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5월 31일 의원총회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모두말씀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오늘 제가 오전에 국민께 드리는 글과 원내대책회의를 통해서 우리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 독주, 협치 실종과 인사실패에 대해서 강력한 견제의 말씀과 함께 또 반대의 의지 표현을 말씀드렸다. 인사검증을 위한 필수 자료도 제출되지 않고 미비 되어 있는 상태이고, 부인의 위장전입도 시인한 상태이다. 또 국민혈세로 그림 강매의혹이 있고, 아들의 병역면탈 의혹, 또 동생과 모친의 증여세 탈루 의혹 등 이낙연 후보자는 국무총리로서의 자격요건에 부적격 하다는 것이 지난 의총에서도 여러분들이 의견 취합을 해주셨고, 저희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순조로운 새정부 출범과 야당의 협치와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낙연 후보 내정자에 대해서 지명을 철회해주실 것을 오늘 아침 정식으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서 요청한 바 있다. 이것과 더불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
강경화 후보자의 경우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위장전입 문제, 이중국적 문제, 또 증여세 탈루 문제, 거짓말 의혹 문제, 딸 사업에 부하 직원이 돈을 출자 했다는 의혹 등 여러 가지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가장 부담스럽고 자격 요건이 안 된다는 것이 거짓말을 계속해서 수렁에 계속 빠진다는 것이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저는 외교관과 외교가에서는 신뢰의 문제가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거짓말하는 수장이 어떻게 외교가에서 대한민국 안보와 외교를 위해 수장의 역할 할 수 있겠는가. 저는 국가를 위기로 빠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경화 후보자 본인이 스스로 사퇴해주시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김상조 후보자는 아마 6월 2일 청문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분에 대해서도 벌써 두 차례에 걸친 위장전입 문제, 억대 연봉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사용 제로, 목동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문제, 부인이 공립 고등학교 부정 특혜 취업 문제, 아들의 병역 특혜 복무 문제, 또 최근에는 부인의 영어학원 소득세 탈루 의혹문제, 분양권 전매 의혹 문제 등 끝이 없다. 김상조 교수는 저도 잘 아는 분이고 사적으로 자리도 같이 해서 저녁도 먹고 개별적으로 가까운 사이지만 김상조 교수가 그동안 강조해 온 것이 경제민주화와 격차해소에 대해서 교수활동과 사회활동을 통해서 많은 목소리를 내왔던 분이시다. 그런데 제가 나열한 것만 보더라도 이것은 경제비리 종합세트라고 표현하고 싶다. 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아니라 이 나라에 만약 불공정거래위원회가 있다면 대통령께서 불공정거래위원장에 지명을 해야 할 정도로, 다시 말씀드리지만 경제비리 종합세트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런 의혹이 어디까지가 끝인지 저는 알 수가 없다. 이 분도 당장 사퇴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여러분의 의견과 같이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어제 네 명의 민주당 현역 의원의 입각 발표가 있었고,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한 보고 과정의 진상 논란이 있었다. 이런 것들이 이낙연, 강경화,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계속되는 인사실패를 물타기 하거나 또는 국면전환 의도가 아니었기를 저는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야당과의 협치와 소통을 말해왔다. 제1야당이 총리인준에 이렇게 반대를 하는데도 직권상정의 형태를 통해서 밀어붙인다고 한다면 저는 협치와 소통이라는 대통령의 그동안의 말씀은 모두 허언이었다는 판단을 안 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도 엄중한 인사청문 실시와 중립적인 국회운영, 또 원활한 여·야 협치를 위해서 오늘 본회의 안전 상정에 신중을 기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총리 인준부터 강행처리 하려는 선례 가 남겨진다면 앞으로의 국정은 대단히 걱정된다는 말씀을 드린다. 만약 이 문제 더 비화돼서 정국 경색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것은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 아울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같은 다른 야당들이 벌써부터 여권의 2중대처럼 행동하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고 저항할 수 있는 정당은 이제 자유한국당 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어렵고 힘든 제1야당이지만 우리 같이 강력한 정부여당과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의원님들의 절대 단결과 절대 결속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모두가 총 단결해서 반드시 문재인 정부의 잘못 가는 길에 대해 비판과 견제를 해야 되는 우리의 책무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 오늘 의원 여러분들께서 의총을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 정책과 현안에 대해서 강력 규탄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또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에 대한 행동계획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기탄없는 논의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2017. 5. 31.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