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3월 21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기자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늘 특별한 주제는 없고 또 특별하게 드릴 말씀도 없고, 사실은 얼마 전에 제가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데 몇몇 기자분들이 2~3시간을 기다리셔서 제가 그때 약속을 했다. 한번 만나서 편안하게 차라도 한 잔 마시면서 얘기를 하자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그것을 제가 그 말을 실천하기 위해서 제 방에서 몇 분, 형편 되시는 분들을 만나서 주제 없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 좋겠다고 해서 시작한 일인데 저는 이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그래서 오늘 주제 없이 만나는, 자유롭게 만나는 자리가 되었다.
또 하나는 제가 늘 마음에 좀 그렇게 여러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이후로 기자들과 개인적으로 한 번도 접촉해 본적이 없다. 어떤 언론사의 어떤 기자와도 제가 만나본 적이 없고, 전화를 받아 본적도 없고, 전화 통화를 해본적도 없다. 그래서 늘 미안하게 생각한다. 제가 옛날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이 되기 전에는 자주 쉽게 자유롭게 만나기도 하고, 얘기도 하고 그랬다. 저 나름대로 늘 변명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만나다 보면 여러분들이 취재 경쟁이 너무 심해서 피곤하실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이 들어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공적으로 만나 얘기하는 것이 좋다 해서 여러분들과 접촉을 안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제 속마음도 잘 모르실 때도 있는 것 같고, 또 개인적인 스킨십도 없고 그러니까 독선적이란 말을 듣기도 하고 그래서 모처럼 한 번 시간을 내려고 했더니 이렇게 커졌다. 주제 없이 말씀드리려고 생각한다. 혹시 여러분들이 저에 대해서든지 당에 대해서든지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기탄없이 말씀주시면 대답할 수 있는 만큼 대답을 하도록 하겠다.
우리 당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엊그제 TV토론도 보고 또 63빌딩에서도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이 당에 지난해 12월 23일에 왔는데 다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그때는 우리 당이 파산직전이었다. 없어질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했고 그랬는데 3개월쯤 지나서 당원여러분들이 많이 협력해주셨고 또 국민여러분들이 많이 관심을 그래도 가져주셔서 당이 이만한 모습이 되었고 또 이번 대선에 대선후보를 내게 되고, 그래서 합동연설회도 하게 되었다. 아까 기분 안 나쁘셨냐 하셨는데 그것보다는 우리 당이 대선후보를 내어 합동연설회를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격스럽게 생각을 했다. 그동안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2017. 3. 21.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