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기와 오만으로 한달반을 보낸 열우당은 참패했다.
아무리 마셔도 마셔도 권력의 갈증에 목마른 노무현대통령의 가장 구태적이고 수구적이며 반개혁적인 정권놀음은 깨끗이 심판받았다.
열우당의 위선과 나태 그리고 무능력에 국민들은 실망했다.
직무정지를 끝내고 나온 노무현대통령의 언행 하나하나에 국민들은 신물과 염증을 느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열우당 참패의 가장 큰 원인제공자는 노무현대통령이다.
국민들은 잊지 않는다.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는다. 그리고 국민들은 반드시 표로써 심판한다.
열우당은 낮은 투표율과 지방선거라는 예를 굳이 끄집어내며 이번 재보선 참패를 축소하고 감추는 비겁하고 비굴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국민의 뜻을 두 번 배신하는 일이고 열우당은 처절하게 심판받을 것이다.
열우당은 총선결과를 오히려 확대해석하고 자신의 참담한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아야 한다.
그리고 경제위기와 민생의 분노를 정치기반으로 삼지말고 경제회복에, 민생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
한나라당은 국민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
재보선에 나타난 국민여러분의 속마음을 두려움으로 읽고 다시는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이 뜨거운 성원에 대한 최대 보답은 겸손이며 자기성찰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만 하는 정당 한나라당, 믿음직한 정당 한나라당, 깨끗한 정당 한나라당으로서 앞만 보고 나아갈 것이다.
다시 한번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04. 6. 6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