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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선거대책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7-04-07


  4월 7일 선거대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제가 지난 며칠 간 대구와 부산, 광주, 대전 등 권역별 선대위 발대식 참석차 현장을 다녀보았다. 우리나라의 안보와 경제 상황에 대해 큰 우려를 가진 우파 세력들이 크게 결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내일이면 중앙선대위와 시·도별 선대위 체제 구축이 마무리되는 만큼, 여기 계신 중앙선대위 간부들과 주요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당내 구성원 모두가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전쟁’에 나서는 자세로, 홍준표 후보를 중심으로 필사즉생의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짐하면서 이번 대통령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먼저 말씀드린다.

 

  홍준표 후보는 대한민국을 이끌 충분한 역량을 이미 증명했다. ‘모래시계’ 드라마의 정의로운 주인공 검사로 잘 알려져 있는 것을 비롯해서, 4선 국회의원, 여당 원내대표, 여당의 당 대표, 재선 경남도지사 등 오랜 정치생활을 거치며, 첫째 정의로운 사회, 둘째 튼튼한 국가안보, 셋째 진정한 서민 복지, 넷째 50년 미래발전 준비를 실천해온 당당하고 강력한 대통령 후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짧은 정치 경험과 일천한 경력, 불안한 안보관, 애매모호한 정체성을 가진 후보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유능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홍준표 후보는 강성귀족노조, 무책임한 좌파포퓰리즘 세력과 당당하게 맞서 최선두에 서서 싸워왔고 앞으로도 싸워 나갈 ‘강력한 우파 서민 대통령’될 것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을 막을 사드배치는 물론이고, 한미동맹 강화, 해병특수전사령부 설치 등 확고한 안보정책을 제시해 왔다.

 

  아울러 정책능력도 이미 검증되어 있다. 홍준표 후보는 재선 경남도지사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정책 역량을 입증했다. 1조 4천억 원의 채무를 경남도의 재산 하나, 땅 한 평 건드리지 않고 재정개혁, 행정개혁만으로 다 갚아 전국 최초의 ‘부채 제로’ 흑자 광역지자체를 만든바 있다. 또한 홍준표 지사가 이끈 경남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년 연속으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선정되었고, 항공우주산업단지 등 3개의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 미래 50년 지역 발전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지자체 청렴도 평가에서 만년 최하위권에 머물던 경남도를 2014년 3위, 2015년 2위, 2016년 드디어 전국 1위로 올리는 등 탁월한 성과를 올림으로써 국가지도자로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저는 이번 대통령선거는 <튼튼한 안보관과 확고한 국가정체성을 가진 홍준표 후보>와, <불안한 안보관, 불분명하고 애매모호한 정체성을 가진 무책임한 좌파후보들> 간의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여러 가지 혼돈이 계속되고 있지만, 결국에는 누가 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킬 후보인지, 누가 이 나라를 계속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사람인지를 국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문재인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인 2003년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 사돈의 만취 음주운전 행패사건’에 대해, 계속 거짓말로 볼 수밖에 없는 허위변명을 하는 것은 대통령 후보로서의 근본적 자질을 의심하게 만든다. 문재인 후보는 “사고 당시에 관련 사실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어제 언론보도로 이런 해명은 명백히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청와대가 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것이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들에게 거짓해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상식적으로 볼 때, 대통령의 사돈이 만취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는 식으로 행패를 부려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사고 당일 구체적인 보고서까지 올린 사건을 민정수석이 몰랐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는가? 게다가 그 때 보고서를 올린 행정관, 그 사건을 조사했던 현지 경찰 등이 현재 문 후보의 해명과는 전혀 다른 증언들을 내놓고 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대통령 친사돈의 만취 음주사고 행패사건을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나서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이 은폐사건의 당사자나 마찬가지인 대통령 후보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이는 대통령 후보 될 자격이 없다는 심각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반드시 언론의 검증이 필요한 일이고, 우리 또한 당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검증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문재인 후보는 계속 의혹이 확대되고 있는 아들 문준용씨의 특혜 취업, 황제 휴직, 황제 퇴직 의혹에 대해서도 공개 해명해야 한다. 다른 모든 것을 차치하고, 필적 조작이 사실이라면 이는 공문서 위조에 해당하는 중범죄다. 채용지원서까지 조작해 정권의 실세 아들을 공공기관에 채용토록 했다면, 이는 반칙과 특권을 넘어서서, 권력을 악용해 범죄행위마저 스스럼없이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 후보의 아들 채용과 관련해서는 매일 같이 새롭게 의혹이 제기되고, 어느 하나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없는데, 문 후보가 계속 이렇게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아들의 의혹에 대해 뭉개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면 큰 착각일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과거 이회창 후보가 아들의 병역문제가 계속 제기되자 그렇게 했듯이, 아들 문준용씨를 직접 국회 정론관으로 불러 필적 전문가들에게‘공개 필적 검증’을 받게 해야 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분명한 지적을 한다. 최근 안철수 후보가 보수표를 가져간다는 말이 많은데, 저는 안철수 후보의 ‘보수 코스프레’는 결코 얼마가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안철수 후보는 지금까지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나라를 이끌고 갈 것인지 그 국가운영의 구체적 비전조차 제시한 바가 없다. 과거에는 입만 열면 실체도 없는 ‘새정치’를 운운하더니 요즘은 아무런 구체성도 없는 ‘미래’타령을 하고 있다. 보수우파층에서조차 안철수 후보에 대해 솔깃해 하는 것은, 아무런 다른 이유가 없이 안 후보의 실체에 대해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저는 본다. 안철수 후보의 허황한 미사여구와 인상평은 실체적 뿌리가 없다. “목소리가 바뀌었다”는 식의 인상평은 잠시 국민의 호기심과 눈길을 끌뿐이지, 종국적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신뢰의 근원은 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이 구체적 비전이 없는 구호, 철학이 없는 인상평에 의지해 대통령을 뽑지는 않을 것이다.

 

  안철수 후보의 가장 큰 모순은, 명색이 대통령 후보라고 하면서 국가현안에 대해 이중적이고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안보현안에서 가장 큰 이슈인 사드배치를 두고, 안철수 후보는 당론으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자기 당 조차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안 후보는 사드 배치에 대해 “국회 비준과 국민투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는 사드배치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태도이다. “사드배치를 뒤집기는 어렵다”고 나중에 말을 바꾼 것은 보수층의 표를 얻기 위한 선거전략일 뿐인 것이다. 거기에다 아직도 사드배치를 “대재앙” “망국적 선택”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까지 하며 당론으로 반대하는 자기 당의 입장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참으로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안 후보가 우리나라의 가장 큰 현안인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대비책에 대해 아무런 구체적 대안을 내지 않고 있다는 것과, 정작 자신의 당에서는 사드배치를 이토록 극렬하게 반대한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들이 알게 되면 그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것이다.

 

  둘째, 안철수 후보가 만의 하나 집권을 하면 불과 40석의 국회의석으로 나라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 생각만 해도 걱정스러운 일이다. 우리 정치는 또다시 대혼돈의 시대에 들어갈 것이고, 자신들의 정체성과 이념, 지지자들을 다 버리고 이합집산의 대혼란이 일어날 국가안보와 경제, 외교 등 어느 것 하나 위기가 아닌 것이 없는 이 시점에, ‘군소정당 대통령’을 뽑아서 또다시 정치적 대혼란의 시대에 들어간다는 것이 과연 우리가 선택할 일인지 저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셋째,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내 박지원 대표, 정동영 의원 같은 분이 주도해 온 ‘사실상의 친북정책’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시중에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그 정권은 안철수 정권이 아니라, 박지원 정권이라는 말이 횡행하고 있다. 이른바‘박지원 섭정정치, 상왕정치, 지원대원군’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이다. 안철수 후보는 이들 강성 대북유화파들이 주도하는 북한문제를 도대체 어떻게 다룰 것인가? 국민의당 내부를 장악하고 있는 친북적 성향 인사들의 입장을 그저 맹종할 것인지, 자기 생각은 도대체 무엇인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의 대북퍼주기 정책, 불법 대북송금, 금강산관광-개성공단 문제 등 북한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언제까지나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할 수는 없을 것이다.

 

  넷째 국민의당 후보경선에 ‘차떼기 동원’을 넘어서 조직폭력배까지 동원된 의혹에 대해 안철수 후보의 직접적인 해명이 필요하다. 말로는 ‘새정치’를 외치는 공당의 대통령 경선에 조직폭력배까지 동원되었다니, 저도 그동안 정치를 해온 입장에서 충격적이고 참담한 심정이다. 안철수 후보 측은 ‘어르신 강연 행사’라고 변명했는데, 어르신 강연 행사에 왜 조직폭력배가 동원되었다는 것인가? 이것은 향후 사건수사에 따라 불법경선에 이를 수 있고 사법적인 문제까지 야기할 수도 있다고 본다. 안철수 후보의 분명한 해명 없이는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실임을 분명히 해둔다.

 

<이현재 정책위의장>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혈맹인 미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보면서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해결할 것이라고 중국을 압박하고 있고, 며칠전 미 하원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과 함께 북한 대륙간탄도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으며, 의회가 초당적으로 대북제제를 강력하게 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연합마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추가제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우방인 미국과 전 세계가 북핵 문제와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 목소리로 다양한 노력을 취하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우리나라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현실이 급변하고 있는데도 야당은 마냥 손 놓고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더욱 뼈아픈 것은 정치권이 조기대선이라는 블랙홀에 빠져 한반도 안보위기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것이다. 북한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4월 5일에도 탄도미사일을 쏘며 무력도발을 벌였고, 조만간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핵 미사일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수단인 사드배치에 대해서조차 대선이라는 정략적 판단에 끌려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여전히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직결되는 사드배치에 대해 다음정부로 넘기라는 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국회비준이라는 전혀 필요 없는 절차를 들먹이며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사드배치를 결국 반대하겠다는 정당은 국가안보와 국민생명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는 점을 우리는 직시해야 할 것이다.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사드배치는 제대로 해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는데, 지난 7월에는 사드배치를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회비준안을 받으라고 하더니, 올해 들어 입장을 선회했고 이제와서는 사드배치를 찬성한다고 하고 있다. 과연 안 후보와 국민의당의 이념적 정체성이 무엇인지 국민들은 혼란해하고 있다. 안 후보가 사드배치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보여주고자 한다면, 보수표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국민의당 의원들부터 먼저 설득해 당론과 후보의 의견이 일치한다는 점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2017. 4. 7.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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