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2017. 5. 4.(목) 16:50, 제천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충북 제천 거점유세를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방금 충주에서 왔는데 충주의 10배가 넘는 분들이 오신 것 같다. 이제 오늘 사전투표한다. 사전투표 다녀오셨는가. 내일까지 한다. 다 하시고 5월 9일은 주위분들 모시고 투표하러 가주시라 부탁드린다.
제가 서민대통령을 한 번 하겠다고 얘기를 했다. 왜 서민대통령을 하는가, 아마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사상 서민 대통령을 하겠다고 한 사람은 저밖에 없을 것이다. 아무도 서민대통령을 이야기 한 일이 없다. 제가 서민대통령을 꼭 한 번 해보겠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제가 참 어렵게 살았다. 7살 때 고향을 떠나서 리어카에 짐 싣고 아버지하고 가족 전부가 한 2-3일 걸어서 이사를 다녔다. 저희 아버지는 막노동을 했다. 막노동해서 먹고살다보니까 굶기도 많이 굶었다. 그 당시에는 또 보릿고개 마지막 세대였다. 봄 되면 먹을 게 없다. 그래서 장미를 얻었다. 어르신들은 장미라는 말 아실 것이다. 보리, 쌀 한 가마니 얻으면 가을에 한가마니 반을 갚아야 한다. 봄되면 먹을 것이 없으니까 그렇게 해서 먹고 살았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이사간 곳이 울산이다. 그 당시 공업단지가 생기면서 전국에서 먹고살려고 울산으로 몰려들었다. 울산 가서 저희 아버지는 현대 조선소에서 야간경비원을 했다. 그 당시에 정규직도 아니고 임시로 야간경비원을 한 것이다. 그런데 그 당시 74년도 일당이 800원이었다. 하루에 800원을 받고 밤새도록 철근쪼가리 지키는 그 일을 했다. 그러다가 그 이듬해 돌아가셨다. 그게 75년도이고, 40년 정도 됐다.
저희 아버지는 무학이시고, 어머니는 문맹이다. 글을 모르시니까 제가 대구에서 자취할 때, 대구로 올라오면 밖에 나갈 때는 손바닥에 볼펜으로 버스번호를 적어줘야 한다. 번호를 모르니까. 그렇게 쭉 살아왔다. 정말 피눈물 나는 세월을 제가 살아왔다. 제가 왜 서민대통령이 되려 하는가, 피눈물 나게 살아봤기 때문이다. 사법시험 되는 날 제가 이런 생각을 했다. 이제 굶지 않아도 된다, 변호사라도 하면 먹고 살 길이 있으니 내 가족 먹여 살릴 길이 생겼다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제가 대통령 나오면서 이런 이야기를 처음 한다. 여태 정치하면서 이런 얘기를 해본 일이 없다.
이 땅에 힘들게 사는, 업신여김 당하고 짓밟히고 무시당하고 이렇게 힘들게 사는 서민들을 위해서 홍준표가 대통령이 한 번 되어보겠다. 요즘 젊은이들이 일이 잘 안 풀리면 부모 탓하고, 부모 재산이 없으면 실망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살던 때하고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이 땅에 부모님이 나를 낳아준 것만으로도 은혜다. 일이 잘 안되면 걸핏하면 부모 탓하고 실망하는 것을 보니 참 딱하다. 저는 그렇게 힘들게 살았어도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꼽으라고 하면 저는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같은 분 안 뽑는다. 까막눈인 제 엄마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이 땅의 어머니들이 자식들을 위해서 얼마나 희생하나. 우리 서민들의 꿈이라는 것이 내 대에는 이렇게 어렵게 살았고, 업신여김당하고 큰소리도 못치고 무시당하고 살아도 내 자식들 만큼은 출세했으면 좋겠다, 부자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이 땅에 사는 서민들의 꿈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검사 그만두고 정치판에 들어와서 지난번에 경남지사로 4년 4개월 할 때 어릴 때 힘들게 공부한 것, 고학하면서 힘들었던 게 생각났다. 그래서 경상남도만 도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학비, 교재비, 인터넷수강비를 대줬다. 그리고 서민자녀들을 선발해서 대학 들어갈 때 1인당 300만원씩을 다 대줬다. 그런데 서민자녀들이 공부를 잘해서 서울에 올라가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려면 생활비가 무척 비싸다 100만원 넘게 든다. 서민들 허리가 휘니까 제가 경남도지사를 할 때 강남에 기숙사를 지어 금년 10월에 완공한다. 경남 서민자녀 중에 선발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한 달에 15만원만 내면 삼시세끼 먹여주고, 잠자리 주고, 도서관 이용하면서 공부 할 수 있도록 제가 기숙사를 만들어준다. 금년 10월에 오픈한다.
복지라는 게 그렇다. 좌파들이 이야기하는 복지는 그냥 국민들에게 막 퍼주자는 것이다. 똑같이 퍼주자는 것이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 가릴 것 없이 퍼주자는 것이다. 이건 공산주의의 배급제도다. 이것은 복지가 아니다. 제가 경상남도에 있을 때 복지를 어떻게 했느냐 하면, 가난하고 힘들고 못살고 이 사람들에게만 돈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이 사람들이 힘들면 넘어지면 일으켜 세우고 또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고 그렇게 서민복지를 했다. 우리 경상남도가 좌파들이 이야기하는 똑같이 나눠주자는 것은 그것은 공산주의 복지다. 자본주의 복지라는 것은 제대로 하려면 힘들고, 가난하고, 못살고 나이 들어서 움직일 수 없고 이런 분들만 골라서 정말 똑같이 10만원 줄 것이면 부자들은 먹고살만하면 안 주고, 먹고살만하니까 안 받아도 된다. 그래서 필요한 사람들에만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대한민국의 복지라는 것은 서민들을, 말하자면 빈곤의 차를 해소해야한다. 가난하고, 힘들고 못사는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정부가 똑같이 30만원을 준다면 좀 먹고살만한 사람들 안 주고, 그 사람들에게 돈을 30만원이 아니라 60만원을 줘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얼마나 서민들이 살기가 편하겠는가. 그래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 일방적으로 똑같이 나눠주는 그런 복지정책은 안 한다. 그런 복지정책은 안 하고 먹고살만한 사람은 돈 안줘도 된다. 대한민국의 먹고 살만한 분들에게는 자유를 주면 된다. 대한민국의 부자들은 눈치 보며 산다. 하루 종일 해외에 놀러 1년, 열두 달 나가고 싶어도 눈치 보인다. 골프를 하루 종일 1년, 열두 달 치고 싶어도 눈치 보인다. 또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 세무조사를 한다. 이게 대한민국이다. 왜 그래야 하는가. 부자들에게는 마음대로 돈 쓰고, 사치해라고 해야 한다. 그리고 돈을 펑펑 써줘야 시중에 돈이 돈다. 그러면 서민들에게 기회가 생긴다. 그러면 서민들에게는 자유를 준다는 것은 굶어죽을 자유밖에 안 된다. 서민들은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고, 또 신용불량자 되면 모두 사면해서 다시 일어서라고 해주고 또 자기 생계형범죄가 있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잘못해서 전과자가 된 사람들이 있다. 그 천만 명을 내가 대통령되면 8.15때 싹 사면할 것이다. 그래서 제가 서민대통령을 한 번 해보자는 것이다. 대한민국 서민들이 정말 행복하고, 돈이 없어도 꿈과 희망이 있어서 내 자식 대에는 잘 되겠지 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게 나는 서민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두 번째, 서민들의 꿈은 도시에 가보면 오두막살이라도 좋으니 내 집 한 번 가져보자는 거다. 내 집을 가지기 좀 수월하게 해주는 것, 그것도 서민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서민 대통령 한 번 해보자는 뜻이다. 세 번째, 지금 남북관계가 굉장히 위험하다. 우리나라 언론은 지금 문재인 후보에게 불리할까 싶어서 전혀 언론에 나오고 있지 않은데 굉장히 지금 위태롭다. 최근에 트럼프가 사드배치, 원래 정부 간 합의로 돈을 안 받기로 했다. 그런데 느닷없이 1조를 내놓으라 한다.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지금 분위기가, 세계 전체 분위기가 좌파가 다 몰락했다. 남미에도 몰락했고 유럽에도 몰락했다. 좌파들이 다 무너졌다.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지금 좌파들이 득세를 해서, 좌파공화국이 되겠다. 친북정권이 들어오겠다는 판단이 서니까 사드배치를 하는데 10억불을 내라고 요구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무슨 뜻인가 하면 문재인이 들어오면, 친북정권 들어오면 사드배치 반대하니까 사드를 빼가고, 한미동맹도 깰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북에 핵 시설을 폭격하겠다는 것이다. 북의 핵시설 폭격하면 북한애들이 가만히 있겠나. 가만히 안 있는다. 그러면 군사분쟁이 일어난다. 말하자면 트럼프 생각은 일본, 핀리핀, 베트남, 인도로 대중국 방어선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그것이 얼마 전에 펜스 부통령이 오기 전에 미국에서 이미 개입이 됐다. 6.25때 애치슨 라인이라고 있었다. 한국방위를 밑으로 일본으로 내리는 바람에 북에서 오판하고 내려 온 게 6.25전쟁이다. 그런데 6.25하고 똑같은 상황을 좌파정부가 들어서면 만들 수 있다고 경고를 하는 게 첫 번째 얘기하는 게 사드배치 10억불 내라고 억지를 쓰는 것이다. 우파정부가 들어오면 한미협상을 통해서 전부 정리될 수 있다. 그런데 워낙 지금 방송과 신문이 전부 좌측으로 기울어져서 미국이 가만히 판단하니까 좌파정부기 들어올 수 있다 해서 고리를 걸어놓은 거다.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나라가 참 위태롭다. 친북정권이, 문재인 정권이 들어오면 이 나라가 참 위태롭겠다. 그래서 친북정권은 막아야 하지 않겠나. 그런 뜻에서 5월 9일에 여러분들의 심판이 필요하다.
오늘 아마 사전투표 좀 하고 오셨을지 모르겠지만, 안 하신 분들은 내일이라도 가서 사전투표를 하시고, 5월 9일은 전부 가족 모두 우리 제천 시민 여러분들이 이제 투표장에 가서 5월 9일 경비원 아들도 대통령이 된다. 까막눈 아들도 대통령 된다. 그렇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홍준표가 대통령되면 꿈과 희망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어렵게 살아서 부모는 무학에 까막눈인 부모를 만나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점심시간에 수돗가에 가서 물배를 채운 그런 사람도 대통령이 되는 나라, 얼마나 대한민국이 기회의 나라인가. 그래서 제가 한 번 그런 이야기를 드린다. 꼭 5월 9일에 투표장에 가서, 내일 가셔도 좋고 경비원 아들 한 번 대통령 만들어보자. 그리고 지금 대통령이 옛날 대통령하고 달라서 국민 앞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니다. 국민 앞에 군림하는 대통령 시대가 이미 아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되면 상왕이 누가 되는가. 이해찬이라는 사람이 상왕이 된다. 보수를 궤멸시키고, 문재인 후보는 보수를 불태운다고 했다. 그럼 문재인 후보가 되면 저는 그슬려 죽는다. 저는 화형 시키겠다는 것 아닌가. 불에 태워 죽이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는 어린애 같아서 될 리도 없지만 토론회 보니까 토론회 하는 수준이 꼭 초등학교 반장선거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되면 상왕이 박지원이 된다. 그런데 홍준표가 대통령 되면 이 나라 국민이 상왕이다.
제천 시민여러분, 고맙다. 제가 제천에 오면 늘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준비가 됐는지 모르겠다. 제가 ‘울고 넘는 박달재’ 한 곡 하고 가겠다. 제가 청주지검에 있을 때 늘 제천에 왔었다. 의림지도 오고 그랬다. 그래서 올 때는 늘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르고 했는데, 가사 필요 없다. 다 안다.
2017. 5. 4.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