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 세상에 비할 수 없이 소중한 것은 바로 생명이다.
이 대단한 생명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 떨기 꽃잎처럼 버린 호국영령들의 애국심을 현충일을 맞아 되새겨 본다.
그 애국심의 실체는 누이에 대한 사랑, 부모에 대한 사랑,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애틋함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넘어서는 나라사랑이었다.
지금 이 나라는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대신할 수 있는 모습으로 존재하는가 우리자신에게 물어본다.
나라의 이념과 근본이 흔들려 그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대한민국의 근간을 굳게 다져야 할 것이다.
현충일의 의미는 낡은 수식어와 의례적인 추도행사와 떠들썩한 찬사로 연례행사처럼 지나쳐서는 안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바람앞의 촛불처럼 흔들리는 국가안위속에서 호국영령들의 그 투철한 애국심과 얼을 바탕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나갈 것이다.
나라를 위해 숨진 수많은 영령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이 대한민국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2004. 6. 6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