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6월 13일 사무처 월례조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제가 비대위 시절이라든지 지금도 비대위지만 당에 매일 같이 출근했었는데 요새는 국회 쪽에 많이 가 있다 보니 여러분을 오랜만에 뵙는 것 같다. 그동안 당이 선거를 치르느라 여러분 한분, 한분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 예년 대선과는 달리 이번에 홍준표 후보는 사적인 준비가 충분한 상태에서 선거에 임하질 못했다. 따라서 우리 당 사무처가 어떤 대선 때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준 것을 잘 알고 있다.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 그래서 이번에 대선 후에 휴가도 다녀오시고 조금 쉬시게 했는데. 잘 쉬셨는가. 힘이 넘치시리라 본다.
저는 여러분들께서 보수의 적통을 이어오는 이 자유한국당을 지켜주시고 있는 주체가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은 당선되었다가 또 떨어질 수도 있고 하지만 여러분들은 여기가 평생직장으로서 이 당을 지켜주시는 주체야 말로 여러분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그 어려운 시기에 같이 힘을 합치고 이 당을 지켜주시고 지금이 있기까지 자유한국당을 지켜와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 또 여기 계신 분들은 우리는 또 동지라는 것을 한번 다시 느껴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특히, 야당이 되었을 때는 이 동지애가 어느 때보다도 더 강하게 나타난다. 이 동지애를 느꼈을 때, 동지애를 가지고 갔을 때 저는 당의 결속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제가 생각하면 작년 12월 16일에 제가 피선이 되고, 인사말을 할 때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하면서 가슴이 울컥했지만 지금도 저는 똑같은 말을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다. 우리가 비록 야당이 되었지만, 말도 안 되게 정권을 뺏겼지만 우리가 뭉치면 우리는 다시 살아나고, 우리가 수권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온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여러분. 어렵고 힘든 야당의 길이기 때문에 우리가 더 결속하고 동지애를 느껴 나갔으면 좋겠다. 또 저희들은 야당이 되면서 합리적이고 강한 야당이 되겠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강한 야당이라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을 할 때 강하게 저항할 수 있는 힘과 정신이 있는 것을 뜻하는 것이고, 합리적인 것은 우리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우리가 여당이 잘하는 것은 잘하는 대로 칭찬을 해주고 또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예전에 이른바 하는 발목을 잡기위한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는 합리성을 가졌을 때 국민들이 다시 신뢰를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또 한 가지는 우리가 20대에서 50대초까지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당이 지지를 받지 못했다. 그래서 저는 이제 20대~40대까지의 지지를 얻기 위한 하나의 방법은 그분들에게 맞는 정책을 제대로 내놓는 것이다. 그분들과 소통을 통해서 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내놓는 그런 정책 정당이 되었을 때 지지도 얻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분, 당이 또 새로운 변모를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본다. 이제 제 생각에는 지난번 제가 처음 부임했을 때는 정말 환자로 치면 죽기 반보직전의 응급환자였다. 그래서 응급환자를 인명진 위원장과 또 여러분이 같이 힘을 합쳐서 응급환자 수술을 해냈다. 수술해내서 이제 응급실에서는 막 나오려는데 선거가 들이닥친 것이다. 그래서 선거가 들이닥쳐서 우리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우리가 모든 힘을 다 해서 합쳐서 정말 우리가 대통령은 뽑지 못했지만, 그래도 2등이라는 점수를 준 것은 우리한테는 그래도 아직 우리 앞에 길이 있다는 하늘의 뜻이라고 보고 있다. 이제 선거가 끝나서 다시 무언가는 아직 응급환자 상태로 저는 보고 있다. 여기에 이제 7월 3일,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 지도부가 그 응급처치를 해서 나온 환자를 이제 영양가 있는 음식도 주고 또 국민의 신뢰도 받아가며, 우리가 새로운 변모의 정당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이제 다시 말씀드리면 응급환자에서 이제 재건의 길을 이번 7월 3일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 지도부가 이 임무를 잘 감당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느끼시겠지만 저도 강하게 느끼고 여태까지 비판해왔지만 이제는 계파주의, 어떤 한사람이 와서 한 사람의 인치정치로 가는 것은 이제는 안 된다. 우리 이 당을 살려가고, 이 당이 수권으로 갈 수 있는 데에 그것을 희생해 나가는 그런 지도부가 필요한 것이지 한 사람이 들어와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고, 또 자기사람의 인맥으로 꽂아놓고, 또 소위 국회나 이런 정치활동에서는 계파를 가지고 움직이고 이런 행태를 우리는 이번에 과감히 탈피해 나가야 이 당이 제대로 갈 수 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실 것이라 믿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지만 우리 당의 주체이신 사무처 당직자들이 그렇게 이끌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이 새로운 마음가짐에서 무엇을 해보시겠다고 마음속에 다 가지고 계셔서 그런지 제가 들어보니 이번 금요일, 토요일 워크샵을 한다고 해서 정말 잘 하는 것이다. 가서 마음껏 한번 토론도 해보고 한번 의기투합도 해보고, 재충전도 해서 우리 당이 살아갈 길을 여러분들이 스스로 모색하는 것이야 말로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얘기를 들어보니까 스스로 돈을 모아서 우리 자체적으로 해보겠다는 말씀까지 하셨다고 하는데 제가 총장께 말씀드렸다. 응원을 좀 해드려야 한다고 했다. 제가 다 얘기하면 그렇겠지만 총장께서도 생각하고 계시지 않는가. 워크샵이 잘 끝날 수 있도록 총장께서도 많은 지원해주시리라 믿는다.
제가 한 두가지만 더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이제 이번 전당대회를 잘 치러야 한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말씀드렸고, 이제 내년 지방선거가 닥치고 있다. 이 지방선거를 잘 치러야 저는 총선에서도 또 승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서 지금 이렇게 가서는 우리가 힘들지 않냐 하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우리가 각 지역마다 소위 맞춤형 인물을 누구를 선정할 것인가를 우리 사무처에서 먼저 선제적으로 사람을 골라내고 또 그런 사람이 출마할 수 있도록 여건도 마련해주고, 발굴 작업을 일찍 시작하면 저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대개 제가 선거를 치러보면 공천이 한 달 내지 두 달 전에 이뤄진다. 그래서 지방에서 선거를 치르다보면 너무 늦게 공천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또 너무 일찍 하면 또 승복을 안 하고 상대방이 너무 뛰는 곳도 있지만, 하여튼 우리가 이번에는 꼭 당선시킬 사람들을 엄선을 미리 당에서 스크린도 하고, 그런 분들 출마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해주고 하는 작업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번 새 지도부가 구성이 된 후에 이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리가 지방선거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우리 당이 승리하는 길로 가야 한다는 말씀을 강조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렸다.
두 번째는 좀 다른 얘기지만 내년 지방선거에는 대통령도 약속하다시피 개헌도 같이 하겠다는 얘기를 했다. 이번에 저희들로서는 개헌이 많이 남은 것 같지만 내년 지방선거가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다. 1년 사이에 우리가 개헌안을 만들어서 이것이 국민투표에 반드시 부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2월 달에 더불어민주당이 갑자기 그 당시 문재인 후보 쪽에서 개헌에 대해 등을 돌리는 바람에 그때 여당인 저희 당까지 합쳐서 3당이 합의를 봤다. 그래서 분권형 대통령제로 합의를 봤지만 그것이 문재인 후보 쪽에서 기꺼이 합의를 안 해주는 바람에 동력을 잃었다. 이제 대통령도 되신 후에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먼저 언급하셨기 때문에 저는 다시 탄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릴 빌려서 우리 정세균 국회의장께 개헌특위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정식으로 요구한다. 또 우리도 개헌과 관련된 여러 준비도 사무처에서 관련부처에서 잘 준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이제 가까이에는 우리 앞에 숙제가 7월 3일 전당대회가 있고,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다. 또 개헌도 같이 이뤄져야 하는 굵직한, 굵직한 정치 일정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원만하게 타결해 나갈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도 하고, 미리미리 머리도 짜고 했으면 좋겠다. 더군다나 이번에 새롭게 당사가 꾸며지고, 또 이사 올 데는 이사를 오고 움직일 데는 움직여서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한번 해보자는 의미에서 당사도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여러분, 우리 새로운 마음으로 이 당을 다시 한 번 창건하겠다는 의미로 그것을 통해 재건이 이뤄질 수 있는 길로 갈 수 있도록 여러분 같이 힘을 합쳐주시길 부탁드린다. 이번에 사무총장이 박맹우 총장이 하시다가 선거 때 이철우 총장이 왔고, 끝나면서 박맹우 총장이 다시 왔지만 여러 가지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이번에 염동열 전략부총장께서 이번에 사무총장을 맡으셨다. 그 사이에 몇 번 인사이동이 있었지만 다 우리 당 사무처에서 일을 쭉 해 오셨던 분이라 아마 연속성 있게 잘 해나가리라 본다. 우리 사무처는 총장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 결속과 동지애를 느끼면서 잘 운영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인사를 갈음하겠다.
<염동열 사무총장>
정우택 대표의 명을 받고 사무총장의 역할 맡게 되었다. 다소 부족해서 조심스럽기도 하고 또 두렵기도 하지만 6개월 동안 부총장의 역할을 하면서 또 사무처에 대한 이해, 사무처에 대한 역할과 기능을 잘 알고 있기에 또 다른 변신을 위한 사무처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신감도 생기고 오늘 대표께서 힘을 주시는 듯 한 말씀이 있어서 저에게는 더욱더 큰 에너지로 작용될 것 같다. 들어서는 순간에 첫 사무총장으로서의 월례회의 참석이 저에게는 감회가 새롭고, 여러분이 주는 열기가 우리 자유한국당의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잘 아시다시피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지난 6개월 동안에 어둡고 긴 터널을 저희가 채 끝나기 전에 지나왔고, 또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그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도 우리들의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또 거기에 4당 체제에 있어서의 앞으로 갈수도 없고, 뒤로 갈 수도 없는 어떻게 보면 정우택 대표의 탁월한 지도력이 없으면 이만도 못할 수밖에 없는 정치적 여건이 저는 현재 당의 고민이고 고통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 차원에서 이 모든 것을 함께 고민하고 또 새로운 텃밭을 만들고 씨를 뿌려야 할 것은 저는 사무처 여러분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희망의 씨앗을 여러분과 함께 뿌리고 싶다는 각오도 하게 된다. 정말 여러분들이 함께 하는 어떻게 보면 새로운 정치패러다임 속에서 역할이 바뀐 것 아니겠는가. 결국은 정치가 존재하고, 정당이 존재하는 한 창과 방패는 있을 것이고, 우리가 10년 동안 방패로서 역할에서 이제 창으로 바뀌어가는 이런 상황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여러분들의 기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국민 우선 또 국익 우선 그리고 보수의 가치를 지키면서 우리 자유한국당 존재감과 또 수권능력을 위한 그러한 노력들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저희들이 써야 할 창은 예리하기도 하고, 때로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수호로 써야 한다. 그러한 뜻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집을 짓고 새로운 정치세계를 만들어 가는데 역할이 필요하다. 그런 쪽에서 본다고 한다면 여러분들은 기능별로의 집을 짓는 설계사들이 아닌가. 기초, 골조, 벽재공사, 마감공사까지 각 기능별로 여러분들이 설계를 해내고 거기에 대한 공정도 짜야 하는 역할을 여러분이 맡아주셔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과 함께 정말 이러한 누가 지켜보지 않아도 누가 여러분들 알아주지 않아도 함께 만들어 나갈 사무처 당직자와의 숙제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 뜻에서 16일~17일 워크샵을 하는데 대표께서 말씀하셨지만 자비로 하시겠다고 하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저희가 받아들이고 우리 대표와 상의해서 뒷받침해드리겠다. 그래서 양일간에 여러분들이 쏟아내는 많은 아이디어들 또 새로운 각오들이 자유한국당을 살리고 우리 당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에 역할을 힐 수 있길 기대하면서 여러분과의 우정도, 여러분과의 인간관계도,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지애도 느끼면서 어떻게 보면 형 같고, 오빠 같은 그런 사무총장의 역할을 해가면서 여러분과 함께 당을 지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7. 6. 13.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