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3월 28일 중앙홍보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저희 자유한국당 중앙홍보위원회 위원으로 수고해주시기를 승낙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홍보의 시대’라고 부르는데 특별히 대선을 앞에 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 한분 한분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용들 잘 아시겠지만 지금 우리 당의 형편이 참으로 어렵다. 어려운 가운데 우리 당이 잘못한 것도 있고 마땅히 비판을 받아야하는 부분도 우리 당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당이 처해있는 여러 언론의 환경을 보면, 우리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악의적인 비판이 일부 언론을 통해서 자행되고 있고, 이런 일들이 우리 당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치고 국민들과의 거리를 이간하는, 그런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온 이후에 일어났던 과거의 일을 다 제가 말씀드리지 않는다고 해도, 어제오늘 일어난 일만 보더라도 우리 당이 지금 대통령 선거 후보 예비경선 책임당원 투표율이 이번에 18.7%였다. 다 잘 알고 계실 것이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기를 ‘최저의 투표율’이라고 했다. 아니다. 어떤 때는 14.1%도 있었고, 또 지난해 있었던 투표는 18.7%의 거의 비슷한 20% 가량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그때는 당에 어려운 일도 없었을 때였다. 명백한 오보이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아주 악의적으로 ‘최저의 투표율이었다.’, ‘맹탕선거였다.’, ‘책임당원에도 버림받은 한국당이다,’ 이런 언론보도를 그냥 무차별하게 내보내고 있다. 오늘 아침 어느 신문에 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검찰에 의해 청구됐는데 3당의 논평이 나왔다. 한국당은 뭐라고 했는가, 부관참시다. 이렇게 신문에 보도가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 청구에 대한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영장을 청구한 검찰의 의견에 대해서 이해는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구속 수사를 바라고 있었던 우리 당으로서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 우리 당의 대변인 공식 논평이다. 그런데 우리 당의 어떤 한 분이, 그 분은 우리 당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분인데, 이 분이 언론에서 한 얘기를 우리 자유한국당에서 공식논평을 낸 것처럼 부관참시다. 기가 막힌 일 아닌가. 우리 당을 출입하대통령 서는 정치부 기자일 텐데, 당의 공식논평이 무엇인지 알 것이고, 그 국회의원이 우리 당에서 징계를 받은 사람인 줄을 알 것이고 개인논평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 당의 논평인 것처럼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 지금 우리 당이 이 때문에 강력하게 해당언론사에 항의를 하고 시정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우리당에 대한 보도가 이렇다. 언론 환경이 참으로 어려운 가운데 우리가 있다. 우리 당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도 잘못할 수 있고, 저도 비대위원장이지만 잘못한 일 있을 수 있고, 당이 잘못하는 일도 있을 수 있고. 그러나 비판은 좋지만 비난은 안 된다. 오보는 안 된다. 사실이 아닌 것을 보도하면 안 된다. 왜곡보도 안 된다. 종편에서, 또 일부 언론사에서 때때로 보도하는 것을 보면 우리 당에 대해서 조롱을 한다. 비판을 넘어서 조롱한다. 우리 당에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도대체 사실 아닌 것을 사실처럼 보도하고 왜곡하고 조롱하는가. 공당이다.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하고 못하는 것은 못한다고 비판하는 게 언론의 책임이고 해야 할 역할이고 우리 당은 그것을 겸손하게 받아들여서 고칠 것은 고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말씀을 드리고, 이렇게 해야 우리 사회가 바른 사회가 되고 우리나라가 바로 갈 수 있고 우리 당이 잘못해서 이 나라가 잘 될 일이 어디 있나. 우리 당이 잘 되어야 하지 않나 사회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그런 상황인데 지금 언론 환경은 너무 일방적으로, 언론의 전부를 말씀드리는 건 아니지만 일부 언론이 아주 악의적으로 맘먹고 왜곡하고 조롱하고 뻔히 알면서도 오보를 내보내고 이러는 것에 대해 저는 참으로 유감스럽기 짝이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가 언론대책반을 얼마 전부터 구성해서 이런 잘못된 언론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법적 조치도 하고 있지만 그것은 절대로 언론을 어찌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저도 언론이 보도하는 걸 그동안 보니까 욕을 먹어도 무슨 욕을 먹는지도 모르고, 무슨 욕을 먹는지도 모르니까 잘못한 것을 고치지도 못한다. 언론 보도를 자세하게 다 샅샅이 잘 알고. 우리 기자 여러분들이 어떤 때보면 새벽부터 나와서 여기서 기다리시기도 하고 취재를 하루 종일 힘들여서 보도하시는데 당사자인 우리가 모른다던지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대단한 실례가 아니겠는가. 그렇게 힘들게 보도하시는데 우리가 자세히 알아서 고칠 것은 고치고 혹시 언론에서 잘못 아는 것이 있으면 그게 아니라는 말씀도 드리고 해서 우리 당이 잘못을 고쳐나가고 비판을 달게 받고 정당하게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는 당이 되어야겠다고 당이 생각하고 있다. 사실 그래서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가 대선을 치른다는 것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되는데, 저는 과대한 평가를 당이 받을 생각은 없고 정당한 평가를 국민들로부터 받아야하는데 여러분들께서 그런 역할을 잘 해주시기 바란다. 그래서 우리 당에서 하는 일을 여러분들이 잘 아셔야하고. 아까 투표율에 대해서도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지 모르겠다. 18.7% 나왔다. 그런데 이게 최저치가 아니다.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맹탕이 아니다, 책임당원들에게 외면을 받는 당이 아니다. 사실은 엊그제 투표율이 그만큼 나온 이유는 몇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첫째는 휴일이었다. 일요일이라 종교 활동이라든지 이런 부분 때문에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 했다. 요즘 봄이 되고 가족들과 나들이, 그런 이유도 있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우리의 홍보가 부족했다. 선거를 옛날처럼 여유있게 치르지 못 하고 갑자기 치르게 되니까 홍보가 잘 되지 않아서 책임당원 여러분들이 미리 알지 못한 원인도 있는 것 같다. 또 옛날처럼 박근혜 후보와 이명박 후보처럼 두 후보가 불꽃 튀도록 경쟁하는 선거가 아니니까. 지금은 4분이 계시지만 선거기간이 짧아서 많은 분들에게 화제가 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 책임당원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너무 짧았다. 아마 이번 주 일요일쯤 투표하면 투표율이 훨씬 높아지리라 생각하지만, 또 솔직하게 정직하게 말하면 당의 책임당원 여러분들이 당에 대해서 너무 많은 기대를 했다가 실망을 하고 그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여러 이유로 투표율이 저조했지만 우리 홍보위원들, 당원들. 특별히 홍보위원 여러분들께서는 이런 사정을 좀 잘 아시고 최저치 아니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가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이런 당의 사정을 잘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혹시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으면 고쳐나가고 하셔서 우리 당의 입 역할을 잘 해주시고, 뿐만 아니라 귀 역할도 잘 해주셔서 우리 국민들이 무슨 말씀하시는지, 무슨 걱정하시는지, 무슨 꾸중 하시는지, 또 우리 당이 하는 일에 대해서 무슨 잘못한 일이 있다고 말씀들을 하시는지 잘 들어서 우리 당이 잘 들을 수 있도록 해달라. 홍보라는 게 소통이다. 말하는 것만 소통이 아니라 듣는 것도 큰 홍보다. 잘 들어주셔야 한다. 국민 여러분들이 주변에서 무슨 말씀하시는지를 잘 들어주시는 것도 홍보라고 생각한다. 제일 큰 홍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국민들과 당원들과 당 사이를 좁혀나가는 역할을 여러분들이 잘 해주시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삶 자체가, 당도 마찬가지겠지만 삶 자체가 국민들에게 감동이 되어서, 사실 말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써 ‘저 사람이 자유한국당의 책임당원이란다.’,‘저 사람이 자유한국당의 홍보위원이란다.’ 말은 안 하시더라도 그런 삶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을 주는 그런 삶을 하실 때 우리 당에 좋은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리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특별히 대선을 앞에 두고 과장해서 우리 당을 선전할 것은 없다. 그러나 진실을 국민 여러분들에게 잘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2017. 3. 28.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