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3월 27일 실버세대·장애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연로하신 당의 어르신 여러분들, 장애인위원회 여러분들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위임장을 드리는 게 송구스럽다. 일일이 찾아뵈어야 하는데 이렇게 나오시기까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저희 당이 침몰 시기를 지났다. 제가 이 당 온지가 100일 가까이 됐는데 저희 당에 왔었을 때 당이 침몰 직전에 있었다. 30명 가까운 사람들이 탈당을 했고 2차 탈당, 3차 탈당 다 준비를 해서 지난 1월 구정 전에 당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있었다. 당 지지율이 5%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위기상황에 있었다. 어르신들께서 당이 어려울 때 굳게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정말 암울하고 섭섭했던 것은 저희 당에 왔을 때 당에서 대통령 후보를 지내신 분도 가시고, 이 당에서 국회의장을 지내셨던 분도 가시고, 당 대표를 지내셨던 분도 이 당을 버리시고, 연세가 들으셔서 탈당을 하신다더라도 당이 좀 안정이 된 다음에 나가셨어야지, 그 동안 그분들이 이 당에서 누렸던 것들에 대한 당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생각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그분들이 오셔서 ‘얼마나 힘드냐’ 또 당이 힘들 때에도 ‘잘 추슬러야 한다.’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면 저희들이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을 텐데, 자기들이 불똥이라도 튈까 싶어 서둘러서 당을 떠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여기 계시는 어른들께서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자유한국당을 지켜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린다. 아시는 대로 당이 이제 안정이 됐다. 이 당에 비대위원장으로 온 후에 탈당한 사람은 세 사람 정도밖에 없었고, 다른 당으로 나갔던 탈당했던 분들이 많이 다시 되돌아오시는 분도 있다. 기초의원, 시의원들도 돌아오시는 분들 많고. 실질적으로 당원들은 탈당을 많이 안 했다. 국회의원들만 많이 탈당을 하셨고, 옛날에 우리당에서 많은 것을 누리셨던 분들이 탈당을 하셔서 우리당에 없다. 다시 한 번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지켜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당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안정이 되었다. 그래서 당원들도 흔들리지 않고 수석위원들도 당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그래서 당이 이제 안정되었고, 개인적으로 당이 살아날까 살아나지 않을까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됐는데 당이 대선후보까지 내고 어제 책임당원 투표까지 했고, 3월 31일에는 대선후보로 결정을 하게 된다. 상대 당은 대선은 끝났다며 대통령이 된 것처럼 하는 데 저희 당으로서는 그래도 우리가 마음을 모으면 한번 해볼 만하다 생각을 한다. 어차피 우리나라가 국민들이 보수·진보가 반반씩이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 당원들이 마음을 다 하나로 하고 단결을 해야 할 텐데 사실은 마음이 나눠진 느낌도 있고, 우리 전통적 지지층인 보수 성향 국민들이 마음을 열지 않은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당에 대해, 대통령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가 실망하고 화가 나시고 섭섭해 하시는데, 저는 우리 당에 마음을 여시도록 이번 대선기간 중에 다시 한 번 저희 당이 지지해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오늘 우리당에 실버위원회·장애인위원회 모셨는데 저도 실버세대이다. 저도 일점 때 태어났다. 일점 때 두달 반 살았다. 우리나라가 가난 속에서 산업화에 성공해서 세계에서 10번째 경제강국 이루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1세대가 산업화에 이은 민주화운동을 했다. 우리 세대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우리의 마지막 인생에 지금까지 지켜왔던 나라를 잘 우리가 지켜서 후손들에게 조금이라도 물려주고 마지막 남은 생을 이렇게 살아야한다. 여기 어르신들께서 그동안 평생을 살아오신 모두 지혜를 모아주시고 당이 잘못하면 꾸지람도 해주시고 힘이 빠지면 격려해주시고 당을 다시 한 번 나라를 위해서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라.
우리나라가 해야 할 여러 가지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안보라고 생각한다. 나라가 있어야 가족도 있고 행복도 있다. 그래서 안보가 참 중요한데 안보를 지킬 수 있는 당은 우리 자유한국당 뿐이다. 정권이라는 것은 여야가 나눠서 감당하면 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 속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인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당은 자유한국당 뿐이다. 안보가 되어야 다른 모든 게 될 수 있다. 그 동안 나라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하셨던 어르신 여러분들께서 당을 사랑하시고 이만큼 지켜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당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
장애인 위원회 조직을 했는데 소외된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들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의 고충과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을 통해서 전달하셔서 장애인분들을 위해서 더 활발히 활동해주시길 바란다.
비상대책위원장은 저로써 끝나야 한다. 당이 제대로 잘 되어야 하는 데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들께서 당을 위해주시고, 활동 해주셔야한다. 당이 열심히 나라를 위해서 큰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주시라. 다시 한 번 어려울 때 당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정우택 원내대표>
오늘 장애인위원회, 실버위원회 우리 위원으로 위촉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드린다. 오늘 이렇게 구성되기까지 먼저 애를 써주신 최봉홍 위원장님, 또 우리 김정록 위원장님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두 분은 19대 때 우리 국회에 제가 모시고 있었는데, 두 분 다 워낙 훌륭한 의정활동을 하셔서 제가 많이 따랐던 두 분이시다. 우리당이 어려울 때 당을 지켜주시고 두 분이 기꺼이 위원장직을 맡아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드린다. 우리 당에서 작년 12월, 1월은 정말 풍전등화, 누구 노랫말처럼 톡 치면 톡 하고 넘어질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여기 계신 우리 선배님들이 같이 당을 지켜주시고 그래도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통해서 근대화를 이룩한 정당은 자유한국당이라고 생각한다. 또 보수 적통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당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뛰쳐나간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아마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같이 자리도 하고, 오는 5월 9일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가 다시 한 번 범보수, 중도를 포함한 정권 재창출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여러분도 같은 생각이시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사드배치 문제로써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이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사람, 북한의 금강산 개발을 재개하고 개성공단을 통해서 북한에 퍼주기를 계속해야 되겠다는 사람, 또 유엔의 인권 결의안을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하는 사람, 또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패륜아 김정은을 가서 포옹하겠다고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정권을 잡아서야 되겠는가. 우리가 이 일념에서 이번에 다시 한 번 뭉쳐서 저희들이 많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지만 다시 한 번 우리가 안보 문제와 경제 문제만큼은 우리 자유한국당에 다시 한 번 국민들이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앞으로 3월 31일 저희 후보가 최종 선출되면 그 뒤에 바로 선대위체제로 바꿔서 짧은 기간이지만 한 달 남짓 최선을 다 해서 선거운동을 해야할 것 같다. 거기에 우리 실버세대 어르신들, 장애인위원회 위원님 여러분들이 그 중추적 역할을 저는 해주실거라 믿고 있다. 여러분의 활동이, 제가 늘 얘기하지만 공부는 혼자 할 수 있어도 선거는 혼자서 못 치른다. 여기 계신 많은 인생 경험을 겪으시고, 우리나라에 발전을 이룩해주신 여러분들이 다시 한 번 힘을 합쳐서, 우리 좌파 정권이 아닌, 범보수 우파 정권이 재창출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오늘 바쁘신 중에 같이 왕림해주시고 뜻을 같이 해주신 선배님들께 다시 한 번 거듭 감사와 축하의 말씀드리면서 인사 마치겠다. 감사하다.
<박맹우 사무총장>
늘 어려울 때도 불구하고 우리 당을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오늘 위원회 출범을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해 거듭 감사드리고 여러분과 함께 우리 자유한국당, 희망의 자유한국당, 100년 정당 만들어가자. 이번 선거에도 많은 힘이 되어주시기 부탁드린다. 열심히 하겠다.
<최봉홍 실버세대위원장>
당대표님, 사무총장님, 국장님, 비대위원님 감사하다. 저는 19대 국회에 있다가 이번에 위기를 맞은 우리 당을 위해 실버세대위원장직을 맡았다. 지난번에 촛불시위, 태극기집회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혼자 이런 생각을 했다. 인사말 중에 제 소감을 말씀드려 죄송하다. 이 마당에 나와 있는 젊은이들이 누구 잘못이냐. 우리 잘못이었다. 새마을운동, 국가 건설한 것, 내 가정, 내 식구 배불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아까 대표님 말씀처럼 옛날에는 어려서 푸대접을 받았고 지금은 나이 들었다고 푸대접을 받고 있고, 우리는 국가의 중추를 핵을 잃었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 실버위원님이나 자문위원님들 이번에 쭉 보니까 탈당하신 분들이 한두 분 밖 에 안 계셨다. 이것은 바로 이 국가를 일으키고 그것을 이룬 분들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위기를 맞은 이때를 견디는 데는 대통령을 누가 뽑는가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저는 고국의 일념으로 하나로 모아 줘야하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잘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 같이 뭉쳐서 여태까지 걸어왔던 자유 민주국가의 이념을 위해서 같이 노력할 것을 이 자리 빌어 당부 드린다. 가정의 가장은 여러분들이시다. 그런데 여론조사를 해보면 그 뜻과는 결과가 나온다. 어렵더라도 이제 내 가정에, 내 자식, 내 손주부터 먼저 챙기는 실버로써,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김정록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우리 당을 생각할 때는 뭉클하다. 지금 우리가 아까 비대위원장님께서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집권을 했는데 하루아침에 국민들로부터 지탄받는 당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 실버세대, 장애인위원들이 어떻게 보면 사회에서 소외받는 두 위원회라고 생각한다. 우리 장애인위원회는 특히 250만 장애인들을 대표해서 여기에 오늘 나오신 분들이 대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저 위원장도 정권을 뺏기느냐 잡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당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가 소외층을 안고 사랑으로 감싸는 우리 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마지막으로 ‘누가 해주겠지’, ‘대선을 누가 하겠지’하는 생각은 버리고 우리가 바닥부터 해서 우리 대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고 우리 실버세대로 마찬가지다. 그래서 귀한 양 위원회가 지금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는데 그런 임명장이 아니고 사명감 가지고 활동하게 되면 분명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저는 교회 장로다. 우리 새누리당이 순교를 했다. 수교는 어떻게 되는가. 부활이 된다. 분명코 저는 내일 새벽기도 가서 기도하지만 우리 자유한국당은 다시 태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여러분 오늘 오셔서 이렇게 참석해준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2017. 3. 27.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