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2017. 5. 6(금) 14:20, 안산 본오동 상록수역사거리 상록운종장에서 안산 합동유세를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른 당 후보들은 유세를 잘 안 다닌다. 유세 잘 안 다니는데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는 유세를 안 다녀도 언론에서 다 써준다. 그런데 저는 직접 안 다니면 써주질 않는다. 언론도 왼쪽으로 확 기울어지고, 여론조사도 왼쪽으로 확 기울어져서 자기들끼리 조작해대니 참 선거가 어렵다.
그런데 제가 여기서 안산시민 여러분들에게 ‘서민대통령’을 한 번 해보겠다고 이야기 했다. 아마 우리나라 대통령선거에서 서민대통령을 하겠다고 내건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을 것이다. 왜 서민대통령을 한 번 해보겠다고 여러분 앞에 구호를 내걸었는가 하면 제가 어릴 때부터 참 힘들게 살았다. 저희 아버지는 저를 41세에 낳으셨다. 저희 어머니가 39세셨다. 요즘 젊은 사람들도 39세에 애를 잘 안 낳지 않는가. 예전에 아들하나 보려고 하다 보니 저를 늦게 낳으셨다. 낳았는데 얼마나 참 귀엽게 커야 하는데 7살이 되기전에 우리 집이 망했다. 망해서 리어카에 짐 싣고 이틀을 걸어서 이사를 갔다. 초등학교 6년 다니면서 리어카 짐 싣고 이사를 다섯 번 다녔다. 초등학교 친구가 하나도 없다. 1년만 하면 이사 다니고 그랬다. 참 어렵게 살았는데 저희 아버지가 마지막에는 울산에 가서 그 당시 울산공업단지였는데 거기 가서 현대조선소에서 일당 800원 받고 야간 임시직 경비원을 했다. 1년 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그때 제가 대학교 2학년 때인데 저는 서울에서 고학하고 있었는데 한밤중에 아버지가 조선소 경비를 하는데 그때는 현대조선소 담도 없었다. 철조망 쳐놓고 배를 짓다 남은 철근 조각을 지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가면서 보면서 모래사장에 바람막이 하나 없이 그냥 경비원들을 불러다 놓고 조그마한 모닥불 하나 피워주고 밤새도록 지키라고 그랬다. 먼 발치에서 보고 참 피눈물 났다. 세상이 왜 이렇게 불공평한가.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살기가 힘든가. 세상이 한 번 뒤집어졌으면 좋겠다. 세상이 확 뒤집어져서 부자가 가난뱅이처럼 살아보고 가난뱅이가 부자처럼 살아보고,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위에 올라가서 살아보고, 위에 있는 사람들 밑바닥 가서 살아봐라. 세상이 한 번 뒤집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대학생활을 했다 그렇지만 대학 졸업하고 난 뒤에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꿨다. 부정적으로 세상을 보니 되려는 일도 안 된다. 하려는 일도 되는 게 없다. 그래서 그때부터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열심히 살면 좋은 때가 올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살고 바르게 살았다. 그러다보니 검사도 하고 또 국회의원도 네 번 하고, 경남지사도 두 번하고 저는 어떻게 보면 밑바닥에서 자라서 인생 성공했다. 이 보수 정당의,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산업화하고 그리고 YS를 통해 민주화까지한 이 보수 정당, 적통정당의 후보까지 되었으니 더 바랄 것 없다. 그런데 왜 대통령을 한 번 해보고자 하느냐 하면 우선,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꿈을 한번 심어주고 싶다. 대한민국의 제일 밑바닥에서 무지렁이 같은 집안 출신도, 글 모르는 까막눈 아들도 열심히 살고 바르게 살면 대통령도 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그리고 서민들이 이 땅의 서민들이 70%다. 이 사람들이 억눌리고, 짓밟히고, 무시당하고 이렇게 자기들 대에는 그렇게 살지만 내 자식대에 만큼은 큰소리 치고, 부자 되고 또 출세하고 잘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게 대한민국 서민들의 꿈이다. 그래서 여러분,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 서민들이 대통령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70%에 달하는 서민들의 애환 몸소 겪고 살아왔으니 무엇 원하고 무엇 바라는지 아마 홍준표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내가 이 땅의 서민들을 위해 대통령 한번 해야겠다.
두 번째, 지금 대한민국 안보가 휴전 70년 이래로 제일 위중하고 어렵다. DJ, 노무현 정권 때 70억 달러가 북한으로 넘어갔다. 8조 4천억원이다. 그 돈으로 북이 핵무기를 만들었다. 만들어서 지금 협박을 하고 있다. 그러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려면 강단과 결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배짱과 뱃심이 있어야 한다. 1번 후보 친북좌파인데 대통령 되겠는가. 3번 후보는 내가 가만히 보니 초등학생이다. TV토론을 하다보니까 ‘그만 괴롭히세요’ 한다. 아니 토론하는 수준이 초등학교 반장 선거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런 사람은 안 되지 않겠나. 이 나라 대통령이 되려면 그래도 홍준표처럼 배짱이 있어야 한다. 뱃심이 있어야 한다. 강단이 있어야 한다. 결기가 있어야 한다. 김정은이 같은 어린애 꽉 쥐고 숨통을 죄야 한다. 못 까불게 해야 한다. 그래서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을 꽉 쥐고 못 까불게 할 것이다. 5일전까지 북한에서 이제 사실상 문재인 후보를 간접적으로 지지하며 안철수 후보를 욕했다. 5일전까지 안철수 후보 욕을 실컷 하다가 5일 전부터 홍준표 욕을 하기 시작했다. 가만히 보니까 안철수 후보는 안 될 것 같은 것이다. 그러니까 홍준표가 치솟아 오르니 적폐정권이라고 하고, 홍준표 역적패당이라고 욕을 하는 것을 보니 아마 내가 되기는 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참 이번 대통령 선거가 희한한 것이 북한에서 한국 대통령을 정하려고 한다. 우리민족끼리를 보면 한 10일전에 안철수 후보 욕을 하면서 문재인 후보를 간접적으로 지지해 놨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을 보니까 이게 한국 대통령을 뽑는 것인지, 북한 대통령을 뽑는 것인지 분간이 안 되었다. 그러다가 5일전부터 느닷없이 홍준표를 욕하는 것 보고 저들이 욕하는 것을 보니 이번에 내가 되는 모양이다 했다.
어제 김종필 전 총리가 오라고 하셔서 JP와 저는 이니셜이 똑같다. 김 전 총리가 오라셔서 저녁에 잠시 들렀더니 ‘네가 대통령상이다. 내 고향 충청도에 네 찍어주라 하려고 오라고 했다. 충청도 사람은 너를 많이 찍을 것이다’ 하셨다. 그래서 내가 어제 다녀온 뒤에 연세도 90세 넘으셨는데 정신이 멀쩡하시고, 문재인 후보보고 한 말이 있는데 그것은 안하겠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여기는 김명연 수석대변인이 있는데 내가 집권하면 내각에 들어올 장관감 중에 한 사람이다. 내가 같이 일을 해보니까 이렇게 성실한 사람을 내가 본 일이 없다. 그리고 진짜 열심히 일하고, 또 오다가 잠시 들어보니 옛날에 가수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집권하면 내각에 데리고 들어갈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 안산에는 임이자 의원도 있고, 박순자 의원도 있고 우리 안산에 사람들을 많이 당선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홍장표는 내 동생인데 떨어졌다. 저런 동생은 왜 떨어뜨렸나. 앞으로 당선시켜 줄 것으로 본다.
안산이 대도시다. 안산이 이제 인구가 한 76만명인데 또 여기에 시화호가 있다. 옛날에 내가 환노위원장 할 때 시화호 정화 때문에 고생했다. 내가 시화호 터서 바닷물이 왔다갔다하게 했다. 환노위원장 할 때 고생했다. 지금은 좀 깨끗해지지 않았나.
안산시민 여러분, 저는 또 공주로 가야 한다. 공주에서 또 창원까지 가야 한다. 다른 후보들은 그렇게 유세 안 해도 언론과 짜고 잘 쓴다. 그런데 저는 요즘 언론이 어제부터인가 정신을 좀 차리고, 우리 여기 기자분들 따라 다니며 열심히 취재해도 본사 데스크에서 싹 자른다. 어제부터인가 언론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안 돌아온 데가 딱 한군데 있다. SBS다. SBS 8시 뉴스는 보지 마시라. 드라마는 봐도 된다. 드라마는 재미있다.
오늘 같이 이렇게 미세먼지 많은 날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협의해서 중국에서 돈 좀 많이 대라고 하겠다. 그리고 여러분, 우리 안산만 해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다. 우리가 옛날에 못 먹고 살 때 70년대에 중동에 가지 않았나. 그것 생각해서라도 우리 외국인 근로자들 차별 말고, 동남아서 온 사람들 참 고생한다. 옛날 우리 먹고 살 것 없을 때 어른들이 중동에 가서 얼마나 고생했는가. 대한민국에서 안산이 외국인 근로자들 가장 많을 것이다. 그때 생각해서라도 그 사람들 투표권이 없어도 잘 돌봐주고 내 식구처럼 그렇게 해주시길 바란다.
안산시민 여러분 마지막으로 외치고 간다. 개성공단 2천만평 이야기 하라고 하는데 이것 벌써 다 알고 계실 것이다. 이것 올라가면 안산 공장 절반이 올라가버린다. 안되지 않겠나.
5월 9일 경비원 아들이 대통령 된다! 5월 9일 까막눈 아들이 대통령 된다! 고맙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취임식 안하고, 바로 일 시작하겠다. 그리고 나라부터 안정시켜놓고 8월 15일에 안산시민 여러분을 광화문에 모시고 광화문에서 8.15 경축식을 하며 대통령 취임식을 하겠다. 이제 공주로 간다. 고맙다.
2017. 5. 6.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