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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논쟁을 불순한 정쟁으로 몰아가지 마라 [논평]
작성일 200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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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차기 대권주자를 자임한 김근태의원이 신행정수도 이전
논쟁을 "제2의 탄핵 음모"라고 주장했다.
 
이는 100년지 대계인 국가중대사를 결정함에 있어 국민의 충분한 동의나 합의를
도출하자는 제안을 순전히 정쟁차원으로 몰고 가려는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유감이 아닐 수 없다.

 

행정수도이전에 관한 논의는 대통령을 인정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제2의 탄핵이라고 보는 것도 논리비약이다.

 

발목잡기라는 주장은 [계급장 떼고]처럼 노무현대통령이 자주 쓰는 표현이다.

 

김근태의원은 차기 대권의욕을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국민들은 차기 대권주자는 용어나 행동도 업그레이드 되길 바란다.

 

수십조원이 소요되고 수십년이 걸리며 수천만명의 생활권에 변화가 걸린 천도여부는 국가와 국민의 운명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의 의사를 묻자는 것일 뿐이다.

 

김근태의원은 역사적 관점에서 [탄핵]의 의미를 생각해야한다.

 

 

 

  2004.  6.  20

 

한  나  라  당   수석부대변인    배  용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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