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2017년 4월 11일(화) 12:00, 경기 포천시 송우사거리에서 포천시장 보궐선거 김종천 후보 지원유세를 했다.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그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홍준표 후보의 유세내용은 다음과 같다.
포천시민 여러분, 홍준표다. 오늘 아침에 판문점과 임진각을 다녀왔다. 판문점과 임진각을 가보니까 DMZ는 참 평온했다. 그렇지만 지금 한반도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3월26일 제가 한반도 위기상황이 올 것으로 알고 이 위기를 어떻게 타파하느냐에 대해서 발표를 한 적 있다. 곧 한반도 위기가 올 것이다. 어떻게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느냐.
첫째, 사드 배치다. 조속히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둘째, 미군의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이다. 핵을 가지고 있는 북을 대적하기 위해 1991년도에 철수했던 미군의 전술핵무기를 들여오지 않으면 이 위기가 진정되지 않는다. 우리당의 국방정책으로 우리가 집권하면 조속한 시일 내에 91년 철수했던 미군의 전술핵무기를 다시 들여와서 남북의 핵균형을 이뤄야 한다. 핵균형을 이루게 되면 북이 절대 미사일이나 핵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지 않는다. 위협할 수가 없다. 접경지역에 있는 포천도 그런 위기가 사라질 것이다. 지금 야당에서는 사드배치조차 반대했다. 중국의 눈치를 보고, 북한의 눈치를 보면서, 사드조차 반대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급하니까 마치 사드배치를 찬성하는 마냥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절대 집권하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 후보가 무엇이라고 했는가. 당선되면 김정은이 만나러 북한 간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사드 문제를 어떻게 했는가. 당에서는 반대하고, 후보는 지금 우파행세를 해야 되니까 찬성을 하고 있다. 당에서 반대하는 사드배치를 어떻게 후보 혼자 하겠다는 것인가.
정말 이번 대선은 국가의 존망이 걸린 대선이다. 포천시장 선거와 도의원 선거도 포천의 존망이 걸린 선거다. 저희들은 오늘 아침에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 실정에 대해서 제가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저희들 반성하겠다. 그러나 거기에만 얽매여서는 이 나라가 살길이 막막하다. 반성은 하되 대선에서 좌파에게 정권이 넘어가면 국가의 존망이 걸리는 문제가 생긴다. 오늘 이 자리에 오면서 뉴스특보를 보니까 북한에서 미사일을 쏘면 미국이 이를 격추하겠다고 호주에 통보했다고 한다. 북한은 미사일을 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있고 미국은 격추한다고 선포했으니까 격추를 하지 않으면 미국의 자존심 문제가 생긴다. 그것부터 이제 한판 붙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통제할 수 없다. 더더욱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미국이 북을 선제타격 하는데 우리 정부에 알려주겠는가. 만일 알려준다면 바로 북측에 알려주지 않겠는가. 이번 대선, 그리고 포천시장 선거와 도의원 선거는 작게는 포천시, 크게는 대한민국 국가의 존망이 걸린 그런 선거라고 본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접경지 포천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가. 이제 저희들이 나서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포천시장과 도의원을 통해 포천을 다시 크게 살리도록 하겠다. 원래 보궐선거 때 도와주시면 당에서 절대 잊지 않는다. 일반선거에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그 은혜를 잘 모른다. 보궐선거 같은 경우에는 도와주면 반드시 은혜를 갚는다. 12일에 꼭 김종천 포천시장 후보와 김성남 도의원 후보를 찍어서 우리 자유한국당이 이 땅의 보수우파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포천시민 여러분, 김종천 후보와 김성남 후보 12일에 꼭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ㅇ 한편 홍준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각 당 후보와 각 당의 대표들이 모이는 5+5 긴급안보비상회의 주장에 대해 “문 후보는 그런 정치적인 쇼를 하기 전에 당론부터 바꿔야 한다. 사드배치하고 전술핵 재배치하겠다고 약속을 해야지 그렇지 않고 국민들 상대로 안보정치쇼를 하려고 하는데 거기에 우리가 갈 이유는 없다”라고 하였다.
ㅇ 오늘 유세지원에는 김문수 중앙선대위원장, 이우현 경기도 선대위원장, 김명연 선대위 대변인, 김성원 대변인, 윤종필 선대위 여성본부장, 주광덕 의원, 박종희 수원갑 당협위원장, 이세종 양주당협위원장, 김대식 후보 수행단장, 김성남 도의원 후보도 함께했다.
2017. 4. 11.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