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다행히 반등했지만 종합주가지수가 불과 보름여만에 28% 200포인트이상 폭락해 시가총액 90조여원이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고 말았다.
물론 ▲국제유가 급등 ▲중국의 긴축정책 ▲미국의 금리인상설 등 3대 악재가 주요인이지만 아시아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그 사태가 현저하게 심각해 걱정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정부의 안이하기 짝이 없는 경제 상황인식이 주가폭락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국의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재계를 마치 경제위기를 과장해서 이득을 얻으려는 세력인양 몰아붙이는 가운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어느 누가 투자를 할 것인가?
이처럼 진단도 제대로 못하면서 처방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청와대에서 몇 걸음만 나와 택시를 타보고 구멍가게를 찾아봐도 얼마나 경제가 어려운지 쉽게 알 수 있을 터이다.
이제라도 노 대통령과 정부가 비상한 각오하에 비상한 대책을 세워야 주식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노무현 불경기'에 이어 '노무현 주가'라는 말도 유행할 것이다.
2004. 5. 19
한나라당 대변인 한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