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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은 스스로 책임져야 마땅하다[논평]
작성일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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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대통령과 열린 우리당은 ‘언론개혁’의 대상을 몇몇 신문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언론개혁은 곧 방송개혁이라고 여론조사에서 답했다.

 

  문제는 방송인 것이다.

 

  특히 탄핵직후 방송이 한쪽의 목소리를 확실히 낸 점은 해당방송사쪽에서도 인정할 것이다.

 

  이번에 방송위원회에서 의뢰해 언론학회에서 밝힌 탄핵방송에 대한 보고서는 우리사회 전체가 짚어볼 방송의 공정성에 대해 확실한 근거와 그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자못 크다.

 

  그런데 이효성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은 언론학회의 방법론까지 지적하면서 결코 편파방송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BBC보도지침을 멋대로 해석했고 그나마 오역까지 했다는 언론의 지적도 받고 있다.

 

  이효성부위원장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을 기고했는가?

 

  한 개인의 처신과 양식으로 볼 때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내던질 각오로 했음이 분명하다.

 

  부위원장의 이런 비상식적인 처신은 바로 내일 열릴 방송위심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스스로 의뢰한 언론학회의 보고를 목적했던 결과물이 아니라서 뒤집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효성 부위원장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각오를 하고 이런 글과 주장을 소신껏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부위원장자리를 물러나야 옳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마땅한 방송위 부위원장이 아니라 개인의 뚜렷한 정치적 성향을 세상에 선언했다고 볼 수 있다.

 

  이효성 방송위 부위원장이 갈 자리는 아주 많을 듯 하다.

 

  그러니 자리에 아쉬워하지 말고 방송의 발전을 위해 신변정리를 하기 바란다.


 

2004.   6.   15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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