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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마음을 비울때이다 [논평]
작성일 200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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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이 아닌 천도가 된 수도이전문제를 놓고 국민들은 답답해하고 있다. 또 걱정하고 있다.  노무현대통령은 물론 열린 우리당이 밀고나가기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도문제는 신중하게 진지하게 처리해야할 국가적 사안이다. 
그러므로 한나라당은 내일 의총을 통해 이 문제를 전 의원들이 모여 본격적으로 논 의해 당론을 수렴할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를 보는 노무현대통령과 열린 우리당의 대응에는 여야를 떠나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나 논쟁과 정쟁을 마다하지 않으며 세확장에 정면승부를 걸던 노무현대통령은

국민투표 부의권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인데도 슬그머니 국회로 넘겼다. 
또 천도에 대한 모든 논의는 대통령흔들기이고 언론개혁대상자들의 개혁저지를 위한 음모라고 주장했다. 
결론은 국민투표는 절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노무현대통령은 나름대로 논리와 구구절절 말을 했지만 속사정을 훤히 들여다보는 언론이 아니어도  국민들은 대통령이 왜 그러는지를 다 알고 있다.

법에도 없는 대통령 재신임 국민투표때는 얌전히 있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이번에는 국민투표비용이 984억이라고 재빨리 돈계산까지 해서 발표했다. 그리고 오로지 한나라당 때리기로, 한나라당 책임론으로 일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영원한 야당정서로 여전히 이나라 제1당이자 여당은 한나라당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런데 지금이 과연 그럴 때인가?
지금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이렇게 나와서는 안된다.

 

천도문제는 당리당략도 대통령 흔들기도 음모론이 제기한 ‘한 건’이 아니다. 
천도는 국가의 운명이 달린 중대한 사항이다. 역사에 남을 일이다.
미래세대에게 두고두고 심판을 받을 일이다. 
  
서양속담에 마음을 비우면 우주가 그 빈공간을 채워줄 것이라고 했다. 
노무현대통령은 제발 마음을 비워라. 그러면 국민이 그 빈 마음을 채워줄 것이다. 
한나라당은 여야를 떠나 당리당략을 떠나 천도문제를 오로지 국민의 뜻과 나라의 이익을 위해 처리해 나갈 것이다.

 

 2004.  6.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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