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8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당무감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다시 일어나서 감사인사를 드려야겠다. 정말 감사하다. 우선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저희 당에 도움을 주러 오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이용구 위원장과 말씀 많이 나눴지만, 지금 사회 문제는 다 아시는 대로 정치문제다. 경제도 정치문제다. 우리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문제도 정치문제다. 우리 사회가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도 정치문제다. 저는 그동안 여러분들과 같이 밖에서 정치를 보아왔고, 저도 밖에서는 우리나라 정치가 바뀌어야 된다, 이래서 안 된다, 계속해서 말했지만 누가 말한다고 바뀌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저 같은 사람은 평생 시위운동만하고 교회 일만 하던 사람인데 밖에서 여러분들 다 마찬가지 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새누리당 간다니까 왜 가냐고 주위에서 말리고 여러 일 다 당하셨을 것이다. 저도 이 당에 와서 그랬다. 세상 말로 오물 뒤집어썼다. 그동안의 명예도 다 버렸는데 비대위원장 끝나고 돌아가면 어디 가서 누구 만나고 무슨 일을 할까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아무도 받아 줄 것 같지도 않다. 옛날 가깝게 지냈던 분들 만나면 저를 벌레보듯 한다. 제가 여기 왔다. 그냥 온 것은 아니고 이것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왔다. 보수정당 안 바뀌면 우리나라 희망 없다. 이 당 버릴 수 없다.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다. 중요한 당인데, 이 당이 제 역할을 못한다. 우리나라의 문제고 정치의 문제고 우리나라 미래의 문제다. 나는 우리 아이들 때문에 왔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제가 와보니까 당직자 여러분 계시지만, 정치가 삼류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데가 바로 정당이고 정치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나라가 발전 할 수 있을까. 변화도 잘 안 된다. 적폐가 고질적이다. 저는 여러분들 다 마찬가지일테지만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데 당을 위해 온 것 아닌가. 우리나라 정치를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고 오셨을 것이고, 그래야 나라가 바로 될 것이라고 생각하셔서 여러 가지 주변에서 반대도 있었을 것이고 본인들의 망설임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오셔서 다시 한 번 결단에 대해 감사드리고, 저로서 백만대군을 얻은 것과 같은 소중한 위원들이 오셔서 감사하다. 우리 이용구 위원장과 저 두 사람이 의기투합을 했다. 당을 한 번 바꿔보자. 저희 둘은 정치적 욕심이 없는 사람이다. 비례대표를 하러 온 것도 아니고 아무런 정치적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의기투합을 했다. 그래서 당을 위해서 우리나라 정치를 바꾸는 일을 위해서 마지막 인생을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일 해보자해서 두 사람이 의기투합되었다. 새누리당 변화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정치 안 바뀐다. 오늘 아침에 문상을 갔는데 전부 야당분들이었다. 야당분들이 없어질 정당 가서 고생하느냐는 말을 들었다. 제가 한마디 했다. ‘새가 한 쪽 날개로 나느냐. 한 쪽만으로 못 난다. 두 날개로 나는 것이다. 진보 소중하지만 보수도 소중하다. 진보가 좋다고 해서 다 거기 가서 줄서고 보수에는 아무도 안 오면 우리나라 어떻게 될 것이냐.’고 했다. 다 이해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제가 목사 아니냐 성경을 많이 보는데, 성경에 기독교인을 가르쳐서 소금이라는 말이 있는데 저보고 머라고 하는 사람도 그런 이야기를 한다. 소금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가야지 나는 미역국에 안가겠다, 나는 절대로 된장국에 안가겠다, 그것이 무슨 소금이냐. 소금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가는 것이지. 그러니깐 우리 당무감사위원장님이나 저나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이 당에 온 것이 아니라 이 당에 소금으로 온 것이다. 이 당에 필요하다. 우리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 역할을 하러 온 것이지 정치하러 온 것이 아니다. 역할을 하러 이 당에 왔다. 위원들께서 하셔야 될 일이 우리당을 당대표를 비롯해 모든 당직자, 당의 조직을 감사해주시고 잘못한 것인지 무엇이 있는가, 고쳐야 될 것이 무엇이 있는가 지적해주시고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대표직에 있는 한 위원들 지적하시 것 들어서 새누리당을 새롭게 세우겠다. 이 당이 집권여당으로 재집권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아마 쟁쟁한 사람이 달려들었겠지만 지금은 시세가 없는 당이 되었다. 이럴 때 오는 것이 진짜 봉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당무감사위원장 모시고 위원들 모시고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부끄럽게 최선을 다해서 해서 했다고 정치가 문제였는데 정치를 바뀌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는 정도의 마지막 회고를 할 수 있는 역할을 위원들께서 해주시길 바란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이렇게 어려운 당에 오셔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 생각해주시고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당이 돈도 없다. 저도 자원봉사다. 당대표라니까 대단한 월급 받는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도 자원봉사다. 당무감사위원장도 자원봉사고, 다 자원봉사자다. 비대위원, 저, 당무감사위원장, 위원들 등 이렇게 봉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다시 한 번 일어서서 인사드린다. 감사하다.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사실 인명진 비대위원장께서 말씀 다 하셨는데 제가 사실은 당무감사위원장 자리를 작년 10월 13일에 임명을 받았다. 그 뒤에 중차대한 일이 벌어져서 사실은 이 구성을 제가 일단 보류시켰다. 그런 뒤에 금년 1월에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오셔서 당을 안정화 시키시는데, 사실 제가 처음 뵀을 때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비대위원장님을 뵙고 안하겠다고 말씀드리려고 찾아뵈었다. 그런데 말씀을 나누다보니 저와 생각이, 의기투합을 아까 말씀하셨는데 정말 의기투합을 느꼈다. 소위 말해서 지성인의 역할이 무엇인가. 뒤에 앉아서 나라가 잘못되고 정당이 잘못될 때에 잘못을 비판하고 지적하고 남을 탓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 정말 정치가 모든 국가의 모든 분야를 다 지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때 그러면 지성인으로서 특히, 저는 솔직히 30년 교수와 총장까지 하고 학교를 떠났기 때문에 더 이상 개인적인 여한은 없다.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을 비우고 살기로 했는데 과연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님 같은 분이 계시는 이 당에서, 현재 집권 여당이지만 지금 어렵다.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봉사를 같이 하자는 결심을 했고 그래서 여기 계신 분들에 연락을 드렸다. 그런데 위원장님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정말로 삼고초려를 했고, 정말 여기 오신 분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하시다가 나라를 걱정해서 오신 분들이다. 이분들 정말 소중한 분들이다. 위원장님이 저에게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하라고 말씀하셨고 그렇게 할 것이다. 특히 우리 조직은 당원 중심으로, 무엇이냐 하면 정치적으로, 정당의 문제로 세상을 보지 않을 것이다. 우리 황선혜 총장님 계시지만 저와 친하게 지내며 대학 개혁을 같이 했던 분이다. 황선혜 총장님께 부탁했더니 ‘나는 정치를 모르고 정당을 모르는데 내가 가서 어떻게 역할을 하겠느냐’ 말씀하시기에 ‘우리 정치나 정당을 논하지 말자. 정치와 정당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국민의 안위와 행복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판단 기준을 국민의 입장에서 하자’ 여기 계신 분들께 다 그렇게 말씀드렸다.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해서 옳은 길이면 옳은 것이고, 그른 것은 그른 것이다. 정말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다시 국가를 책임질 수 있도록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역할을 다 하자. 그리고 아까 감사를 말씀하셨는데 사실 저는 감사라는 용어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서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역할이 모든 당직자들 감찰 업무가 있고, 모든 당 기구에 대해 감사의 역할을 하는데 감사라기보다는 과연 그러면 우리가 대안이 무엇인가. 모든 당 기구를 봐가면서 정말 새누리당의 발전을 위하고 국가를 책임지기 위해서 모든 당 조직이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하는가하는 정책감사 위주의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기구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 여기 계신 분들이 상당히 바쁘신 분들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시고 그렇지만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내주셔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새누리당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 저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
<박맹우 사무총장>
각 분야별로 최고의 지식층, 존경받는 인사들로 우리 당무감사위원회 구성이 된 것 같다. 대환영이다. 당무감사위원회 부분은 저희 일 중의 하나인데, 지금까지는 부서에서 해오던 일이지만 이것을 확대해서 여러분이 맡게 되셨다. 우리 당에는 중앙당이 있고, 지역에 250여개의 당협이 있는데 여러분은 경찰, 검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거기에 상대되는 것이 윤리위원회가 있다. 거기는 법원 역할을 한다. 크게 보면 그런 구성이 된다. 그래서 정말 우리 질병을 자기가 못 고치고 해서 외부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결과가 되겠는데 저희들 실무적으로 보좌를 잘 하겠다. 한 가지 더 아까 비대위원장님 말씀에 참 크게 보고, 오른쪽 날개를 고치러 오셨다. 정우택 원내대표가 한 30시간의 끈질긴 요청 끝에 수락을 받아내고 모셔서 정말 모실 즈음에는 거의 어찌 보면 분해직전에 있었던 당을 지금도 저평가 하고 있지만 우리는 희망에 넘치고 있다. 새로운 정통보수로 가다듬고 앞으로 나아가고 심기일전해서 우리 당을 잘 지킬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함께 해주신 데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보좌를 잘 하겠다.
<정우택 원내대표>
비대위원장께서 좋은 말씀을 다 해주셔서 생략하려고 했는데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 평소 이용구 위원장님 정말 제가 몇 번 뵈면서 제게 말씀 주셨다. 우리 위원님들 한 분, 한분 모시는데 정말 삼고초려를 하고, 한 분, 한분 선정하는데 모든 심혈을 다 기울여서 하고 있다는 말씀도 주셨고, 막상 오늘 위원님들 위촉장을 드리며 면밀히 뵈니 우리 이용구 위원장님이 얼마나 애를 쓰셨는지 이런 생각을 갖는다. 또 우리 위원님들 한 분, 한분 정말 어려운 선택을 해주셨는데 저희들이 정말 그동안에 여러 가지 잘못 대통령을 모신 죄, 이 나라를 잘못 운영되게 간 데에 대해 책임과 반성을 많이 느끼고 있다. 저희들이 새롭게, 그렇지만 보수의 적통으로서 아까 새의 양 날개 얘기를 하셨는데 오른쪽 날개가 부러졌다. 그래서 이번에 이 오른쪽 날개를 어떻게 한 번 재건을 시켜야 새가 제대로 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번에 저희가 환골탈태, 대변신을 하기 위해서 오늘 당무감사위원들도 오신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여러분, 우리 당이 어떻게 가야할지, 또 아까 사무총장께서 말씀주신 것처럼 당무의 검찰기능을 제대로 해주셔서 당의 기강도 바로 서고, 이 보수가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위원님 한 분, 한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저희들이 모든 심혈과 여러분 하시는 일에 적극 뒷받침하겠다. 다시 한 번, 우리 위원장님과 오늘 위촉되신 위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7. 2. 8.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