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대통령후보는 2017. 5. 5(금) 17:55,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13 신촌 유플렉스 정문 앞에서 서울 신촌 지역 합동유세를 했다.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홍준표 후보 유세 내용
ㅡ 대통령이 잘못할 수 있다. YS, DJ,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도 사과했다. 거짓말하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얼마나 취업절벽에 있는가. 문재인 후보는 아들 채용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이제라도 잘못했다고 읍소하는 게 옳지 않겠는가.
ㅡ 후보는 사시존치 문제와 관련하여 고려 광종 때부터 1000년동안 내려온 인재등용제도라고 하였다, 사시존치 고공 농성장을 찾아 전화 통화 끝에 내려온 사법시험존치모임 이종배 대표의 손을 잡고 올리며 사법시험을 부활시키겠다고 격려했다.
ㅡ 희망의 사다리를 다 걷어 치울 수 없다. 한국사회가 가진자의 나라가 되고 있다.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 나눠주는 것은 공산주의 배급제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을 구조조정해서 서민들의 복지재원을 확보하겠다.
ㅡ 후보는 장남 홍정현을 단상에 불러 아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아버지 홍준표이다. 자신이 까막눈 엄마를 기장 존경했기 때문에 아들도 본 받은 모양이라고 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홍준표다. 제가 자식을 키우기 때문에 저도 문 후보 아들 채용비리 문제는 지금까지 한마디도 안했다. 2006년도 제가 환경노동위원장을 했다. 그래서 한국고용정보원 권재철 원장이 있을 때 제가 국정감사를 갔다. 그때 가서 아들 채용비리를 여야 의원들이 따지길래 내가 그랬다. '아들 문제인데 너무 그러지 마라. 이회창 총재 때 병역비리가 없었는데 그렇게 모질게 할 때 보기 참 않좋다'고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지금까지 언론이나 신문이나 방송에서 아들 채용비리 문제 이야기 할 때 나는 한 마디도 안했다. 그런데 오늘 국민의당에서 아들이 아버지가 시켜서 아무데나 원서 넣으면 해주겠다는 녹취가 있다는 것보고 문 후보에게 젊잖게 이야기했다. 거짓말을 계속하게 하게 되면 정말 지도자 자격이 없다. 대통령은 잘못이 있을 수 있다. 옛날에 YS도 국민에게 사과했고, DJ도 사과했고, 노무현 대통령도 사과했고, 이명박 대통령도 사과했다. 그러나 거짓말 하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 이제라도 우리나라 청년들이 얼마나 취업절벽에 있는가. 이렇게 어려운데 아들문제는 대국민사과를 하고 이제 투표해달라고 잘못했다고 읍소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오늘 양화대교 위에 젊은 청년이 한사람 올라갔다. 올라가서 사법시험 폐지하면 떨어져 죽는다고 해서 찾아가서 이야기했다. "홍준표가 대통령되면 고시제도 전부 부활 하겠다" 이것이 왜 그런가하면, 고시제도라는 것이 고려시대 광종으로부터 우리나라 천년간 내려온 인재등용제도다. 이것을 노무현 정부부터 시작해서 없애기 시작했다. 없애서 부유층 자제들 그리고 판검사 자제들 이런 자제들만 들어가서 판검사를 대를 이어서 할 수 있게 로스쿨 제도를 도입했다. 그것 도입할 때 '이것은 아니다'고 극렬히 반대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저희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현대조선소 야간경비원을 했다. 그때 일당 800원 받았다. 그것 받아서 74년도 울산에서 먹고 살았다. 그렇게 힘들게 살았어도 꿈을 갖고 살았다. 초중고 다니면서 밥을 못먹어도 나는 꿈을 갖고 공부했다. 이것이라도 해야지 내가 살길이 열린다고 생각했다. 우리 어머니 같은 경우에는 까막눈이다. 글을 모른다. 그런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도 바르게 살고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가 대한민국이다.
그래서 어제 양화대교 올라갔다가 사법시험도 존치 안 해주면 안 내려간다고 했는데, 오늘 낮에 찾아가서 '내려와라, 내가 대통령되면 고시제도 다 부활한다' 해서 내려왔다. 내가 사법시험 존치시키겠다. 사실 그렇다. 세상을 가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서민들이 꿈이 무엇인가. 내 대에는 짓밟히고, 무시당하고, 업신여김 당하고, 온갖 핍박을 받아도, 내 자식만큼은 덩덩거리고 사는 것 보고 싶고 그리고 부자 되는 것 보고 싶고 출세하는 것 보고 싶은 것이 대한민국 서민의 꿈이다. 그런데 한국 사회가 이런 희망사다리를 다 걷어치우고 있다. 사법시험제도 없애고 특권층이나 잘사는 집 애들만 로스쿨 가서 거기서 대를 이어 판검사하고 백없는 애들은 돈을 많이 들여 로스쿨을 나오더라도 취직이 잘 안된다. 법무법인도 같은 곳도 실력 있는 사람보다 빽있는 집안 아이들 데리고 들어오면 사건 물고 들어온다고 한다. 그래서 공부를 잘해도 판검사 되기 어렵다. 돈만 상속하는 것이 아니라 신분까지 상속하는 사회로 한국사회가 가고 있다. 행정고시도 없앤다고 한다. 죽어라 공부해서 자기실력으로 어떻게 한번 공무원 되려고 해도 그것을 없대고 스펙 좋은 애들, 돈 많은 집 애들 불러서 자기 부모 역량으로 스펙좋은 애들 특채한다고 한다. 외무고시도 한번 보시라. 외교아카데미 만들어서 밖에 나가서 영어 잘하고, 독일어 잘하고 프랑스어 잘하는 애들 특채해서 외교관 만들고 옛날처럼 자기가 공부해서 외교관 될 길도 막혀 있다. 어떻게 한국 사회가 가진자의 사회만 되어 가는가. 나는 이것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런 이야기하는 것은 통진당 후보냐, 정의당 후보냐는 이야기도 한다. 저는 이 땅 보수 적통정당의 후보가 되었다. 되었지만 잘못하는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한국사회를 바로 잡아야한다. 한국사회가 묘한 것이 있다. 복지하자. 좌파들 복지하는 것 보시라. 가진 자 것 빼앗아서 없는 사람에게 골고루 나눠주자는 것이 좌파들 보편적복지다. 그것은 공산주의의 배급제도다. 복지는 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 정부기관 구조조정하고, 산하기관 구조조정하고, 거기서 남은 돈으로 가난하고 못살고 힘들게 사는 서민들 도와주는 것이 복지다. 지금 나와있는 후보들 보시라. 전부 세금 올리겠다고 한다. 세금 올려서 나눠주 겠다고 한다. 그것은 옛날 홍길동이 하는 방식 아닌가. 착한 홍길동이지만, 얘들은 나쁜 홍길동 짓이다. 나는 어렵고 힘들게 살아도 나는 부자 증오하지 않는다. TV토론하면서 재벌들 증오 하길래 물어봤다. 나는 가난하고 죽을 고생하면서 살아도 재벌이 참 부럽다고 했다. 왜 재벌 증오하느냐, 그것 맞지 않다. 재벌이 열심히 해서 일자리 만들어주면 서민들 일자리 생기고 부자가 밖에 나가서 돈을 써라는 것이다. 돈을 써서 이 땅에 돈이 돌도록 만들어 달라. 5만원짜리 만들었더니 시중에 도는가. 전부 장롱 속에 들어어갔다. 장속에 들어가서 현금 상속 수단이 되었다. 사회가 그렇게 되어서 안된다. 5만원짜리 나와서 펑펑 쓰게 해야 한다. 부자는 사치해도 좋다. 외제차 타고다니고 일년 열두달 골프 치고 해외가고 놀러가라 돈을 대신 펑펑 써라는 것이다. 그래야 시중에 돈이 돈다. 나는 부자에게 자유 준다. 세금 내라. 나쁜 짓하지마라. 부자에게 자유 주는 것이 복지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들은 자유가 복지 아니다. 굶어죽는 자유, 가난한 사람에게는 넘어지면 일으켜 세우고 신용불량자들은 사면해서 다시 출발하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서민생계형 사면, 먹고살기 어려워 범죄 저지른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내가 대통령되면 8.15 서민생계형 범죄는 1천만명을 사면하겠다.
제가 경남지사를 할 때의 일이다. 제 대학동기 중에 은행에 다니다가 어렵게 되었다. 자영업하다가 쫄딱 망해서 어렵게 되어 부인이 몇 년 전부터 가사도우미를 나갔다. 옛날에 저와 같이 하숙을 하던 친구다. 아주 어렵게 산다고 해서 그래서 내가 지사를 그만 두기 전 2월에 경남은행 감사자리가 비었는데 그 감사는 내가 추천하는 것이다. 추천하는 자리가 있다. 경남은행 감사자리 해주면 먹고 산다. 감사자리가 도지사보다 연봉이 두 배 반이 더 많다. 그래서 해주기로 다 약속을 했다. 그 감사는 내가 추천하는 것이다. 추천하는 자리가 있다. 그렇게 해주려고 하는데 이 친구가 안 되는 것이 신용불량자가 되어 있다. 신용불량자가 되어 있어서 추천 포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못 해주겠다며 알아서 하라고 했다. 신불자라는 것도 그때 알았다. 이 신용불량자가 되면 은행거래도 못 하고, 취직도 못 하고, 무엇을 해도 할 수 없다. 그래서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8.15 광복절 때 대한민국 신용불량자 모두 사면하겠다.
신촌에 왔으니 내가 청년일자리 이야기를 좀 하겠다. 문재인 후보가 청년일자리 81만개를 공무원과 공공일자리를 만들어서 하겠다고 한다. 그것은 그리스식으로 망하자는 것이다. 국민세금 나눠먹자는 것이다. 그건 안 된다. 청년일자리 구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워졌는가. 제가 대학교 졸업할 당시에는 대기업에 취업원서를 내면 서너 군데에서 합격통지가 왔다. 골라서 갔다. 그런데 지금 왜 이렇게 절벽이 되었는가. 강성귀족노조 때문이다. 강성귀족노조가 우리나라의 3% 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 근로자의 3%밖에 되지 않는 민주노총 노조들이 걸핏하면 광화문에 와서 촛불 들고, 죽창 들고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 노동계를 휘어잡고, 자기들이 노동계 대표도 아니다. 그러니까 기업들이, 대기업들이 수백조의 사내유보금을 투자를 안 한다. 다 쌓아두고 투자를 안 한다. 투자를 하면 노조들 좋은 일 시킨다고 그러는 것이다. 울산에 가보면 어느 회사의 그 노조 간부 평균 연봉이 도지사 연봉과 똑같다. 1억이다. 근로자 평균 임금이 도지사 연봉이랑 똑같다. 그런데 불구하고 매년 파업한다. 그러니까 기업이 투자하겠는가. 투자를 안 하고 청년일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것이다. 그럼 기업이 투자를 안 하면 어디로 가는가. 해외로, 해외로 나간다. 지금 해외로 나간 대한민국 기업이 2만 개 가량 된다. 해외에서 일자리를 만든 것이 340만개 일자리를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그 나가있는 기업의 절반만 돌아와도 대한민국의 일자리가 150만 개 생긴다. 그런데 다른 후보들은 그렇게 할 생각을 안 한다. 안철수 후보는 내가 철이 없다고 보니까, 어린애 같다고 보니까 이야기 안 하겠다. 문재인 후보는 법인세를 높이자고 한다. 그러면 우리나라 기업 삼성도 싱가포르로 가버린다. 미국이 법인세를 35%에서 15%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었다. 이제 모든 기업이 미국으로 들어간다. 미국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삼성도 한국에 있을 필요가 없다. 한국에 왜 있는가. 법인세를 높여서 돈 뜯어 먹으려고만 하고, 매일 파업해서 기업도 못하게 하는 이 나라에서 왜 노조의 편을 드는가. 그 것은 거기에 얹혀서 정치를 해왔기 때문이다. 아마 한국 정치인들 중에서 민주노총, 전교조, 종북세력을 잡겠다고 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 역대 대통령들이 당선되면 노사정위원회 만들어서 3%도 안 되는 민주노총 눈치나 보고 노동정책을 펴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그 사람들은 자기 자식에게 고용세습을 한다. 자기가 회사 나오면 자식들 취직시키는 것으로 다 그렇게 정해 놨다. 그렇게 해놓고 청년들 일자리는 철저히 막았다. 세상에 그것을 정치인들이 말을 못한다. 민주노총이 겁이 나서 말을 못한다. 그런데 저는 경남지사를 할 때 진주의료원이 민주노총의 강성조직의 전위대였다. 노조가 딱 의료원을 장악하고, 일은 하나도 안 한다. 그리고 도립의료원이니까 월급은 꼬박꼬박 세금으로 줘야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14년 동안 걸핏하면 파업하고, 의사가 15명에 간호사가 150명인데 하루에 보는 환자가 220명 정도다. 그러니까 간호사와 직원이 한 명당 한 명을 보는 것이다. 그러면 한 명을 보고 난 뒤에 무엇을 하는가. 저희들끼리 ‘쎄쎄쎄’하고 노는 것이다. 그 것을 전임 도지사들이 세 사람이나 겁이 나서 손을 못 댔다. 그러면 정상화 할래, 안 할래 물으니까 정상화 못하겠다고 한다. 그러면 없애버린다 하고 내가 없애버렸다. 그것을 없애니까 어떤 현상이 일어났냐. 전국의 도립의료원들이 전부 다 정상화되었다. 우리도 자꾸 어깃장 놓고 파업 일삼으면 홍준표가 한 것처럼 의료원이 없어질 수 있다고 걱정해서 지금 전국 의료원들이 진주의료원 사례를 따라 전부 정상화 되었다.
홍준표가 대통령 되면 폴리스라인을 넘어서는 폭력시위하는 사람들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사회기강을 바로 잡겠다. 그리고 흉악범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사형집행을 하겠다. 사형집행으로 형벌이 확정되어도 사형집행을 안 하니까 희대의 살인마들이, 부녀자들을 강간하고 살인하고 그런 희대의 살인마들이 교도소에서 밥투정하고 이 따위 짓을 하고 있다. 내가 대통령되면 바로 흉악범들은 사형집행해서 이 나라의 질서를 바로 잡겠다. 또 동성애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에 에이즈가 1만 4천명이다. 그것을 쉬쉬하고 말을 안 한다. 성소수자 권리라고 서울시장이라는 사람이 서울시청 앞에서 동성애자 파티나 열어주고, 이것이 정상적인 나라인가. 그런 것은 진짜 하늘의 뜻에 반한다. 그 것도 용서 안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질서를 바로 잡아야한다. 정상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신촌에 왔으니 청년일자리 110만개를 어떻게 만드느냐. 강성귀족노조 때려잡으면 무조건 만든다. 그리고 담뱃값, 서민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고 또 학생들이 속상하지 않나. 취업도 안 되고, 등록금은 비싸고, 하숙집은 자꾸 돈 달라고 하고 그러니 학생들이 담배를 피운다. 그래서 내가 담뱃값 반드시 인하하겠다. 그리고 학생들 대출받아서 나중에 졸업하고 못 갚는 돈, 그것 내가 무이자로 하겠다. 또 25평 이하는 은행대출 받아서 은행이자 높으면 개인의 부담이 높다. 그래서 그것도 2%로 하겠다. 서민들에게 그렇게 해도 된다. 그러면 우리는 앉아서 신용불량자 사면하고, 학자금 지원하고 다 하는데 지난번 토론 때 문재인 후보에게 반값등록금 한다고 공약해서 그 이야기를 해봤다. ‘문 후보, 대통령 비서실장할 때 등록금 두 배 올린 것 아는가.’ DJ · 노무현 때 등록금을 두 배로 올렸다. 그래서 등록금이 오르고 난 뒤에 이명박 대통령 때 3% 이상 못 올리도록 억제했다. 박근혜 정부 때까지도 계속 억제했다. 본인이 등록금을 두 배로 올려놓고, 마치 그것을 반값으로 해주는 것인 마냥 그런 엉터리 같은 거짓말 공약을 하고 있다. 그때 두 배로 올린 것 잘못했다고 하고, 환원하겠다고 공약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아무 말도 없었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여기 젊은 사람들을 신촌에 와서 많이 보고 있는데 ‘내가 너희들 롤모델이다’고 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다산 정약용 모든 정치인들이 다 존경한다고 해도 나는 그래도 내 까막눈 엄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존경스럽다. 자기 굶어가면서 자식 밥 먹여주고, 빚내서 뼈 빠지게 고생하면서 자식 공부시킨 엄마다. 세상에 그렇게 고마운 사람이 어디 있는가. 이 세상에 낳아 준 것만 해도 은혜다. 그런데 요즘 젊은 애들이 부모 잘못 만났다고 한탄하고 그런다. 나는 유산을 1원도 받아 본 일이 없다. 그래도 내 힘으로 노력해서 바르게 살고, 바르게 컸다. 그렇게 사는 것이, 꿈을 갖고 사는 것이 젊은이들이지,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고 하고 이 대한민국을 지옥 같다고 하면 어떡하나. 나도 국회의원이 되어서 세계도 돌아다녀봤는데 대한민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없다. 그래서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한다. 돈이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다. 꿈과 희망이 없어졌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꿈을 갖고 살자. 희망을 갖고 살자고 젊은이들에게 이야기 한다.
얘가 내 아들이다. 내 큰아들인데, 문 후보는 지금 아들이 안 나온다. 행방불명됐다. 아마 지명수배 한 번 해야 될 것 같다. 그런데 제 아들은 세상에서 홍준표를 제일 존경한다. 저는 제 까막눈 엄마를 제일 존경하고, 제 둘째아들은 지금 장가가서 신혼여행에 갔다. 우리 집은 자기들끼리 알아서 며느리를 데리고 온다. 제 큰 아들은, 둘째 아들도 그렇고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어릴 때부터 홍준표라고 적는다. 그런데 제가 저희 까막눈 엄마를 존경한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제가 대통령이 안 되도 좋다. 그런데 정말 피눈물 나는 세상을 살면서 저는 참 74년도 12월 말에 대학교 2학년 제적됐다가 재입학해서 대학교 2학년 때 울산에 한 번 가본 일이 있다. 저희 아버지가 전하동 백사장에서 현대조선소가 담이 없었다. 그래서 철조망 쳐놓고 그냥 배를 지을 때였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낮에 철근쪼가리가 전부 백사장 바닥에 흩어져있는데 밤 되면 전부 철근쪼가리를 주워가니까. 그 백사장에 아무런 천막도 없고 그냥 의자, 등받이 의자만 준다, 회사에서. 그냥 덩그러니 의자 하나만 놔두고. 아무런 바람막이 없고 장작불 좀 놔주고 밤새도록 앉아 철근 지키는 일이 야간임시경비원 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 때는 굉장히 추웠다. 바닷가가 영하 10도인데 제가 그걸 쳐다보면서 피눈물을 흘렸다. 세상이 진짜 왜 이렇게 불공평한가. 세상이 한 번 뒤집어졌으면 좋겠다. 세상이 한 번 바짝 뒤집어져서 잘사는 사람 한 번 못살아보고, 못 사는 사람 잘 살아보자. 높은 사람들도 밑에 내려와서 지게 한번 져봐라. 제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때는 악에 받쳐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한가 그랬는데 제 대학 때도 신촌 여관에 와서 밤에 그 당시에는 유인물을 꺼냈다. 신촌 근처와서 유인물 끌어가지고 한 4천매 뿌리면서 그 당시 유신반대 데모하고 그랬다. 그거 한 여덟 달 해주다가 중앙정보부 끌려가서 8시간 맞아본 일도 있다. 세상이 한 번 뒤집어졌으면 좋겠다. 사회주의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런 세상을 꿈꿔본 적도 있다. 그렇지만 졸업하고 난 뒤에 세상이 진짜 긍정적으로 봐야하고, 세상에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한다. 그렇게 살아야지 대한민국이 정상사회로 간다. 저는 그런 생각을 몇 번 했다.
마지막에 제가 이대 앞에 왔으니까 옛날의 저 18살 때 이야기는 꼭 하고 가야겠다. 18살 때 이대생하고 미팅을 했는데, 저는 미팅할 생각도 없었다. 촌에서 올라왔으니까, 고무신 신고 다닐 때니까. 여기 광화문 다방에서 둘이 앉았는데 그 때 윗집가기 전에 하숙집에서 서울상대에들하고 같이 하숙했으니까 손바닥에 적어줬다. 뭐 물어보나 하니까 18살 때니까 고등학교 어디 나왔는지 물어보라, 두 번째 감명깊게 본 영화가 뭔지 물어보라. 그리고 세 번째는 감명깊게 본 책이 뭔가 물어보고 그 다음부터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앉자마자 고등학교 어디 나왔습니까 물어보니까 대구에서 제일 일류여고를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눈이 번쩍 띄었다. 저는 대구에서 삼류고등학교를 나왔다. 그래서 그 때는 거의 여고다니는 여학생같으면 진짜 우리한테는 쳐다보지도 못할 그런 여학생이었다. 그러니까 얼른 반가워서 저도 대구에서 나왔다고 해서 제일 첫 번째로 경북고등학교 몇 회입니까, 거기 아닌데요. 그러면 대구에서 두 번째 좋은 사대부고 몇 회입니까, 거기도 아닌데요. 계성고 몇 회입니까, 거기도 아닌데요. 그럼 어디 나왔어요 하니까 제가 영남고등학교 나왔습니다 하니까 벌떡 일어나서 집으로 가버렸다. 제가 그거 한 번 당하고 난 뒤에 제가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미팅을 가본 일이 없다. 그래서 나중에 그 여자 친구가 제 대학동기더라. 여고 같이 나온 친구가 찾아와서 너 옛날에 처음 미팅하던 아가씨가 자기 친구라고하면서 너 검사하다가 국회의원되고 홍준표라고 하니까 저녁 한 번 먹자고 하는데, 제가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 아줌마하고는 제가 절대 안 만난다고 했다. 그래서 제가 이대 애들 못됐다 이 얘기 한 번 했다가 이대 총학생회에 사과하고 2011년 그 생각이 나서 이대 앞에 타운미팅하면서 이대생들한테 웃으면서 이대애들 참 못됐더라 이 얘기 한 번 했다가 제가 이대 총학생회에 공개사과도 하고 두 번이나 사과하고 또 방송에서도 사과하고 아주 혼난 일이 있다. 그때 이대학생들이 대한민국 지도자들이니까 이제는 제가 그때는 18살때 아무것도 모를 때니까 양해해주기 바란다.
저는 이제 청량리로 가야하니까 마지막으로 딱 두 번만 이야기하고 가겠다. 5월 9일 경비원 아들 대통령된다. 5월 9일 까막눈 아들 대통령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취임식 하지 않고 바로 업무를 시작하겠다. 그리고 이 나라 안정시키고 난 뒤에 8.15 때 서울시민들 광화문에 100만을 모시고 공개적으로 8.15 때 취임식 하겠다.
ㅇ 오늘 신촌 합동유세에는 이철우 총괄선거대책본부장, 강동호 서울시 선거대책위원장, 김선동 종합상황실장, 이성헌 조직본부장, 김명연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전희경 중앙선대위 대변인, 신보라 청년본부장, 송희경 의원, 김대식 후보 수행단장,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안효대 전 의원, 박영문 홍보문화지원단장 등이 함께 했다.
2017. 5. 5.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