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국인이 이라크저항 세력에 의해 납치됐다.
언론에 공개된 동영상을 볼 때 급박하고, 파병과 연결된 미묘한 시점이란 점에서 전과 다른 양상이다.
이라크에 대한 주권 이양을 앞두고 계속되어온 테러와 인질극에서 결코 한국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추가 파병시기가 8월로 확정되고 그 성격도 평화유지군에서 재건부대로 바뀌었지만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은 매우 우려할만한 일이다.
무엇보다 급한 것은 한국인 김선일씨를 안전하게 구해내는 일이다.
정부는 민간인인 김씨를 납치한 단체와 경위,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김씨의 구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부는 외교채널은 물론 접촉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김씨를 반드시 구출해야 되며, 한나라당은 초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정부는 대한민국에 있건 해외에 있건 간에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최우선 책무다. 또한 이라크를 비롯한 아랍주재 교민들의 안전대책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정부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을 촉구한다.
2004. 6. 21
한 나 라 당 대변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