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대통령후보는 2017.4.22(토) 14:00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대첩' 거점유세를 하였다.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그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 오늘 행사에는 10만명 인파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홍준표 후보를 연호하는 가운데, 홍 후보는 '가짜안보' '친북좌파' '강성귀족노조'라고 쓰인 티셔츠를 '홍준표 세탁기'에 돌리면서 국가대개혁의 의지를 천명했다.
■ 홍 후보는 보수우파가 5월 9일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대통령이 되면 친북좌파 ‧ 강성귀족노조 ‧ 전교조 등 적폐세력과 싸워서 이기겠다고 다짐하였다.
■ 홍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 70%에 해당되는 서민들의 삶을 돌보는 ‘서민 대통령’,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보 대통령’이 될 것임을 약속하였다.
ㅇ 유세 주요내용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경향 각지에서 찾아주신 태극기부대 여러분. 이제 동남풍이 불기 시작했다. 제가 동남풍이 불면 대선판도가 바뀐다고 했다. 그런데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이 뭉치기 시작했다. 지금 여론조사 기관이나 언론에서 말하는 결과 안 믿으셔도 된다. 제가 직접 돌아다녀보니, 영남만 그런게 아니다. 대전을 가도 그렇고, 청주를 가도 그렇다. 이제 대한민국의 보수우파들이 뭉치기 시작했다.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우리 보수우파들이 이 나라를 건국하고, 산업화를 이루고, 김영삼 대통령(YS)를 통해서 민주화까지 이룬 우리 보수우파의 나라다. 한 줌도 안 되는 좌파들이 조직적으로 득세해서 지난번 촛불사태를 만들었다. 야당과 일부 조직들이 조직적으로 뭉쳐 촛불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감옥까지 보냈다. 그때 우리가 뒤늦게 저항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우리 우파들이 정치투쟁에서 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 이겨할 때가 언제인가. 바로 5월 9일 그 날이다.
이 땅의 보수우파들이 뭉쳐 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 5월 9일은 단순한 대통령선거가 아니라, 이 나라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이다. 친북좌파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보수우파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그 날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면서 체제를 선택하는 바로 그 날이다.
자, 문재인 후보 한 번 보자. 이 분 친북좌파인게 틀림없지 않은가. 당선되면 제일 먼저 김정은부터 만나겠다, 북한인권결의안 김정일한테 물어보고 하자고 한다. 대한민국 주적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한다. 만약 북한이 주적이 아니라면 우리나라 60만 대군이 왜 필요한가. 주적을 주적이라 말하지 않는 사람이 국군통수권을 쥐면 이 나라 60만 군대가 따르겠는가.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다. 지난번에 노무현 대통령이 640만 달러 뇌물 받았을 때 그 사실을 알았냐고 물어보니 절대 받은 일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책임질 수 있냐고 거꾸로 물었다. 그래서 만약 안 받았다면 내가 후보를 사퇴하겠다. 만약 받았으면 당신은 어쩔 것인가 물으니 대답을 안 한다. 거기서 한번 생각해보시라. 노무현 대통령이 640만 달러, 70억 원 뇌물을 받지 않았다면 왜 자살했겠는가. ‘자살’을 막말이라고 하길래 ‘극단적인 선택’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관훈토론회에서 저더러 막말을 한다고 하길래 ‘어떤 것이 막말이냐’고 물으니, 자살이나 ‘죽자’는 말이 막말이란다. 그러면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 이라는 말도 막말인가라고 물으니 대답을 못했다.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뇌물 관련 거짓말했다.
두 번째 거짓말은 송민순 회고록이다. 회고록에는 북한인권법 결의를 북한에 물어보고 하자고 되어있는데 아니라고 했다. 그 문제로 유승민 후보와 하도 싸우길래 청와대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했더니 절대 한 일이 없다고 하더라. 또 책임지라고 하더라. 그런데 어제 송민순 회고록에 청와대 서류가 나왔다. 또 거짓말을 했다. 그러면 두 번째 거짓말을 한 것이 된다.
세 번째, 2003년 여름에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씨가 송영근 기무사령관을 불러 저녁을 먹고 난 뒤에 ‘국가보안법 폐지하는데 기무사령관이 앞장서라’고 한게 사실이냐 물었다.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송영근 기무사령관이 2012년 12월 [신동아] 인터뷰에서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후보가 자신을 불러 국가보안법을 폐지할테니 당신이 앞장서라고 압력을 가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니 대답은 하지 않고 또 나더러 책임지라고만 말한다. 세상에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이 뭘 이야기만 하면 ‘책임 묻겠다’, ‘책임져라’, ‘그냥 있지 않겠다’고 한다. 대통령이 되지도 않았는데 협박을 한다. 이 사람은 대통령이 되면 전 국민을 협박할 사람이다. 송민순 장관이 이 사실을 폭로했다고 해서 송 장관도 가만 안둔다고 했다. 걸핏하면 협박이나 일삼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되겠는가.
또 하나 이야기하겠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 절대 안 된다. 지도자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 앞에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 거짓말하면 대통령 될 자격도 없고, 대통령이 되어서도 쫒겨난다.
또 대북지원금액을 물어보니 김대중(DJ) ‧ 노무현 정부 시절에 북한에 퍼준 돈이 70억 달러가 넘는다. 8조 4천억 정도 되는 금액이다. 그렇게 퍼준 돈이 핵이 되어 돌아왔다. 자세히 보면 핵무기 하나 만드는데 1억에서 3억 달러 정도 든다. 북한이 무슨 돈이 있어서 핵무기를 만들겠는가. 이 당시 70억 달러를 쏟아 부었고, 그 돈이 쓰여서 노무현 정부 말기에 북한이 처음 핵실험을 했다. 핵개발에는 3년에서 5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동안 그 돈으로 준비를 해서 노무현 정부 말기에 핵실험 한번 하고, 이명박 ‧ 박근혜 정부 때 4번을 했다. 말하자면 이때 북한에 넘어간 돈이 핵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후보는 당선되면 북한에 제일 먼저 간다고 한다. 또 북한에 돈 퍼주러 가는 것이다.
자!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역대 대통령들이 김정일 김정은에게 굽실대고 눈치봤던 짓, 절대로 안할 것이다. 지금 나와있는 대통령 후보 전부 보시라. 강단과 결기와 뱃심과 배짱이 있는 사람은 홍준표가 최고다. 이 나라 대통령은 강단과 결기가 있어야 한다.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사람이 대통령이다. 소신이 뚜렷하고, 배짱이 있고, 뱃심이 있고, 누가 뭐라 하든 흔들리지 않고, 국민을 위해 갈 길만 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여러분, 그러면 이제 안철수 이야기하겠다. 이 분은 자세히 보니 선거포스터를 합성했다. KBS 토론회 때 물어봤다. 왜 사진을 포스터에 합성했는가. 그랬더니 대답이 걸작이다. 디자이너가 한 것이라서 자신은 모른단다. 그래서 물어보고 싶다. 머리는 안철수인데 몸통은 박지원인가. 이 분은 박지원에게 조종당하는 사람이다.
어제 박지원 대표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다.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초대 평양대사로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말에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그냥 평양대사가 아니다. 남북한 관계는 일반적인 국가 대 국가 관계가 아니다. 그런데 왜 평양대사라고 하냐면, 이게 북한이 말하는 고려연방제 통일이 되면 가능하다. 북한의 대남전술전략으로 말하는 고려연방제 통일을 하게 되면, 박지원이 북한이 원하는 대로 평양대사로 갈 수 있게 된다. 즉, 대북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사실상 김정은이 대통령이요, 안철수가 대통령 되면 사실상 박지원이 대통령 된다는 것이다.
사실 1번과 3번은 똑같은 당이다. 좌파 1중대, 좌파 2중대이다. 1번, 3번 중에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결국 합치게 되어있다. 1번을 찍으나, 3번을 찍으나 좌파들은 누가 돼도 좌파공화국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합치게 되어 있다. 1번과 3번이 어떻게 위장하는가. 특히 3번이 위장전술을 한다. 좌측에 다리를 걸치고, 우측에 다리를 걸쳐서, 이쪽 저쪽에서 표를 구걸해서 대통령을 하려고 한다. 지난번 TV 토론에서 좌파인지 우파인지 물어보았더니 대답이 가관이다. 좌파라고 하면 보수우파와 영남의 표를 못 얻고, 우파라고 하면 호남 표가 없어진다. 호남 표가 제로가 된다. 좌파라고 하면 영남 표가 제로가 된다. 그래서 한다는 말이 ‘상식파’ 라고 한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자기 이념도 없고, 생각도 없다. 오락가락하고, 갈팡질팡한다. 사드배치도 한다고 말만 하지, 당론을 못 바꾸고 있다. 만약 당론을 바꾸면 호남에서 한 표도 안 나온다. 그래서 당론을 못 바꾼다. 말로만 사드배치 한다고 한다. 끝나고 나서 보자. 옛날에 김대중 대통령(DJ)이 대통령 되기 전에 ‘DJP 연합’이라고 해서 보수우파인 김종필(JP) 씨를 영입해 색깔을 빼고 난 뒤에 대통령이 됐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인가. 북한에 퍼주고, 북한 갔다 왔다. 마찬가지다. 지금 1번이나 3번이나 누가 되든 간에 똑같이 친북좌파 정권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자,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나라를 만들지 이야기하겠다. 첫째, 종북좌파세력을 색출해서 척결하겠다. 어느 대통령도 종북좌파가 겁이 나서 손대지 못했다.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종북좌파를 반드시 척결하겠다.
둘째, 이 나라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 절벽’을 만들고, 이 나라 경제를 혼란스럽게 하고, 자기들의 기득권과 특권만 지키는 강성귀족노조 반드시 깨부수겠다. 이 나라가 왜 성장을 멈췄는가.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왜 없어졌는가.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는다. 중소기업도 해외로만 나간다. 그러니까 젊은이들 일자리가 없어지고 기업이 투자를 못하니까 사회가 혼란스럽고 서민들이 살기 어려워졌다.
왜 기업이 투자를 안 하겠는가. 내가 경남지사를 할 때 한번 물어봤다. 우리 경남 하동에 갈사만 매립을 하고 있었다. 어느 자동차 회사에서 50만대를 증산할 계획이 있다고 들어서 한번 물어봤다. 우리 하동으로 오라, 50만대 증산할 100만 평을 싸게 주겠다고 협상했다. 그런데 2~3일 뒤에 답이 왔다. 우리는 노조 때문에 국내에선 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사흘 뒤에 보니 북경에 증산한다고 발표했다. 이게 왜 그런가 하면 어떤 자동차회사는 지금 해외에서 생산하는 자동차가 6이라면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은 4 밖에 없다. 그런데 이 회사는 손해가 없다. 오히려 이득이다. 해외가 노동생산성도 높고, 파업이 없으니까 걱정이 없다. 그런데 국내는 어느 자동차회사 국내 평균 연봉이 1억이다. 도지사 연봉하고 자동차 회사 근로자 연봉이 똑같다. 그렇게 하는데 매년 파업한다. 그러니까 기업에서 질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경영자총협회와 무역협회에 가서 그랬다. 내가 대통령 되면 강성귀족노조 반드시 손본다. 강성귀족노조는 이 나라 근로자의 3%도 안 된다. 근로자의 3%도 안 되는 그 강성귀족노조가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고,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전부 다 없애고 있다. 이렇게 해서는 나라가 안 된다. 그래서 어느 대통령이 들어와도 노조가 겁나서 손을 못 댄다. 그런데 홍준표는 경남지사를 하면서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고 난 뒤에 강성귀족노조와 3년을 싸워서 내가 이긴 전적이 있다. 내가 진주의료원 폐업 사건 때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아는가. 아침에 출근할 때 마다 정문 앞에 노조들이 와서 도지사 물러나라, 퇴진하라 했다. 그것만 한게 아니고 도청을 3천명이 포위하고 겁을 줬다. 나 그래도 눈도 깜짝 안 했다. 87년 민주노총이 생긴 이래 민주노총과 싸워 이긴 것은 유일하게 홍준표 밖에 없다.
세 번째, 전교조를 손보겠다. 이 땅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좌파 이념에 물들게 하고, 그 사람들이 다 커서 사회 전체에 종북세력들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전교조를 이대로 두고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다 좌파 이념에 멍들게 된다.
제가 대한민국 3대 적폐세력 이야기했다. 첫 번째가 종북좌파, 두 번째가 강성귀족노조, 세 번째가 전교조다. 이 세 개의 적폐세력을 청산하지 않고는 우리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미래도 없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 또 이것을 모든 대통령마다 올라오면 ‘사회통합’이라면서 가능하면 눈치보고, 달래려고 하고 한 것이 몇 년인가. 20년이다. 이제는 더 이상 이 세력들을 방치하고서는 나라가 발전 할 수 없다.
지난 겨울, 엄동설한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문에 모이시던 분들. 정말 그 마음 안다. 오죽했으면 그 엄동설한에 수백만 명이 전국에서 서울로 집결했겠는가. 사실 문제는 우리 태극기 부대보다 먼저 시작한 촛불부대, 촛불좌파들이 먼저 시작하는 바람에 우리가 어떻게 보면 정치투쟁에서 졌다. 정치투쟁에서 졌지만 이제 5월 9일 이 나라를 구하는 대통령선거에서는 홍준표가 꼭 이겨야만 이 나라가 살아난다. 홍준표를 찍어야지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
이제 우리가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프레임이 바뀌었다. 만약 탄핵대선이었다면 우리 당이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북미 간 초긴장상태로 가면서 이제 대선의 양상은 안보대선으로 바뀌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좌파들 빼고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충청도를 가도 그렇고, 경상도를 가도, 경기도를 가도 그렇다. 시장통 다녀보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뛰어나와서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하느냐, 꼭 좀 이기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장님, 여론조사 전화를 받아봤냐’고 물으니 먹고 살기 바쁜데 그것 받을 여유가 어디 있느냐고 한다. (오지도 않았다!) 그래서 어느 여론조사 기관의 로우 데이터를 한번 보니 27만 통 전화를 해서 1997명 받았다고 한다. 4.1% 받았다고 하는데 거기에서 광적인 지지계층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해서 그것이 96% 국민들 의사와 무관하게 여론이라고 발표한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사용한 빅데이터 기법이 있는데, 그 기법으로 보면 홍준표, 문재인, 안철수가 박빙으로 붙어있다.
열심히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이야기만 하고 끝내겠다. 저희 아버님이 무학이다. 학교를 가본 일이 없다. 저희 어머님은 문맹이다. 까막눈이다. 39살, 41살 되던 해에 아들 하나 보겠다고 낳은 것이 저다. 옛날에 39살에 아들 하나 봤다고 하면 얼마나 귀하게 컸겠는가. 그런데 우리 집이 너무나 가난해서 먹을게 없었다. 그래서 초중고 때 초등학교를 다섯 번 옮겼다. 저희 집은 아버지는 막노동하셨고, 그렇게 살다가 마지막으로 이사 간 곳이 울산이다. 울산에 가서 울산현대조선소 야간 경비를 하셨다. 일당 800원 받았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집에서 밥 짓고 계시고, 저희 누나와 여동생은 공장에 다니고, 저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고학으로 다녔다. 공부라도 해야지 내가 살길이 열린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공부했다. 열심히 살아서 우리 아버님은 대학교 2학년 때 돌아가시고, 어머님은 96년에 돌아가셨다.
지금껏 살면서 제 인생의 멘토는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 김구 선생도 아니다. 제 어머니다. 글도 모르고 그렇게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착하게 살며, 남 욕 안하고, 피해를 봐도 참고, 욕먹어도 참고, 무지렁이처럼 우리 부모가 살았어도 착하게 살았다. 내가 이 이야기를 했다. 현대중공업에 일당 800원 받던 경비원의 아들도, 또 까막눈의 엄마를 둔 그런 무식쟁이 어머니의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게 민주주의다. 옛날이면 저는 천민이었다. 양민도 못 되고 천민이었다. 세월이 좋아져서 그런 밑바닥에, 먹는 날 보다 굶는 날이 더 많았던 세월을 보내도 이 나라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이제 대한민국의 힘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힘으로 경비원의 아들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 70%에 달하는 서민들의 생활은 청와대가, 홍준표가 책임지고 돌보도록 하겠다. 제가 대통령을 하겠다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어릴 때부터 평생을 살면서 서민들의 애환을 직접 보고, 경험하고, 당하고, 느끼면서 살았기 때문에 우리 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나라가 어떻게 해주는게 옳은 것인지 홍준표가 이번 대선에 나온 후보들 중에서는 제일 잘 알 것이다. 이 나라 70% 넘는 서민들을 위한 ‘서민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 오천만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보 대통령’이 될 것을 여러분 앞에 맹세한다.
우리 애국시민 여러분 하나만 딱 합창하고 내려가자.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되면 대북정책에 관한 한국 대통령은 누구인가. (김정은!) 김정은이다. 1번 김정은, 2번 홍준표, 3번 박지원이다.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북정책에 관한한 이 나라 대통령 누구인가. (박지원!) 박지원이다. 그래서 저희들이 정말로 5월 9일, 이 나라의 체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니고 체제를 선택하는 날이다. 친북좌파정권을 선택해서 1번, 3번을 찍을 것이냐. 보수우파 정권을 선택해서 홍준표를 찍을 것인가. 고맙다.
이제 전화여론조사가 오면 좀 받으시라. 이 사람들이 꼭 전화를 자기들 지지하는데만 맨날 거기만 전화해서 하니 지금 이 꼴이다. 오늘 제 이야기 듣고 수긍되시면 이웃집, 앞집, 옆집 그리고 아들이 있으면 이야기하시라. 어떻게 보면 제가 젊은이들의 롤모델이다. 부모님 잘 모시고, 열심히 살고, 열심히 공부하고, 남 해코지 안 하고, 열심히 살아서 여기까지 왔으면 홍준표가 젊은이들의 롤모델 아닌가. 그런데 이 친구들이 다른데 가 있다. 여러분들이 잘 설득해주시기 바란다. 저는 여러분들만 믿고, 오늘부터 5월 9일까지, 5월 8일 밤 12시까지 국민들을 만나러 다니겠다. 감사하다.
이날 유세에는 정우택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이철우 총괄선거대책본부장, 강석호 유세지원본부장, 김명연 선대위 수석대변인, 함진규 선대위 홍보본부장, 전희경 선대위 대변인, 김대식 후보수행단장, 강동호 서울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7. 4. 22.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