있다.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잘못할 수 있지 않은가. 자기가 잘못한 것을 잘못한 줄 모르는 게 잘못이지, 잘못 알고 잘못했다 고치겠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고, 그렇게 할 때 국민들이 우리를 받아주고 다시 한 번 우리를 지지해 주실 것이다. 새누리당이 어려움을 당하는 것, 한 당이 어려움을 당하는 것에 그치면 좋지만, 새누리당이 무너지면 보수가 무너진다. 보수가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 어려워진다. 나라가 어려워지면 국민들이 살수가 없다.
새누리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서, 이 나라를 위해서, 새누리당이 버텨야 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는 참으로 처절한 반성과 그리고 새로운 다짐과 노력으로 채워져야 한다. 언제까지나 ‘내 탓이다.’, ‘네 탓이다,’ 할 시간이 없다. 해는 떨어지는데 갈 길은 먼 것이 지금 우리의 형편이다. 처절한 반성과 마음을 다잡는 그런 다짐과, 한마음이 되서 다시 한 번 국민과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다짐과 화합의 시간을 저희가 가지려고 한다. 모두가 한마음을 모으는 그런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이후에 전국위원회에서 저에게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이후에 당을 어떻게 해야 될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그동안은 명망가 중심으로 구성을 했습니다만, 이번엔 새로운 방법으로 구성해야 되겠다. 우리 당이 지금 우리 국민들에게 질타 받고 꾸중 듣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당이 국민들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 같다.
비대위에 꼭 필요한 부분만 원내와 당의 당직자들로 구성되었고. 크게는 국민 비대위원회다. 각계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을 공모를 했다. 지금 청년문제가 심각하지 않는가. 청년들 ‘장가, 시집 갈 수 없다.’, ‘애 안 낳겠다.’ 이거 아닌가. 절망에 빠져있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의 고민이 무엇이며, 특별히 새누리당은 노인 정당이라고들 하는데, 저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위해 평생 살았던 세대가 우리 노인세대이다. 저는 사실 우리 청년들이 헬조선이라고 하는 데에 자괴감이 느낀다. 나도 평생 민주주의 위해 애쓰고 고생했는데, 내가 물려준 이 조국이 이 나라가 왜 청년들이 지옥이라 하는가. ‘감사하다. 그렇게 고생하시고 애를 써서 좋은 나라 물려주셔서 감사하다.’ 이 얘기를 해야 될 텐데 청년들이 지옥 같은 나라라고 한다. 그럼 나는 평생 무얼 했는가 하는 자괴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청년 대표를 한 분 모셨다. 공모를 했다. 28세인 우리 청년대표를 모셨다. 청년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못사는 나라다, 희망 없다. 자괴감에 빠지고, 이래서는 희망이 없다.’ 그래서 청년의 문제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필요한데 마침 청년 중에 사회적 기업으로서 청년들에게 이렇게 우리가 개척해야 한다고 희망 보여주는 청년을 비대위원으로 모셨다.
또 한분은 여성분인데 교육문제 얼마나 심각한가. 학부모들이 교육 때문에 너무 많은 고생을 하고 있고, 교육현장에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많은데, 이 문제를 우리 당에서 두 아이의 어머니 되시는 분을 비상대책위원으로 모셨다. 또 한분은 우리 사회의 공정·정의의 문제다. 개천에서 용 날 수 없다. 출발선이 다르다, 저 사람 금수저를 물고 나와서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다라고 한다. ‘정유라 사건’이 많은 청년들에게 분노 일으켰는
데 ‘부모 잘 만나는 것도 능력이다.’ 이 말에 모든 청년들이 분노를 느끼고 광화문광장으로 나온 거다.
우리사회가, 우리 새누리당이 어떻게 하다가 이런 기득권을 지지하는 당이 되었는가.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우리 사회를 어떻게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볼까. 우리당이 어떻게 정의를 세우고 공정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을 설 것인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경희대 교수이시고 공정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신 교수님 한 분 이렇게 세 분을 모셨다.
두 분의 자리 남았다. 하나는 농촌문제 대변해주실 분, 한분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표할 중소기업인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거의 80%, 90% 가량 되는 일자리가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이 살지 않으면 일자리도 문제고 우리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 그래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비대위원을 모셔서, 우리 비대위는 명망가들 왔다, 갔다하고 회의하는 그런 비대위원회가 아니라 국민들에 다가가는 그럼 비대위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 분 모셨다. 이분이 장능인, 28세 사회기업을 운영하는 청년대표 비대위원이다. 새누리당의 최고위원격인 비대위원이다. 청년문제를 꼭 해결해야하는 고민을 당에 청년, 20대 지지율이 0%다. 김미영 비대위원은 두 아이의 어머니시고, 학교 운영위원장 오래하셔서 학교의 문제, 교육문제를 실제로 겪으시면서 많은 경험을 하신 김미영 비대위원님을 모셨다. 김성은 교수님은 우리사회를 어떻게 더 정의롭고 공정한 정의로운 사회로 만들까 오랫동안 연구해온 전문가신데 모셨다. 이분이 오셔서 아마 새누리당이 기득권에 안주하는 정당이 아니라 모든 사회에 정의를 세워서 우리 사회에 사랑을 주는 그런 당이 될 것을 많은 분들이 기대하실 것이다. 큰 박수 부탁드린다.
2017. 1. 17.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