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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대통령 후보, 인천 거점유세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인천대첩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7-04-30

  홍준표 대통령후보는 2017. 4. 30(일) 18: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문화의거리에서 인천지역 거점 유세 -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인천대첩을 하였다.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유세장에는 태극기를  흔들며, "옳은 대통령, 바른 대통령", "위기의 나라 재도약" 등 손플래카드를 들고 지지를 하였다.

 

ㅇ 홍준표 후보 유세 내용

 

◇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사다리를 놔야 한다. 지금은 가진자들만 신분의 상승을 하고 있다.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

 

◇ 당선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동해안 칼빈슨호에서 하겠다. FTA, 사드 문제를 해결하겠다.

 

  저희 아버지는 무학이다. 저희 어머니는 문맹이다. 까막눈이다. 그렇게 시골에서 농사짓고 살다가 망해가지고, 대구로 일곱 살 때 이틀 걸어서 올라왔다. 대구에서 2년을 살았다. 막노동을 하면서. 그래서 고생 고생 하다가 저희 아버지가 다시 시골로 내려갔다. 다시 시골로 내려가서 창녕읍에서 또 지내다가, 1년 만에 합천 산골로 들어갔다. 낙동강 가에 600평 정도 하천 부지 빌려가지고 보리농사만 지어가지고 우리 가족이 먹고 살았다. 그때는 안동댐이 생기기 전이었다. 홍수가 생기면 보리를 수확 못한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옛날에 장미곡이라고 있었다. 봄에 나락이나 보리 한 가마니 얻으면 가을에 한 가마니 반을 줘야 된다. 굉장히 이율이 높았다. 장미곡이라고. 옛날에 보리고개 저희들이 마지막 세대다.

 

  밑에 시달리면서 먹고 살다가 제가 원래 의과대학을 갈려고 했다. 그래서 이과를 다녔는데, 졸업할 때 쯤 돼서 우리 아버지께서 등록금이 없다. 육군사관학교 가라고 해서 합격을 했다. 그러면 두 달 있다가 신검만 가면 되는데, 71년 12월 23일 쯤 돼서 아버지를 파출소에서 잡아갔다. 왜 잡아갔냐. 비료가 없어졌는데 그 중에 두 포대가 우리 집에서 나왔다 이거다. 그런데 비료 창고가 파출소 앞에 있다. 열쇠가 두 개가 걸렸다. 훔쳐갈 수 없는 상황인데, 조합장이 그래 신고를 해서 우리 아버지를 잡아갔다. 내 이틀 동안 그런거 아니라고 해도 순경이 안 믿어줬다. 그래서 내가 군대갈 것이 아니다. 순경 잡을려면 검사를 해야겠다 해서, 옛날에는 이과에서 문과로 못간다. 가기가 어렵다. 국어를 갖다가 고문, 현대문이 있어서. 제가 25일 고문 공부를 해서 고려대 법과대학 시험을 봐서 시험이 돼버렸다. 우리 아버지가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되는데 입학금이 없었다. 입학금이 없어가지고, 그때 입학금하고 등록금이 5만 6천원이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밖에 나가서 빚을 내왔다. 7만원을. 5만 6천원 등록금 주고, 만 4천원 들고 첫 달 하숙비만 들고 친구도 없고 친척도 없고 세상에 아무것도 없는 서울에 처음 왔다. 서울역에 와서 참 암담하게 보낸게 18살 때이다. 그래서 서울에서 고학을 쭉 했다. 대학교에서 옛날에 주로 하던게 지하유인물 작성해주고 나쁜 짓 많이 한다. 그거 하다가 들켜가지고 중앙정보부 끌려가지고 한 8시간 맞아도 보고, 학교도 짤렸다가 1년 있다가 재입학하고, 합천에 있던 저희 오두막에 불이 났다. 불이 난게 뒷집 사람이 자기 집에 불을 질렀는데 자기 집은 안타고, 바람 타고 우리 집을 태웠다. 그러니까 74년도로 기억을 하는데, 집이 타 버리니까 살데가 없다. 아버지가 전 재산을 정리해 보니까 32만원이 되었다. 그래서 전 가족이 울산으로 간다. 울산에 그 당시에 공업단지라서 거기만 가면 먹고 살 길이 있다. 이래가지고 갔는데 울산에 가서 누나랑 여동생은 공장에 가고 아버지는 울산 현대조선소에 임시직 경비원 자리가 있다. 경비원이 뭐하냐고 하면, 배 만들고 남은 철근 조각을 지키라고 임시직으로 일당 800원을 주고 노인들을 고용을 한다. 겨울 되면 그 당시에 전하동 백사장이 영하 18도가 되었다. 칼바람이 있는데 천막 하나 안 치고, 등받이 없는 동그란 의자 하나 달랑 놓아준다. 경비원은 추우니까, 그때는 파카가 없었다. 그 당시에 생소주를, 막소주를 줬다. 술에 취해 가지고 추위를 잊으라는 거다. 그래 현대조선소에서 하다가 간암으로 술병으로 돌아가셨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내가 한 번 물어봤다. 돌아가시기 직전에, 남지에 내 고향에 가면 공동묘지에 안장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아버지 내가 잘되면 산소 이장해 줄게요 이러니까, 이장하지 말라고 했다. 내 인생은 배우지도 못하고 막노동으로 평생 너희들 고생만 시키다가 가는데, 내가 어떻게 너희들에게 신세를 줄 수 있겠느냐. 내 공동묘지가 내 팔자니까 너는 손대지 마라. 그랬다. 그래서 그 뒤에 제가 검사하고, 저희 어머니는 20년 있다가 돌아가셨고, 정치인하고, 경남도지사 할 때도 자주 묘소에 갔다. 원래 대통령을 나오면 김대중 대통령도 그랬고, 이회창 총재도 그랬고, 이명박 대통령도 그랬다. 조상 무덤부터 좋은 곳으로 바꾼다. 내 경남지사 할 때 고향 사람들이 비난을 많이 했다. 저렇게 잘 되고도 아버지 묘소도 공동묘지에 그대로 뒀다. 내 변명은 안 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내 팔자가 그거 밖에 안 된다. 그러니까 묘소에 절대 손대지 마라. 나는 공동묘지 팔자다. 내 그 이야기를 듣고, 내 지금까지도 주위에서 그럽니다. 대통령 나올라고 하니까 묘소부터 옮기자. 그렇지만 내 안 옮긴다. 내 아버지 팔자는 그렀지만, 내 경비원 아들이라도 대통령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내 그렇게 얘기했다. 내 어머니는 돌아가실 때까지 아들이 검사라는 것은 한 마디도 안했다. 제가 모시려고 하면 서울에는 답답해서 있지를 못했겠다고 했다. 그래서 울산에 달셋방 얻어서 여동생 조카들하고 그리고 누나 아들 딸들 키우느라고 달셋방 얻어가지고 살면서, 아들이 검사라고 하면 아들 욕보일까 싶어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아들 검사라고 안했다. 안하고 돌아가시면서 좀 착하게 살아라. 남이 뭐라고 해도 그냥 당하고 사는 것도, 착하게 살면 이 세상에서 복 못 받더라도 저 세상에서는 복 받는다. 내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저는 당장 내일부터 가정의 달이다. 저는 이 땅에 젊은이들이 부모 탓하고 그리고 헬조선이라고 하고, 아무리 답답하고 그렇게 하지만, 이렇게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노력만 하고 희망과 꿈을 버리지 않고 살면 기회가 있는 나라인데, 왜 부모 원망하고 헬조선이라고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내일부터 가정의 달이다. 나는 이 땅의 젊은이들이 돈이 없어서 불행한게 아니다. 꿈과 희망을 잃었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참 살기 좋은 나라이다. 세계 어디 돌아다녀봐도 대한민국처럼 이렇게 치안이 잘되고 잘 사는 나라 없다. 우리가 힘들게 살지만 미국에 한 번 가보시라. 빈부격차,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다. 그래도 미국이 굴러간다.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고, 저 북에 빨갱이들만 없으면 참 좋은 나라다. 북한에 저런 철없는 애들만 없으면 대한민국은 진짜 살기 좋은 나라다. 그래서 제가 서민대통령을 한 번 하겠다 이렇게 하는 것도, 제가 어릴적부터 검사되기 직전까지 쭉 살아오면서, 제가 사법시험 합격하는 날, 이제 나도 굶지 않아도 되겠다. 적어도 변호사는 할 수 있을테니까. 이제 내 가족도 안 굶겨도 되겠다. 군산여상 졸업해가지고 학교 앞에 은행에 있었는데, 내 대학교 3학년 때 은행에 돈 찾으러 갔다가 눈이 맞아서 그 다음에는 넉 달간 말을 못 붙였다. 매일 은행에 찾아가지고 200원씩 300원씩 찾아가면서 한 번 쳐다보고, 나는 넉 달간 찾아다녔다. 옛날에는 지금과 달라서 남자도 말을 못 붙였다. 그냥 눈치만 보고 있다가 사법시험이 3달 연기되는 바람에 친구들한테 부탁해서 연애를 시작했는데, 내 연애 안 했으면 사법시험 일찍 되었을거다. 연애 하는 바람에 4년 있다가 되었다. 그걸 대학교 4학년 졸업할 때 장인 장모를 찾아갔다. 큰 절을 딱하고, 그러니까 묻더라. 아버지는 뭐하시냐, 아버지 돌아가셨습니다. 엄마는 뭐하시냐, 울산에서 달셋방 살면서 혼자 계십니다. 재산은 어떻게 되느냐, 한 푼도 없습니다. 군대는 갔다왔냐, 내 가야됩니다. 그럼 뭐할꺼냐, 내 고시 볼랍니다. 그래 면접 마치고 나왔다. 30분 후 집사람에게 아버지가 나에 대해 뭐라고 하시냐고 물으니 하니까 ‘뜬구름 잡는 놈이다, 저런놈과 사귀면 평생 고생한다’고 하셨다고 한다. 그에 반해 어머니는 ‘참 착한 사람 같다’고 얘기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26년동안 장인을 집에 못오게 했다. 대신 장모님은 극진히 모셨다. 임종까지 지켜드렸다. 그렇지만 장모님께 용돈을 드리면서 장인어른과 헤어지면 장모님도 안본다고 했다. 말로는 그렇게 했지만 장인어른 역시 돌아가시기 6개월 전에 서울대학교에 모시면서 임종까지 모셨다. 제가 인천에 와서 가족사를 이야기 하는 이유는 국민들이 눈뜨면 싸우고 누굴 찍으나 똑같은 정치이야기를 재미없어하시기 때문이다.

 

  이 땅의 서민들이 국민의 70%이다. 정권이 아무리 바뀌어도 자기 잇속만 챙기지 서민들의 고통이나 애환과 아픔을 모른다. 서민들의 가장 큰 바람은 제 어머니 기준으로 하면 ‘내자식 잘되기’다. 자신은 비록 힘들고 어렵게 핍박받고 무시당하고 살아도, 내 자식만은 큰소리 치고 출세해서 부자로 살기를 바라는 것이 대한민국 부모들의 소원이다. 그래서 서민들의 자식들이 잘 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놔줘야 한다. 그런데 최근 사법시험제도도 폐지했다. 서민 자녀들이 그래도 죽기살기로 노력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게 각종 고시 제도인데. 옛날에는 개천에서 용난다고 할 때 해당되는게 과거 시험이었다. 과거시험은 천년간 내려오던 우리나라 전통이다. 그런데 사법시험 제도를 폐지해서 있는 집안 자식들만 판검사 시키고, 행정고시를 폐지해서 있는 집 자녀들만 채용한다. 외무고시 역시 마찬가지다. 서민 자녀들도 외교관이 되어야 하는데 외교아카데미를 만들고 고시제도를 폐지했다. 말하자면 가진 자들만 신분상속을 한다. 돈만 상속하는게 아니라 신분까지 상속하는게 정상인 나라인가.

 

  제가 경남도지사를 할 때 광역단체 17곳 중 처음으로 서민자녀 교육사업을 했다. 어렵게 살고 학비 없는 경상남도 아이들에게 책값을 대주고 인터넷 강의 자금을 대줬다. 다른 곳에서 예산을 절약해서 초중고 학생들 지원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갈 때는 170명을 선발해서 1인당 300만원 장학금을 줬다. 공부 열심히 하면서 등록금 없는 아이들 170명에게만 줬다. 그 뿐만이 아니다. 우리 경상남도 학생들이 서울로 유학오면 먹고 잘 데가 없다. 한달에 적어도 100만 원 이상이 필요하다. 그래서 제가 강남에 기숙사를 지었다. 금년 10월이면 오픈한다. 경상남도 학생들은 그 기숙사에서 15만원만 내면 2인 1실로 편하게 지낼 수 있다. 이렇게 힘들게 사는 서민 자녀들을 선발해서 마음껏 공부하게 지원했다. 큰소리 치고 살길 바라는 부모들의 마음을 알기에, 서민자녀교육지원 사업을 경남도에서만 유일하게 했다. 지원을 해주니 그렇게 좋아할 수 없더라. 대한민국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다른 예산을 아껴서라도 서민 자녀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겠다. 서민 자녀들과 있는집 자녀들의 교육은 통계청 자료를 보면 8배가 차이 난다. 8배가 차이나는 교육을 받는데 서민 자녀들이 어떻게 따라갈 수 있겠는가. 대학교 입학사정관제 등 이상한 제도 역시 전부 폐지시키겠다. 대학교를 자기가 한만큼 공부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서민 자녀들은 스펙을 못쌓아서 입학사정관제로 못들어간다. 결국 가진 집안 자녀들만 쉽게 들어간다. 학생부로 대학 가는 것 역시 저는 반대다. 돈이 지배하는 사회, 돈이 대물림 되는 사회에서 신분까지 대물림 사회가 되고 있다. 가진 사람이 돈만 상속하는게 아니라 신분까지 상속하는 사회가 되는 것이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제도 다 뜯어고치고 싶다.

 

  대통령을 못한다 해도 제 인생은 성공했다. 초중고를 다니면서 점심시간에 밥을 제대로 먹은 적이 없고, 수돗가에서 물배를 채웠다. 그러면서도 비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살았다. 아버지가 없이 살아도 그렇게 가르쳤다. 울산에서 경비원을 하시던 아버지가 일하시는걸 보면서 세상이 왜이리 불공평 한가, 뒤집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열심히 사니 시험도 붙고 좋은 가정도 얻게 되었다. 제가 아들이 둘이다. 처음에 연애할 때는 제가 큰소리를 쳤는데, 아들 둘을 낳고나니 입장이 바뀌어서 제가 을이 되어 아내 말을 잘 듣게 되었다. 정치를 시작하고 난 뒤에는 사라졌지만 심지어는 통금시간까지 있었다.

 

  여러분, 제가 여기와서 신변잡담같은 소리를 하는 것은 그만큼 서민대통령이 되보고 싶기 때문이다. 경비원의 아들, 까막눈의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이 서로 짜고 어떻게 하면 홍준표를 비틀어댈까 궁리만 하고 있다. 유명한 어떤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제가 출마선언할 때 8%였던 지지율이 최근까지 변동이 없었다. 그런 도둑들이 어디있나. 제가 집권하면 그런 여론조사기관 없애버리겠다고 했더니 요즘 갑자기 올려준다. 홍준표는 한다면 한다.

 

  여러분, 종편도 보지 마시기 바란다. 종편은 제가 당대표 할 때 민주당과 싸워서 만든건데, 죄다 편파방송만 하고 있다. 종일 편파방송 한다고 종편이다. 이 종편 허가권을 정부가 가지고 있는데 너무 많다. 좀 줄였으면 한다. 기껏 만들어줬더니 전파낭비에 아무 쓸모없는 소식으로 하루종일 편파방송만 해댄다. 집권하면 이런 엉터리같이 좌파에 붙어 아부나 하는 종편들을 다 없애버리겠다.

 

  젊은 사람들이 저를 왜 싫어하는가. 사실 생각해보면 저야말로 젊은이들의 롤모델이 아닌가. 죽기살기 내 힘으로 검사되고 내 힘으로 국회의원 했다. 전 계파도 없다. 이회창 총재 때도 그랬고,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때도 계파 없이 독고다이로 살았다. 국민들은 저더러 강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제가 검사할 때나 정치할 때도 빽이나 든든히 있었다면 굳이 강성으로 할 필요 없지 않나. 빽 없이 혼자 힘으로 살아나가려면 강하지 않고서는 안됐다. 오로지 살기위해서 강해져야했던걸 보고 ‘홍준표는 강성이다’라고 오해하신다. 그런데 전 가진 자들, 부패한 세력들, 권력자들에게만 강성이다. 언론도 제가 대통령이 되면 겁이 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못하게 하기위해 온갖 술수를 다 쓰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지금 신문이고 방송이고 일체 안 본다. 오로지 내가 세운 방향대로만 선거를 치루고 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지지율을 짜고 해도 전 관심 없다. 이미 우리 자체조사로는 양강구도로 갔다.

 

  문재인 후보, 월남이 패망하고 미국이 패전할 때 희열을 느꼈다고 했다. 지금은 달라졌지만 그 당시에 베트콩은 공산주의자였다. 그런 공산주의자가 민주주의를 이겼을 때 희열을 느꼈다고 자기 책에 썼는데 그게 정상인가. 베트남전쟁은 베트남 국민들 5천 명이 죽고, 1만 5천명이 부상을 당한 전쟁이었다. 그런 현장에서 베트콩이 이긴 것을 희열을 느꼈다고 썼다. 그래서 제가 문재인 후보에게 당신은 공산주의냐고 물으니 여러 가지 변명을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개성공단을 2천만 평 확장한다고 한다. 지금 개성공단이 100만평인데 거기에 북한근로자가 5만 명이 넘는다. 만약 개성공단을 2천만평으로 확장 하면 북한근로자가 100만명이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청년일자리가 아니라 북한 청년일자리가 된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 올라가면서 중소기업이 텅 비어버린다. 그런 식으로 북한에 퍼주는 돈이 1년에 20억불이니까 5년이면 100억불이다. DJ,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에 퍼준게 70억불, 8조 4천억 정도가 된다. 그런데 자기 재임 중에 100억불을 퍼주겠다고 하고 있는데, 그 자금이 넘어가면 수소폭탄이 돼서 돌아올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런 짓을 하겠다는 것인가.

 

  그럼 3번 후보 한 번 보자. 3번 후보 포스터를 자세히 보면 합성사진이다. 그래서 제가 TV토론 할 때 사진을 왜 합성했냐고 물어보니 디자이너가 해서 자기는 잘 모른다고 한다. 모든 일을 전문가에게 맡기기 때문에 자기는 모른다고 한다. 그렇다면 목 위로는 안철수가 맞는데 목 밑으로는 박지원하고 합성한 것인가. 거기는 박지원씨가 상왕이다. 또 오늘 보니 김종인씨를 다시 영입한다고 한다. 김종인씨는 처음에 한나라당 있다가, 국민의당에 갔다가, 민주당으로 갔다가, 다시 국민의당으로 돌아와서 공동정부를 세운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 자기가 대통령되면 3년만 하고 만다고 발표를 했는데 참 딱하다. 아무리 대통령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3년짜리를 국민들이 뽑는가. 박지원이 상왕이라면, 김종인은 태상왕이다. 상왕과 태상왕을 모시고 어떻게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는가. 아무리 작은 나라지만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면 강단과 결기와 배짱과 뱃심이 있어야 한다. 대통령이 오락가락하고 왔다갔다하면 안된다. 제가 지난번에 보니까 사드배치를 한다 안한다 말을 바꾸고, 촛불집회에 나갔다 안나갔다 오락가락해서 보기 참 딱하다. 안철수, 문재인 후보 둘이 토론하는 것을 보면 꼭 초등학교 반장선거를 하는 것 같다. 그게 무슨 대통령선거인가. 이 나라 대통령이라는 것은 자잘한 수치 대신 기본적인 방향을 잘 제시하면 된다. 경제는 서민위주의 경제정책을 짜라고 지시하면 밑의 사람들이 알아서 잘 한다. 대통령이라고 하는 것은 나라의 방향을 제시하고, 통치철학만 튼튼하게 가지면 된다. 그 다음은 전문가들이 하는 것이다. 토론회에서 수치 가지고 싸우는걸 보니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꼭 기재부 국장끼리 토론하는 것 같더라.

 

  우리 부평시민들에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원래 호남에서도 오신 분들은 우리 안 찍는 사람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좀 다르다. 여기 현수막에 ‘경비원 아들도 대통령 한 번 하자, 까막눈 아들도 한 번 하자’라고 써놨다. 제가 그렇게 쓰라고 시켰다. 그랬더니 요즘 전라도에서 전화가 와서 홍준표 한번 해보자 라고 하신다. 전라북도는 제가 전북 사위라고 해서 전화가 많이 온다.

 

  대통령되면 전 광화문에서 시민들과 취임식만 하고 국회에서 취임식 하지 않겠다. 그리고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청와대로 들어가겠다. 그리고 사흘만에 내각 보고 다 하고, 한 달 안에 국회 인사청문회 다 마치겠다. 인사청문회를 마치려면 장관 같은 요직의 사람들은 국회의원이 할 수밖에 없다.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이 떨어지는 적은 거의 없다. 국회의원끼리는 자기들끼리는 잘 맞는척하면서 다 받아준다. 그런데 외부에서 교수나 잘못 데려오면 국회의원들이 물어뜯는다. 어떻게든 탈락시키려하기 때문에 제 마음은 잘 안내키지만 초대 내각은 전부 국회의원들로 채워서 한 달 내에 인사청문회 다 통과하게 하겠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동해안에 있는 칼빈슨호에서 한 번하겠다. 그렇게 해서 북핵을 바로 잠재우겠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내라고 하고, 한미 FTA를 바꾸자고 하는데 그건 좌파정부가 들어올 때 하겠다는 거다. 좌파정부가 들어올 때 돈도 내고 한국을 버리겠다는 거다. 한미동맹도 깰 수 있다는 거다. 좌파정부가 들어와서 북한에 퍼주고 중국하고 맞붙어 미국에 대항하면 미국이 뭐 하러 한국을 군사동맹을 하면서 보호하겠나. 안 한다. 그래서 제가 되면 바로 한미정상회담을 칼빈슨호에 하겠다. 사실 한미 FTA를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한미 FTA 하고난 뒤에 우리나라가 250억 달러 흑자를 맛봤는데 북한에서 그 걸 못 보는 거다. 그런데 우리가 1년에 하는 에너지수입이 천억 달러로 중동에서 가스 수입을 한다. 그런데 미국의 셰일가스라고 새로 나온 것이 있다. 쪼개서 뽑아내는 가스로 지금 미국에서 넘쳐나는데 수출할 길이 별로 없다. 중동에서 오는 것을 대신해 수입해주면 한미 FTA고 사드고 한 방에 날아가는 것이다. 그 방법을 1번, 3번 후보들은 아무도 모른다. 지금 나온 후보들을 보시라. 홍준표는 국회의원 네 번을 하면서 상임위를 열 군데 다 거쳤고 대한민국 국정을 다 섭렵 했다.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하면서 대한민국을 다 봤다. 또 경남지사를 두 번 하면서 경남의 1조 4천억 빚을 땅 한 평 안 팔고 내부개혁만으로 깡그리 다 갚았다. 경상남도는 빚이 없다. 제가 살림을 다 해봤다.

 

  홍준표가 보궐선거 또 전문이다. 제가 DJ를 욕하다가 쫓겨나 미국으로 도망갔었다. 2001년에 돌아와서 동대문 보궐선거를 하는데 그 당시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을 한 달 만에 가서 뒤엎었다. 2012년 12월에 경남지사 보궐선거를 할 때도 제가 52년 만에 고향을 내려갔다. 7살 때 떠난 뒤 내려간 것인데 경남사람들을 설득해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 달 만에 뒤집었다. 이번 대통령선거도 바로 보궐선거다. 제가 3월 18일 출마선언을 하고 13일 만에 당 후보가 됐다. 그리고 난 뒤에 이제 한 달인데 이제 9일 남았다. 지금은 문재인 후보와 저게 양자구도가 됐다. 안철수 후보는 이제 집에 갔다. 제가 9일 만에 역전한다.

 

  부평시민 여러분, 뉴스에서 들으신 말이 거짓말 같다면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서 옆집도 다 알려줘야 한다. 요즘 제가 신문을 안 보지만 이걸 다 알려줘야 한다. 지금 언론에서 우리가 벌써 역전했는데 엉뚱한 얘기만 하면서 조작한 여론조사를 들이밀고 있다. 그런데 우리 자체 조사한 것이 있다. 그 자체조사가 정확하게 보궐선거인 지난 4월 12일에 맞춘 것이다. 지난번 보궐선거를 했던 경기도를 예를 들어보겠다. 4월 12일 경기도 여론조사를 보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9%고, 민주당 지지율이 46%다. 그런데 경기도 보궐선거 네 군데가 됐다. 세 군데를 압승하고 한 군데는 아슬아슬하게 졌다. 그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래서 제가 그랬다. 무슨 여론조사를 그렇게 하나. 9% 정당이 46% 정당을 이겼다는 것이 그게 말이 되나. 그것도 네 군데 중에 세 군데를 이겼다. 기초단체장 하나, 광역의원 둘인데 기초의원 선거는 동네선거이기 때문에 여론조사하고 다를 수 있다. 그에 반해 광역의원 선거는 여론조사대로 간다. 그런데 택도 없는 여론조사를 가지고 이것이 대선풍향계, 수도권 풍향계라는 둥 대대적으로 언론에서 발표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압도적으로 이기니까 그런 기사가 싹 사라졌다. 대선 풍향계라는 기사자체를 없애버렸다. 그래서 저는 여론조사 믿지 않고 우리 자체조사를 믿는다.

 

  인천부평시민 여러분들, 오늘 제 이야기를 듣고 주변 분들께 전부 연락하셔서 경비원과 까막눈의 아들도 대통령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 여러분 참 감사하다. 유세시간이 길면 더 재미있게 했을 텐데 아쉽지만 이 정도로 하고 가겠다. 정말 감사하다.

 

ㅇ 오늘 유세에는 후보 부인인 이순삼 여사, 황우여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안상수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김명연 선대위 수석대변인, 민경욱 미디어본부장, 김대식 후보수행단장이 함께 했다.

 


2017. 4. 30.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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