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7월 13일 홍준표 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접견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당 대표>
새 대표가 되셨으니 잘 하시라. 나는 원외라서 국회갈 일이 별로 없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대표님 만나 뵈러 당사로 직접 찾아오고 저에게는 뜻 깊다.
<홍준표 당 대표>
지금 정의당이 국회의원 몇 분이신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여섯 의석이다.
<홍준표 당 대표>
지역구는 심상정 의원, 노회찬 의원 두 분이지 않나.
<이정미 정의당 대표>
그렇다. 그리고 네 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있다.
<홍준표 당 대표>
그곳은 여섯 분이라도 60명의 힘을 발휘하는 정당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그렇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자꾸 그렇게 말씀하셔서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홍준표 당 대표>
60명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저력이 있는 정당이다. 우리 한국 정당의 어떻게 보면 이념을 기초로 하는 가장 선명한 정당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예전에 진보정당이 어떤 이념, 어떤 주의 이런 것을 표방하느냐 하는 것에 많이 매달렸다면 지금은 대한민국 사회의 어떤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대변할 것인가 하는 관심이 많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 정치권 안에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던 여성들이나 청년들이나 노동자들 중에서도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나 농민들이나 이런 분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는 정당으로 더 거듭나야겠다는 교훈을 많이 얻었다.
<홍준표 당 대표>
다음 총선에는 의석이 훨씬 많아 질 것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감사하다. 저희들이 내년 개헌을 앞두고 권력구조에 대한 여러 가지 말씀도 많이 있으신데 어떤 권력구조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특히 의원들 중에는 내각제를 선호하는 의원들도 꽤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또 좋은 정당체제가 만들어져야 하고 그러려면 지금의 소선거구제를 조금 더 극복하는, 정당의 가치를 보고 투표할 수 있는 선거제도로 많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저희들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대표께서도 많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앞으로 그것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홍준표 당 대표>
그런데 소선거구제는 과거에 야당에서 거의 극렬한 투쟁을 해서 만든 선거구제라서 그것을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제도라는 것은 시대상황의 변화에 부응하고 국민들의 삶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얼굴이 닮아가야 한다고 많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정치개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때 그 문제에 관련해서도 깊은 토론도 앞으로 많이 해나갔으면 하는 생각이다.
2017. 7. 13.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