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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국위원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7-02-13

  2월 13일 전국위원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상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

 

  다시 한 번 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향각지, 제주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등에서 오신 애국애당 동지 전국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 지난 회의에서 전국위원 여러분께서 추인해주신 인명진 위원장의 희생적인 결단, 현명한 리더십으로 위기에 몰려있는 우리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오늘 당에 새로운 진로를 시작하는 역사적인 전국위원회가 열리게 돼서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게 됐다. 다시 한 번 인명진 위원장께 감사드리고 여러분 모두 큰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전국위원회 동지 여러분, 저는 김영삼 대통령 시절 젊은 피로 신한국당에 수혈되어 15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이후 300만 인천광역시장 2번, 국회의원 3번을 했다. 제 15대 보궐선거와 3, 4대 인천광역시장 시절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시절로 우리는 야당으로 그야말로 험난한 정치를 했으며 당시의 저는 신한국당, 한나라당이 다시 일어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 공천배제를 당했지만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제일 먼저 복당 신청을 한 바도 있다. 보수의 적통을 살리자는 저 나름의 의의였지만 이제 신한국당에서 한나라당-새누리당 그리고 오늘 여러분들이 결정해주실 자유한국당으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여기 계신 여러 전국위원회 여러분이 보수여권의 주인인 만큼 마찬가지로 감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전국위원회가 우리 자유한국당이 보수의 기치를 지키고 국민께 새로운 희망이 되는 회의가 되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여러분 모두 뜻있는 오늘 회의에 참석하신 것을 각자 영광으로 생각하며 좋은 결론 있는 회의가 되길 기원한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지난해 12월 29일 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의 소명을 맡은 지 40여일이 지났다. 그간 우리당은 국민 앞에 모든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 그 과정에서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른바 계파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단행했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반성토론회도 가졌다. 또한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조직강화특위를 비롯한 당기구 운영을 투명하게 함으로써 국민눈높이에 어긋나는 정당운영을 철저하게 경계했다. 나아가 우리의 책임과 보수개혁을 위한 실천과제로 3정혁신을 국민여러분들에게 약속했다.

 

  3정혁신은 정치혁신, 정당혁신, 정책혁신으로 정치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고 정당을 정상으로 복원하고, 정책을 통해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우리 당의 국민을 향한 다짐이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3정혁신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각종 당기구 정비에 우선적으로 주력했다. 도덕성 제고를 위해 윤리위원회 역할과 활동을 강화하고 윤리교육과 기부봉사활동을 의무화했다. 또한 당무감사위원회의 상시감사제를 도입, 제도화하여 당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높였다. 국민 중심의 정책이 되는 정책위원회를 위해서 정책위원회를 전면 개편하여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국민정책위원단도 제도를 신설했다. 건강보험정책, 골목상권강화 등 국민에게 시급한 정책부터 우선적으로 검토하여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노력을 해왔다.

 

   오늘의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도 이 3정혁신을 더욱 구체화하여 국민여러분께 더욱 다가가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우리 당이 뼈를 깎는 변화를 실천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당헌당규에 반영하는 역사적 자리가 오늘이기도 하다. 말로만 변화하겠다는 구호가 아니라 우리의 약속을 당헌당규에 명문화함으로써 3정혁신의 실행력을 높이고 보수가 새롭게 거듭나는 자리이기도 하다. 아울러 당명도 ‘자유한국당’으로 개정하고자 한다. 새롭게 거듭난 적통보수정당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자유통일 대한민국을 우리가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의 새 이름은 겉모습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 같은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과 고뇌의 산물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위원 여러분, 보수개혁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께서는 우리의 개혁이 아직도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단언컨대 그동안의 당의 개혁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 당은 계속해서 개혁의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다. 개혁하지 않는 보수는 보수가 아니다. 개혁은 보수를 유일하게 신뢰하게 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가 끊임없이 개혁해야하는 이유는 단지 악화된 국민여론을 호도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살리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우리 후손에게 소중하게 전달하는 것이 우리 당의 미래이며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에 그렇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경제와 안보가 모두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각종 경제지표가 나빠졌음은 물론이고 내수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서민경제는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12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잇따른 도발을 시도하면서 대외적인 안보도 매우 불안하게 되었다. 안보불안은 안정적인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경기침체와 안보불안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여러분, 경제와 안보는 결코 다른 것이 아니다. 튼튼한 안보 책임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경제 활성화의 초석이자 밑거름이다. 그리고 이 일을 우리 보수가, 우리 당이 해내야만 한다.

 

  불안한 정국 하에서 보수의 가치를 살리기 위한 가장 큰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국민의 경제와 안보를 챙기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 보수 개혁의 일이다. 우리 당의 존립근거이기도 하다. 또한 경제와 안보를 확실히 챙기기 위해서는 낡은 정치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개헌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 당은 이미 대선 전 개헌과 분권형 개헌을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 현행 헌법 하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면 국정은 한치 앞도 나갈 수가 없고 국민을 하나로 모을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명백하다. 국가의 혼란과 분열을 막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국가자체를 대개조해야 한다. 개헌을 통한 국가 대개조만이 경제와 안보를 지키고 정치를 정상화시키는 필수 불가결한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은 당과 국회의 개헌특위를 통해서 이 개헌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존경하는 전국위원 여러분. 독수리는 새로운 발톱을 얻기 위해 자신의 발톱을 스스로 바위에 부딪혀 깨트린다고 한다. 우리 당이 추진하는 개혁은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새롭게 거듭나게 하기 위한 피눈물 나는 과정이다. 우리의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서로 힘을 합쳐서 이제는 상처를 아물게 하고 새살 돋게 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오늘의 전국위원회는 당의 쇄신과 개혁이 우리나라 정치의 개혁, 대한민국의 변화로 확대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다.

 

  전국위원 여러분, 보수가 바로서지 않으면 지금의 혼란한 대한민국을 바로 잡을 수 없다.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우리가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해야 한다. 보수의 본연의 모습을 복원시켜야 한다. 보수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자유통일 대한민국을 우리가 기필코 만들어내야 한다. 보수의 힘으로 자유시장경제를 확고하게 하고 우리 국민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도록 안보를 굳건히 해야 한다. 보수의 힘으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보수의 힘으로 불공정한 제도를 개선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제는 보수의 가치가 우리 가족과 사회, 국가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 우리부터 보수 가치를 자랑스러워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도 보수를 아끼고 국민이 우리를 신뢰할 수가 있다. 당이 단합하여 보수개혁을 이루어 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존경하는 전국위원 여러분, 여러분들 모두가 이 보수개혁의 선봉임을 인식하셔서 우리 모두가 다 함께 힘을 모으고 함께 손을 잡고 이 나라 이 민족을 새롭게 건설하고 보수를 새롭게 세우는 일에 함께 매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정우택 원내대표>

 

  존경하는 인명진 위원장, 안상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 전국위원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 제7차 전국위원회 참석해주신 한분 한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여러분도 기억하시겠지만 작년 12월 29일 바로 우리 전국위원회를 통해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그 당시 당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제 그 후에 인적쇄신과 또 우리 소위 말하는 ‘3정 쇄신’ 정당쇄신, 정치쇄신, 정책쇄신을 통해 우리 당이 이제 안정화의 길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여러분이 같이 힘을 보태주시고 보수정당으로서의 적통을 이어가는데 힘을 함께해주시고 뭉쳐주신 전국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이 추인해주신다고 한다면 우리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바꾸고 우리 새누리당에서 이 ‘자유한국당’을 통해서 새로운 이 나라의 이정표를 만들어가려고 한다. 우리 헌법의 기본개념인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하고, 앞으로의 국가 안보와 국가 민생을 책임지는 대한민국으로서의 이름에 걸맞은 ‘자유한국당’으로 거듭 태어나고자 한다. 여러분, 우리 이 대한민국을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듯이 우리는 이제 앞으로 변경될 ‘자유한국당’을 우리는 무엇보다 사랑할 것이다.

 

  잘 아시다시피 경제가 매우 어렵다. 5분기 째 0%대 경제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안보도 위기상황이다. 태영호 전 영국공사 말에 의하면 금년 말까지 핵을 북한에서는 완전히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어제 핵탄두 정착을 실험하는 핵탄두 미사일이 어제 발사 되었다. 이제 우리는 무책임한 극진좌파 세력에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북한에 물어보고, 제일 먼저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세력에게 우리는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자유한국당’이 이 대한민국을 올바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가장 주축세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한 가지, 우리는 대선 전 개헌을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 87년의 낡은 옷을 벗어 버리고 이제 21세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 옷을 갈아입기 위해 대선 전 개헌을 이뤄내야 겠다. 저는 원내대표로서 반드시 이러한 권력욕에만 가득 채워져 대선 전 개헌을 반대하고 있는 세력과 우리 같이 싸워 여러분과 함께 우리 자유대한민국의 21세기 국민헌법을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저는 그러기 위해서 범보수세력의 대동단결을 호소한다. 반드시 보수정권을 창출해야한다. 새로 출범할 이 ‘자유한국당’이 그 역할을 선두에 서서 해나가도록 하겠다. 여러분 당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자기 자신을 키워준 이 당을 뛰쳐나간 배신세력에 앞으로 미래를 맡길 수 없다. 국가를 위해 일했던 사람을 향해 야당보다 더 저주하는 언사를 일삼는 이런 세력들에게 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범보수세력의 중심에 서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오늘 우리 ‘자유한국당’의 당헌당규개정을 통해서 우리 쇄신이 성공함으로써 여러분과 함께 범보수세력의 대동단결로써 우리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오늘 경향 각지에서 오신 한분 한분 전국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면서 오늘 회의가 원만히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전국위원 여러분께 각별하게 부탁과 당부의 말씀을 올린다. 전국위원 여러분 한분 한분 건승하시고 소망이 모두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박맹우 사무총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애국, 애당 동지 전국위원 여러분 오늘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신데 대해서 깊은 감사 말씀부터 드린다. 강령 및 당헌개정안에 대해서 제안 설명을 올리겠다. 오늘 상정된 강령 및 당헌개정안은 제1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심의·작성된 개정안이 되겠다.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전무후무한 나라의 비상사태를 맞이해서 우리 당 역시 비대위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그러나 강직, 청렴하시고 보수적 가치를 누구보다도 중시하시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삼고초려를 넘어서 십고초려 끝에 모시고, 그간 뼈를 깎는 쇄신작업을 계속해했다. 오늘 제안드릴 당헌개정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당명 개정과, 그동안 앞서서도 소개되었던 3정 개혁에 관한 내용이 되겠다. 당의 명칭은 대망의 ‘자유한국당’으로 변경을 하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 제안 설명을 끝내고 별도로 ppt로 제가 보고를 올리도록 하고, 이 자리에서는 강령 및 당헌개정의 중요사항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여러분께 배부해드린 유인물에 있지만 정리를 해서 중요한 대목만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다.

 

  먼저 당의 강령인 ‘국민과의 약속’은 ‘우리의 사명’으로 전면 개정하였다. ‘우리의 사명’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의 헌법가치에 기반해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통일을 지향함을 천명했다. 우리 당은 이러한 사명을 위해서 헌법가치와 법치주의 존중,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 우선, 자유와 책임의 조화, 공동체정신과 국민통합 지향, 긍정의 역사관과 국가 자긍심 고취, 지속가능성 중시, 열린 자세로의 변화와 혁신 추구, 이렇게 7개의 핵심가치를 명시했다. 당론 결정 시에는 당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당원과 당직자, 공직자 후보의 윤리교육을 강화했다. 당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당원소환제도를 신설했다. 전당대회를 책임당원의 4분의 1 이상 요구로 소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책임당원의 권한을 강화했다. 중앙위원회 명칭을 중앙직능위원회로 변경하였다. 당 운영의 효율화를 위하여 중앙직능위원회, 장애인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의 의장 및 위원장과, 상임전국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서 당대표가 임명하도록 개정했다. 대학생들의 정치참여 확대와 대학생 지지세 확산을 위하여 청년위원회 산하로 되어있던 대학생위원회를 독립된 위원회로 확대·개편하였다. 당내 소통강화를 위하여 부정기적으로 개최되던 확대당직자회의와 원외당협위원장회의를 당헌에 명문화하여 정기적으로 개최되도록 했다. 재외국민위원회를 재외동포위원회로 변경했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발전을 위해서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소상공인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현재의 대통령 후보자 선출은 20만명을 넘는 선거인단을 구성을 하고, 또 그 분들을 특정 장소에 오게 해야 하는 아주 힘든 과정을 거치게 되어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행 당헌규정은 그대로 두지만, 대통령 후보자 선출에 대한 특례규정을 신설해서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와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대통령 후보자 선출에 대한 사항을 결정할 수 있도록 신설했다. 당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외부 회계전문가를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포함하도록 개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배포해드린 책자를 참고해주시기 바라고, 아무쪼록 원안대로 강령 및 당헌개정안을 의결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박맹우 사무총장>

 

  당명 개정에 대한 그간의 경과를 보고 드리겠다. 이번 당명개정 과정에서 우리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 치열한 내부논의를 거치는 과정을 거쳤다. 보수의 가치를 이어가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현재의 총체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수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시급함은 물론이고, 이에 걸 맞는 당명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다. 그 절차와 과정을 보면 지난 1월 17일 당명개정 절차에 착수를 했다. 20여만명의 책임당원에게 당명개정 여부를 조사했더니, 약 70%에 달하는 당원께서 당명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주셨다. 우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국민 공모를 실시했고, 3일 만에 약 5,800여건의 당명이 접수됐다. 이를 바탕으로 후보 당명들에 대한 선호도 여론조사를 수차례 실시했고, 당내외 의견도 여러 차례 수렴을 했다. 비대위회의, 의원총회, 의원연찬회 등 치열한 내부 논의과정도 거쳤다. 국민이 주신 의견을 보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가치를 지향하고, 개인의 능력과 존엄성, 사회의 다양성을 구현하고, 한반도 통일을 이뤄내야 하는 보수의 핵심가치인 ‘자유’의 의미를 당명에 사용했다. 보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긍심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헌신적 책임감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든든하게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실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영원한 우리나라 ‘한국’이라는 구호를 당명으로 사용했다. 이처럼 보수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의 비전을 담아서 최종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결정했다. 최종 당명결정 전에 또 하나의 당명으로 비중 있게 검토되었던 ‘보수의 힘’은 슬로건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오늘 비대위원장 말씀 중에도 여러 차례 활용됐다시피 예를 들면 ‘보수의 힘으로 공정한 사회를’, ‘보수의 힘으로 청년에게 희망을’, ‘보수의 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보수의 힘으로 평화통일을’, 이런 방식으로 당의 정책메세지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은 심벌과 칼라, 글자체에 대해서 설명을 올린다. 먼저 심벌모양을 설명 드리면 첫째, ‘자유와 열정을 상징하고, 세상을 밝게 비추는 횃불’의 이미지다, 둘째, ‘휘돌아 상승해 뻗어 가는 진취적인 도약’ 이미지다. 셋째, ‘서로 포용하고 통합하는 형상의 화합’ 이미지다. 이 세 가지 이미지가 결합이 돼서 이렇게 최종 심벌이 탄생했다. 다음으로 컬러와 색채를 설명 드리면, 컬러는 기존 붉은 색을 주색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붉은 색은 열정과 헌신, 선명성을 강조하는 귀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조사결과 많은 당원과 국민들께서 기존의 붉은 색을 유지하는 것을 원하셨다. 한편 타 4당의 컬러가 한결같이 그린 내지 블루인 점을 감안해서 확실한 차별성을 가진다는 의미도 있다. 붉은색을 주색으로 하되 주황색을 보조색으로 넣어 변화의 의미를 담았고, 그라데이션을 활용하여 심벌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셋째로는 이 심벌의 모양과 형상을 고려하여 글자체의 곡선미를 강조하면서 세련되고 트렌디한 감성을 더했다. 이러한 요소들을 결합하여 최종 탄생한 최종안의 시안에는 다음과 같이 자랑스러운 ‘자유한국당’의 이미지가 되겠다. 당명개정 과정에서 당내외에서 다양하고 많은 의견을 주셨다. 저는 이번 당명개정 작업을 하면서 우리 당의 미래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이 큰 관심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점에서 더 큰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 전국위에서 최종적으로 당명을 결정해주셨기 때문에 이제 보수의 힘으로 국민을 위해 쉼 없이 일하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확실하게 지키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 대망의 ‘자유한국당’이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당원 여러분과 함께,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힘차게 열어갈 것이다.

 

<안상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 폐회사>

 

  존경하는 전국위원들 다시 한 번 무한히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정말 위대한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보수적통을 이어온 우리 모두가 보수의 정말 발 담고 있는 모두가 이제 새로운 ‘자유한국당’의 시대를 맞이했다. 그동안의 우리 보수는 당명을 자주 바꾸지 않았다. 오히려 야당과 신생 정당들이 푯말처럼 당명을 바꿨지만 이제 우리는 정말 결단의 심정이 된 만큼 온 국민과 함께 ‘자유한국당’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멀리서 오신 여러분들 지역에 가셔서 우리 당원 여러분과 함께 좋은 축제의 시간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2017.  2.  13.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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