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준석 당 대표는 2021.7.2.(금) 18:00, 천안종합터미널 앞에서 열린 충남도당 당원배가 캠페인 <오늘부터 국민의힘!>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준석 당 대표 인사 말씀>
안녕하신가, 우리 천안 그리고 충남, 또 충북의 당원 여러분! 반갑다. 이준석이다. 제가 당 대표가 된 뒤로 저희 젊은 세대가 굉장히 당원 가입 행렬에 중심이 되어있다. 지금 거의 제가 당 대표가 된 뒤로 3만명 가까운 당원들이 가입을 했고, 그 중에 60~70% 이상이 젊은 사람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당이 전례가 없이 젊어지고 있는 과정 중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저희가 그런데 젊어지는 것도 한 세대를 건너뛰어서 젊어지는 느낌이다. 저희의 주력당원이었던 6070대 이상을 건너뛰어서 이제 2030대 가입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 중간 허리에 계신 4050대 우리 당직자분들께서도 4050대 당원 확보에 좀 더 열을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제가 2030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 허리가 끊어지게 되면 저희당의 연속성이라는 것이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우리당을 오래 지켜오신 전통적 당원들의 역할이다, 저는 이렇게 본다.
작년까지만 해도 총선에서 대패를 했던 우리당이, 어떻게 이렇게 다시 한번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우리가 많은 것을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저희가 코로나 때문에 전통적인 조직선거보다는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온라인으로 직장 다니는 젊은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연설회 같은 것들도 많이 열었기 때문에 결국 젊은 세대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 무엇보다 지금까지 젊은 세대가 원했던, 정치권이 다루지 않았던 문제들을 많이 다뤘다. 예를 들어 젠더 문제 같은 것도 그렇고, 공존의 문제에 포함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 이런 것들을 다뤘기 때문에 ‘아, 정치가 우리 문제를 다뤄주는구나’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젊은 층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 젊은 층이 지금 정치에 자신의 지분이 있다고 느끼는 것이 굉장히 큰 변화이다.
지난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어! 우리가 미는 후보가 단일화를 뚫고 후보가 되네’그 효능감을 한번 맛보고, 그 다음에 ‘어! 우리가 진짜 밀었더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압도적으로 탄생하네’, ‘어! 우리가 진짜 지지를 해봤더니 당 대표가 36살짜리가 되네’ 이 효능감을 맛본 세대는 내년에 다가오는 대선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우리 당원이 되고, 온라인상에서 자기의 정견을 이야기하고, 토론배틀을 한다니까 141:1의 지원율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여기 계신 우리 당원분들, 그리고 지지자분들, 일반시민 여러분!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저는 젊은 세대가 주력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년 전에는 그 바람이, 지금의 4050대가 젊었을 때 만들었던 바람이, 그 당시에는 ‘노무현 열풍’이라는 것을 만들어냈었다. 지금 20년이 지나서 그 바람은 우리 국민의힘을 향해서 불어오고 있다. 이 순풍에 몸을 맡겨서 저희가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 그 젊은 세대의 바람에 저희가 보답하는 길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이번에 당장 저희 토론배틀로, 아마 방송으로 보셨을 것이다. 8강전을 TV조선에서 했고, 월요일에 결승전을 TV조선에서 중계할 텐데, 정당 사상 처음으로 이런 정당 이벤트가 5시에 방송을 했더니 순간시청률 6.7%, 평균시청률 5%가 나오는 기염을 토했다. 놀라지 마시라. 이번에 저희 전당대회 굉장히 주목받았다고 하는데, 제가 나갔던 전당대회 TV토론 시청률은 2.4%였다. 그런데도 그렇게 흥행했다고 하는 전당대회였는데, 이번에 우리당의 대변인을 뽑는 토론배틀은 8강전인데도 평균 5%, 최대 6.7%였다. 갈수록 고조되는 이 열기에 따라서 저는 확신한다. 우리가 젊은 세대의 참여를 조금만 더 이끌어낼 수 있다면 우리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 같은 경우에는 10%, 15% 넘는 시청률로 온 국민의 관심을 받는 이벤트로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여러분.
저는 믿는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자라나는 미래에 대해서 우리가 투자하고, 그에 따라서 미래가 원하는 후보를 만들고 미래가 원하는 정당이 되어서 정권을 창출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모집하는 당원들이 다가오는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줄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저희 당원 숫자가 조금만 더 늘어나게 되면 우리가 대선 경선에서 젊은 세대의 뜻을 받아서 필승할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오늘부터 저희가 온라인 당원가입으로 당원 모집에 참여하시는 시민께 저희가 배지까지 제작해서 드리고 있다. 여러분께서 현장에서 당원을 모집하면서 필요한 개선점이라든지 필요한 메시지 같은 것들이 있다면 저에게 저희 비서실을 통해 말씀해주시면 제가 적극 협조할 것이다. 만약에 이 천안에서도 그 행렬이 이어진다면 제가 서울에서 가까우니까 매주 내려올 수도 있다. 우리가 충청도의 중심 중에 하나인 천안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 그리고 충청도의 또 다른 중심인 청주, 대전, 세종, 충주 등에서 지지받을 수 있다면, 저는 내년 정권창출은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제가 당 대표가 된 뒤에 전라북도에 먼저 가고, 그리고 이제 충청도에 오니까 오히려 저희당의 핵심지역이라고 했던 영남에서 굉장히 서운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그 분들도 이해해주고 계신다. 우리가 지금 문재인 정부에게 정권을 내주고, 180석을 내준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전통적 지지층에 대해서만 송구하고 정작 선거에 있어서 중도층이 확장하는 모습, 새로운 지지층을 찾아나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결과를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당세를 확장하기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행동들이 저는 결코 무용지물이 아니고 나중에 우리의 큰 승리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늘 다들 너무 수고하셨고, 저도 청년들과 양껏 소통하겠다. 정말 감사하다.
<이준석 당 대표 마무리 말씀>
오늘도 이렇게 제가 경기 성남, 판교와 그리고 아산, 천안을 돌면서 젊은 당원들과 젊은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가 이렇게 하루에도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이유는 저희가 지난 한 60년 동안 못했던 것을 어떻게든 따라잡아 보려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그렇다고 당 대표의 다른 직분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고 오늘 아침에도 여러 가지 당무를 처리하고 왔다. 앞으로 제가 시간 나는 대로 젊은 분들과 또 그리고 당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가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내년에 저희가 큰일을 앞두고 이 천안에, 천안의 다른 공간일지라도 제가 필요하다고 당원들께서 말씀해주시면 제가 매 주말이라도 내려올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없을 때도 우리 당원들께서 충남에서 또 충북에서, 세종에서, 대전에서 열심히 하고 계시다는 소리가 기사로든 아니면 당직자들의 보고로든 어떤 식으로든 전달될 수 있도록 진짜 열심히 해 달라. 그러면 제가 그 성과와 그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꾸준하게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
2021. 7. 2.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