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17일 반성·다짐·화합을 위한 1차 권역별당직자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폐회사>
여러분들 감사하다. 때때로 제가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괜히 왔다.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분들이 바꿔 가시면 좋을 텐데 왜 나까지 와서 이러는가’. 우리 정우택 대표님이 저를 비대위원장으로 우리 집에 오셔서 미리 발표 해놓으시고 졸라대셨는데 1시간 전에야 대답했다. 4시에 기자회견 하는데 3시에 대답했다. 1시간 전에. 그리고 제가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대답하고 옷을 입고 나오는데 우리 식구들이 다 대성통곡을 했다. 저는 택시를 타고 나오는데 저도 택시 안에서 펑펑 울었다. 그랬더니 운전기사가 ‘아니 무슨 일이 있으셔서 이렇게 우시는가’ 그래서 ‘초상났다, 초상집에 간다’. 그러고 당에 갔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저는 제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든 것을 잃었다. 명예고 뭐고 다 잃었다. 여러분, 제가 새누리당 6번째 비대위원장이라고 한다. 자기들이 하다가 안 되니까 밖에서 사람 데리고 오고, 부탁하는 것 아닌가. 저는 이것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비대위원장. 밖에서 붙잡혀 와가지고 모든 것을 다 잃고 한 인생이 망가지는 이런 비대위원장, 여러분, 이번이 마지막이면 좋겠다. 여러분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당을 꼭 살려서 보수가 다시 살고, 우리나라가 다시 살고, 우리 백성들이 잘 사는 나라, 그런 나라를 꿈꾸며 여러분 함께 협력해주시길 바란다.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
2017. 1. 17.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