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2017. 5. 3.(수) 09:40,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 PIFF존에서 부산거점 유세-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부산대첩을 했다. 그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다.
부산시민 여러분, 홍준표가 왔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홍준표가 왔다. 이 나라가 어떻게 세운 나라인가. 우리 부모들이 피땀 흘리고 목숨을 바쳐 세운 이 나라이다. 그런데 이 나라를 친북좌파에게 넘겨 줄 수 있는가.
어제 저녁부터 SBS 보도를 보면 문재인 측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하는 시점에 대해 협력해서 대선에 맞춰 인양했다고 한다. 그렇게 인양해서 세월호를 이용해 대통령 선거를 치르려고 했다. 내가 처음에 세월호가 인양될 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참 묘한 시기에 인양을 했다’고 했다. 도대체 세월호을 가지고 몇 년을 우려먹는가.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부모상도 3년이 지나면 탈상을 하는데 3년 이상이나 그것을 우려먹고 이제는 제발 어린학생들 억울한 죽음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팽목항에 가냐고 묻길래 나는 안 간다고 했다. 경남지사 할 때 경남도청에 한 달 동안 세월호 분향소 차려놓고 애도를 했다. 그 것은 해난사고 아닌가. 옛날에 YS 정부 초기에 93년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에서 서해 페리호가 가다가 세월호와 똑같이 사고를 당해서 약 250명이 수장되었다. 그 사건이 있었는데 정치권에서 아무도 그 것을 이용한 적 없었다.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하고 끝났다. 그런데 도대체 세월호 사건을 3년 이상 우려먹으면서, 어제 TV토론 마지막이었는데 배지를 떡 하니 달고 나왔다. 도대체 어린 학생 죽음을 이용해서 그것을 가지고 대통령 되어 보겠다는 그런 사람에게 어떻게 대통령 맡길 수 있는가.
TV토론 보셨겠지만 내가 그 후보에게 물어봤다. 지난번에 북한을 주적이라고 이야기를 안 했다. 하도 적폐청산, 적폐청산 한다고 하길래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독재정권인데 적폐냐 아니냐’ 물으니 엉겁결에 ‘적폐 맞다’고 했다. 그러면 당신 말대로 청산을 해야 되는데 김정은 청산할꺼냐 물으니 대답을 안했다. 말을 잘못 한 것이다. 얼버무리기만 하고 대답을 안 하는 것이다. 김정은 적폐라고 한 것 때문에 어제 밤새도록 후회했을 것이다.
또 하나 이야기 하겠다. 대학등록금을 반값으로 한다고 공약해 놓았다. 집에 가서 공보물 보시면 나와있다. 그런데 DJ와 노무현 정부 때 대학생 등록금이 113% 올랐다. 딱 2배 올랐다. 이명박 정부 때부터 지금까지 대학교 등록금 3% 이상 올린 일이 없다. 그때는 올린 일이 없는데 도대체 자기들이 집권할 때 대학생 등록금을 딱 2배, 113% 올렸다. 올려놓고 공약집 봐라. 반값 등록금 한다고 한다. 자기들이 올린 등록금을 원래대로 내려가는 것은 원래대로 해 줄 듯이, 본인이 대통령 비서실장 할 때 그랬다. 어떻게 공약해도 그렇게 하는가. 어이가 없어서 어제도 한번 물어봤다. 자기들이 집권할 때 등록금을 자율화해서 두 배로 올려놔서 그래서 이명박 정부 때부터는 대학등록금 못 올리도록 억제 정책 써서 그 사이에 3%밖에 안 올랐다. 그런데 지금 와서 반값으로 하겠다는 것은 본인들이 올리기 전으로 내리겠다는 것인데, 그럼 공약을 그냥 ‘옛날에 우리가 올렸던 것 이전으로 도로 내리겠다’라고 공약해야 한다.
문 후보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 지난번 토론 때는 내가 한미 FTA 국회 비준을 국회에서 최루탄 터뜨려가는 것을 견뎌가며 해결했는데, 그 것을 자기가 했다고 박박 우겼다. 본인은 반대하고, 반대서명하고, 나보고 매국노라고 하고, 제2의 을사늑약이라고 하고, 제2의 강화도조약이라고 하고, 매국노라고 그렇게 욕 해놓고 나서 TV토론회 때 국민들이 다 아는데 능청스럽게 자기가 했다고 우긴다.
또 TV토론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보수를 불태운다’고 했는데, 그럼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난 그을려 죽겠다고 했다. 문 후보가 되면 보수를 불태운다고 하니 나는 그을려 죽겠다. 그렇게 물어보니 불태운다는 것이 그런 뜻이라 아니라고 한참을 이야기한다. 그 당에 상왕 이해찬이 있다. 얼마나 패악스러운가. 이해찬 의원이 하는 말이 ‘보수를 궤멸시킨다’고 했다. 그런데 이 땅에 국민 40%가 보수다. 국민들 40%를 궤멸시킨다고 하니까 문재인 후보가 되면 난 문드러져 죽겠다고 했다. 세상에 그런 후보가 어디 있나.
그런데 세월호 인양 관련 해수부와 짰다는 SBS 방송 보도가 나왔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희한한 뉴스가 나와 있다. SBS에 겁을 줬는지 SBS가 잘못된 뉴스라고 발표했다. 해수부 공무원 목소리 녹음까지 해서 방송하지 않았는가. 내가 집권하면 SBS 8시뉴스 싹 없애겠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방송사 뉴스를 자기네들이 해놓고 겁을 주니까 자기들이 잘못했다고 지워버리고, 세상에 대통령 되기도 전에 언론탄압을 그렇게 하는 사람이 무슨 대통령인가.
또 토론하면서 본인 말문이 막히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다가 도리어 나한테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내가 책임진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640만불, 70억원 받은 이야기 하니까 대통령이 안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 누가 받았냐고 하니 가족이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은 왜 구속되었나. 최순실이 받은 것 아닌가. 재단이 받은 것 아닌가. 박근혜 대통령이 받은 것이 한 푼도 없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왜 파면돼서 들어갔나. 이렇게 어이없는 짓을 한다. 자기들은 노무현 대통령 640만 달러 이야기 갖고서 토론 끝나고 난 뒤 이제 그만 이야기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그만한다고 하고 그 뒤부터 이야기 안했다. 나도 사내인데 그만하자는데 그만한다. 그 이야기는 더 안했는데 문제는 참 기가 막힌 것이 노무현 대통령이 박연차에게 전화해서 돈 달라고 전화를 했었다. 전화해서 사위와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500만 달러 계좌이체했고, 100만 달러는 문재인 비서실장 밑에 있던 정상문 총무비서관을 통해 직접 받아갔고, 40만 달러는 딸이 받아가서 허드슨 강변에 호화주택을 샀다. 그래서 총 640만 달러인데 자꾸 물어보니 나한테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책임진다고 했다. 사실이 아니면 내가 후보 사퇴한다, 사실이면 문 후보는 어쩔 것이냐고 했더니 대답을 안한다. 그 돈은 뇌물로 되어 있는데 뇌물은 가족이 받았더라도 환수해야 하지 않는가. 세상에 뇌물 받았는데 가족이 받고 죽었다고 해서 환수하지 않는 법이 어디에 있는가. 전두환 전 대통령은 퇴임하고 20년이 지났어도 악착 같이 받아내지 않았는가. 10년 조금 지났는데 그 돈 받아내야 하지 않는가. 640만 달러 국고 환수하자니까 말을 안 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물어봤다.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가족이 받았다는데 직접 안 받았다고 해도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이 직접 받은 돈이 있는가. 그런데 파면되어서 징역 갔는데 그것이 무슨 경우인가. 본인들은 아무 경우 아니라고 하면서. 어제도 이제는 거짓말하지 말고 토론하자고 했는데 어제도 또 하나 거짓말 했다. 그런 사람 대통령 시키면 안된다.
안철수 후보는 보니까 딱해서 세 번째 토론할 때까지 해보니까 이 사람은 아니더라. 도저히 아니더라. 그래서 그 뒤로부터는 곤란한 질문을 안 했다. 자기 하기 좋은 말 해주면 된다. 저기는 어차피 이야기해도 안 될 테니까, 어린애 같은 사람 두드려 팬다고 해서 될 것도 아니고, 참 순진한 사람이다. 그래서 거기는 보니까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 정치경륜도 없고 아는 것도 없다. 컴퓨터 백신 좀 하다가 그것 가지고서 나라 운영하려니 그건 안 된다.
5월 9일은 경비원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까막눈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그렇다. 아마 제가 국민들에게 비치기는 굉장히 강성으로 비친다. 그런데 왜 강성으로 비칠 수밖에 없느냐하면, 저는 어릴 때부터 검사할 때 정치할 때 누구한테도 기대지 않고 내 힘으로만 살았다. 우리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현대조선소에 일당 800원 받던 임시직 경비원이었고, 우리 어머니는 까막눈이었다. 그런 부모 밑에 살았어도 한 번도 비뚤어지지 않았다. 비뚤어지지 않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살아서 실력 기르고, 제가 여느 사람들처럼 뒤에 빽이나 있고 돈 많은 부모 만났다면 내가 강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 그런데 아무 재산 없고, 힘없고, 처갓집도 보면 전북 부안 농촌에 산다. 별로 잘 살지 못한다. 처갓집 빽도 없고 친가는 아무것도 없는 무일푼의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홍준표라도 강하지 않으면 세상은 나를 버린다. 내가 강하지 않으면 세상이 나를 버린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버림받지 않으려고 여태 어릴 때부터, 대학 다닐 때, 검사할 때, 정치할 때, 나 혼자 강하게 살아야만 내가 살 수 있었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사람들이 나보고 강한 사람이다. 아주 강성이라 말한다. 실제로 강성으로 하는 것은 권력 있는 사람들, 세력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과 붙을 때다. 그런 때 강성으로 붙는다. DJ가 겁나서 아무도 못 대들 때 DJ 저격수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이 겁나서 아무도 못 대들 때 노무현 대통령과 맞짱 뜬 사람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 나는 친이계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형님, 동생 하지만 나는 계파에 속하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 만들어 준 것은 사실 내가 만들어 줬다. 그 당시 BBK 사건 내가 아니면 아무도 못 막았다. BBK 사건 막아줘서 대통령이 되었는데 대통령 되고 난 뒤 인수할 때 통의동에 불러서 세번이나 법무부 장관 시켜준다고 했다. 그런데 인사 할 때마다 안 시켜줬다. 누가 들어가서 나를 법무부장관 시켜주면 칼 들고 이상득 잡아놓고 난리칠테니 절대 시켜주면 안된다고 해서 두 번 인사 때마다 안 시켜줬다. 그래서 내가 한판 붙었다. 조찬하면서 대통령한테 시켜준다고 해 놓고서 안 시켜준다고, 그러니까 법무부장관과 국방부장관 두 개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된다고 정당 출신 안된다고 구실을 댔다. 그래서 총리 시켜달라고 했다. 알아서 잘 해주겠다고 했다. 그 이튿날 연락 온 것이 환경부 장관을 하라고 했다. 내일 모레 개각하니 환경부장관 하라고 하더라. 임태희 비서실장이 왔는데 ‘타타타’라는 노래 아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해서 이렇게 시작한다고 알려줬다. ‘니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사람을 어떻게 보았길래 법무부장관이나 총리하려고 하는 사람한테 환경부장관을 하라고 하는가.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고 돌아가서 전하라고 했다. ‘니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하고 환경부장관 거절했다.
그렇다. 저희들이 진짜 5월 9일은 체제 선택을 하는 전쟁이다. 지금 트럼프가 사드배치를 긴급히 해놓고 이 사드배치에 왜 10억 달러를 내라고 했을까. 그렇다, 좌파정부가 될 것 같으니까 구실을 붙여놓고 사드를 빼면서 한미동맹도 깬다는 것이다. 깨고 한국에서 빼면서 북한을 완전히 폭격을 하겠다는 것이다. 간단한 논리다. 사드배치 10억불 내놓으라고 왜 제의했겠는가. 원래 한미협정에는 없다. 안주기로 되어있는데 트럼프가 그걸 달라고 한다. 가만히 보니까 한국 돌아가는걸 보니 세계가 지금 좌파들이 전부 몰락을 했는데 한국만 유일하게 좌파들이 극성을 부리니까 이걸 발뺌 구실로 하는 거다. 북쪽의 핵은 시설은 폭격해야겠고, 그건 폭격할 거다. 제 판단으로는 폭격한다. 좌파정부가 들어오면 사드를 빼라고 할 것이다, 돈 안준다고. 빼고 한미동맹 깨지면서 북폭을 한다는 거다. 저는 시나리오라고 본다. 그런데 그걸 막으려면 북핵시설 폭격을 하면 대한민국의 저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보복한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우파정부가 들어와야지, 소위 칼빈슨호 지금 동해 와있다. 그 함상에 올라가서 한미FTA, 전술핵 재배치, 그리고 북의 핵문제를 셰일가스하고 같이 협상을 하면 된다. 왜 협상을 하면 되는가 하면 한미FTA 때문에 미국 적자를 본 것이 240억불이 적자인데, 장사하는 사람들이 이것을 보존하라는 것이다. 그럼 무엇으로 보존해주는가. 우리가 1년에 에너지 수입하는 것이 천억 달러 된다. 그 중에서 셰일가스 같은 것을 미국에서 수출하는데 수출할 길이 별로 없다. 중동에서 가스 수입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동에서 가스수입하는 것을 미국산 셰일가스를 수입하게 되면 한미FTA로 인해서 우리는 손해가 없다. 중동에서 가져오는 것을 미국으로 바꾼 것에 불과하니까. 그런데 미국과의 적자폭이 확 줄어든다. 그래서 자유한국당팀에서 연구를 해서 그걸로 협상하면 끝나겠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바로 칼빈슨호 함상에서 트럼프 대통령 오라고 해서 협상을 하겠다. 그렇게 해서 완전 정리를 하겠다.
정말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서라도 보면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이 뱃심이 있어야 한다. 배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강단이 있어야하고 결기가 있어야한다. 문 후보처럼 거짓말 하고 안철수처럼 우물쭈물하고, 그렇게 유약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되겠는가, 안 된다. 적어도 대통령이 되려면 강단과 결기, 배짱과 뱃심이 있어야 한다. 그래도 홍준표는 60넘게 살아오면서 배짱, 뱃심 하나로만 산 사람이다. 광주에서 제가 검사할 때 깡패들이 식칼을 집에 보내고, 뒤에 퇴근하는데 석궁을 쏴대도 제가 눈 하나 깜짝 안 한 사람이다. 까짓것 사내가 죽을 때 죽는 거지, 죽고 사는 것은 자기 명이다. 그래서 적어도 대통령이 되려면 그 정도 배짱과 뱃심이 있어야 하고 국민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지. 그 어린애 같은 사람한테 대통령 맡겨서 되겠는가, 배짱도 없는 사람들한테. 그래서 5월 9일은 강단과 결기를 갖춘 안보대통령이 필요하다.
이 나라를 튼튼히 지킬 두 번째가 대한민국 70%에 달하는 서민들의 마음을 아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여태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는 경비원 아들도 없고 까막눈 아들도 없고, 저처럼 밑바닥에서 무지렁이처럼 천대받고 멸시당하고 업신여김 당한 사람도 제대로 크고 그 다음에 열심히 노력하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 청년들이 아마 희망을 가질 것이다. 이 나라 청년들이 홍준표처럼 저렇게 무지렁이처럼 살고 아무것도 없는 부모, 무식한 부모 만나서 재산 1원도 상속 안 받고 그렇게 혼자 열심히 노력해서 살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젊은 애들한테 얼마나 희망인가. 그래서 제가 부산시민 여러분들께 와서 호소 드리는 것은 저는 경남지사까지만해도 잘 산 인생이다. 제 힘으로 검사해봤고, 그 다음에 국회의원 네 번 해봤고, 고향에 와서 지사 두 번 해봤다. 저는 경남지사로 끝나도, 제 두 아들이 어릴 때부터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홍준표를 적는다, 지금까지. 저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제 인생의 멘토이고, 또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제 엄마다. 저는 이순신 장군도 안 쓰고 세종대왕도 안 쓰고 제 엄마를 쓴다. 글 모르는 엄마가 제 인생의 멘토다. 얼마나 자식 잘 키우려고 자기는 굶어가면서 빚 얻어가지고 빚 갚으려고 허덕거렸고, 그리고 남한테 업신여김 당해도 집에 와서 한 마디 불평도 안했고, 옛날에는 다 그렇게 살았다. 없는 사람들 얼마나 업신여김 당하고, 빚 얻어가지고 채권자한테 길거리에서 머리채 끌려 다니고, 옛날에 얼마나 그렇게 살았나. 그런데 그래도 불평 한마디 없이 자식들을 위해서 희생하고 그렇게 살아온 제 엄마가 이 세상에서 저는 가장 존경스럽다.
그래서 우리 부산시민 여러분들이, 요즘 언론들이 조금 돌아오는데 그래도 저는 요즘 언론들 못 믿겠다. SBS 한 번 보시라. 그렇게 해놓고 겁이 나니까 자기들이 오보했다고 발표하고 기사를 내려버리고 치우고, 세상에 지금 대명천지에 이렇게 할 수 있는가. 언론 상황이 이렇다 지금. 그런데 이런 판에 대선을 치루니까 홍준표는 자기들끼리 여론을 다 만들어서, 기사는 지금도 안 써주고, 그래서 제가 그렇게 이야기 한다. 저는 페이스북 하나로 선거운동한다. 우리 당에서 대변인이 열 세 번을 하루에 성명서 발표해도 한 줄도 안 써준다. 대신 제가 페이스북을 쓰면 안 써줄 수가 없다. 그런데 열심히 인터넷에서는 올라가는데 이튿날 종이신문에서는 한 줄도 안 난다. 그래서 제가 이게 신문인가, 문재인 찌라시지 이게 신문인가 그랬다. 내가 경남지사를 할 때 경남의 어느 신문 보고 이게 신문인가 찌라시지, 이래가지고 한 달을 싸워봤다. 사과하고 말기는 말았는데 요즘 보니까 대한민국 신문들이 문재인 찌라시 같다.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겁이 나니까. 방송도 그렇다, 특히 종편. 종편을 제가 만들었다. 제가 원내대표할 때 이 종편을 만들었다. 그런데 왜 종편을 만들었는가하면 그 당시에 MBC가 워낙 좌편향이라서 종편이라도 만들어서 대항을 해야 했다. MBC가 요즘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종편을 요즘 보면 하루 종일 편파방송만 한다. 하루 종일 편파방송 한다고 해서 종편이라고 한다, 종일 편파방송 한다고. 그래서 제가 집권하면 종편 2개는 없애버려야겠다. 종편은 정부에서 심사해서 전파허가 안내버리면 끝난다. 그거는 심사권한이 정부에 있다. 제가 요즘 인천에서도 한 번 그런 얘기를 했는데 그건 전파낭비다. 이런 식으로 전파낭비 할 필요 없다. 그래서 제가 인천에서 집권하면 엄격히 심사해서 종편 4개 중에 2개는 없앤다고 했더니 이튿날 아침 신문을 제가 보니까 그 그 기사만 쏙 빠졌다. 그 말만 쏙 빼고 다른 것은 다 썼다. 그래서 참 언론이 이렇게 기울어지는 것을 보고 언론이 참 상업화됐다. 옛날에 옛날 독재시대에도 대한민국 언론 안 그랬다. 꿋꿋하게 썼다. 민주화된 이 시대에 어떻게 대한민국 언론이 이렇게 할 수 있는가. 제가 되면 겁이 나니까 어떻게 하면 홍준표 안 되도록 하는가 하는데, 미국 언론의 97%가 트럼프를 반대했다. 트럼프는 트위터 하나가지고 대선에서 됐다. 또 되는 날만 하더라도 투표하고 개표하는 그 날에도 뉴욕타임즈에서는 94% 힐러리 당선이라고 보도를 했다. 그런데 오후가 돼 보니까 이게 이상한 거다. 트럼프가 돼 버렸다. 트럼프가 한 성격 하는 사람이다. 지금도 CNN, 그 다음에 NYT, 또 워싱턴포스트하고는 인터뷰를 안 한다. 너희는 신문도 아니다, 언론도 아니다. 취임식 할 때 보니까 빽빽하게 왔는데 트럼프가 보니까 조금 빈자리 거기 딱 찍어서 자리가 이렇게 비었다고 보도하고 한다고 싸우던데, 제가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대한민국 언론들 각성해야한다. 옛날에 독재시절에도 언론에 정신이 있었다. 그런데 민주화된 지금 어떻게 언론이 이렇게 좌편향 돼서 좌파가 집권하면 겁이 나니까 상업화 돼서 자기들 살려고 방송에 냈다가, SBS라는 방송은 제가 모래시계 드라마 만들어줘서 키운 방송이다. 그 드라마 나올 때는 서울 경기, 이런 데만 보는 지방방송이었다. 그 드라마로 히트해서 지금 전국방송이 됐다. 그런데 어떻게 홍준표가 키워준 방송에서 그런 짓을 할 수가 있나. 오늘부터 SBS 8시뉴스 보지 마시라. 안 그래도 그거 시청률이 낮다. 여기에 있는 KNN 지방뉴스만 보시라, 중앙뉴스는 보시지 말고. 여기 KNN은 제가 친하다. 그러니까 중앙뉴스 싹 빼고 그 다음에 지방뉴스 할 때 8시 반쯤 돼서 한다. 8시 반쯤 트시라. 열심히 받아쳐본들 뭐하나 나오지도 않을 것이다.
부산시민 여러분, 오늘 여기 와서 인사드리고 가고 마지막 날 부산역에서 한 번 더 이야기 하겠다. 제가 정말 무너진 당, 깨진 당을 끌어안고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 부산시민 여러분들의 지원 덕이다. 정말 고맙다. 깨진 당 붙이고, 그리고 대선에 막바지 돌풍을 일으키면서, 오늘 부산시민 여러분 모이신 것 보니까 60%는 지지해주실 듯하다. 그래서 부산시민들이 화끈하게 지원해주면 약속 하나만 하고 가겠다. ‘해양특별시’로 추진해드리겠다. 그렇게 되면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의 권한이 부산으로 내려온다. 또 부산 인근에 셰일가스 허브기지를 만들 생각이다.
이제 부산시민 여러분들이 나라가 얼마나 위중한지 아실 것이다. 그리고 이 나라 위기 돌파하려면 그래도 제가 왜 강하고 겁 없이 살았는지 나는 잃을 것이 없다. 가진 것 없이 출발했기 때문에 잃어버릴 것이 없다. 그래서 용감한 것이다. 부모로부터 단 하나도 물려받은 것 없고 가진 것 없이 출발했기 때문에 나중에 돌아가도 나는 본전이다. 겁날 것이 없다. 그래서 한판 붙으면 언제나 죽기 살기로 붙는 사람은 절대 못 이긴다. 문재인 후보은 자기가 다 된 것처럼 착각하는데 요즘 와서 바짝 긴장했다. 자기 다 된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저는 붙어서 안되어도 본전이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5년 동안 준비했지만 난 불과 한 달 밖에 안됐다. 그래도 죽기살기로 싸우는 사람, 이기려는 사람과 지지 않으려고 하는 싸움은 이기려는 사람이 반드시 이긴다. 5월 8일 부산역에서 부산시민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하러 오겠다. 5월 8일 오후 2시 부산역으로 오겠다. 그 사이 더 재미있는 소재를 가지고 부산시민 여러분들께 보고하겠다. 대신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겠다. 일당 800원 받던 경비원의 아들도 대통령이 된다. 까막눈의 아들도 대통령이 된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감사하다.
2017. 5. 3.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