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 기막힌 죽음을 당한 한 젊은이의 죽음을 바라보는 우리의 충격과 슬픔은 땅을 치고 통곡을 해도 부족하다.
눈물을 훔치는 아버지의 모습, 가슴의 쥐어짜는 어머니의 비통함을 온 국민은 고통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그토록 무사하길 바랐던 온 국민의 희망이 물거품이 된 지금 우리는 우선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
전쟁과 증오의 이름으로 무고한 한 젊은이를 희생시키는 현실에 분노와 절망을 금치 못한다.
이 세상에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이 세상에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비통함보다 더 큰 애통함은 있을 수 없다.
국가는 자국민을 언제 어디서든 철저히 보호할 의무가 있다.
그것은 바로 국가라는 조직의 본능이자 존재이유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우리의 젊은이 김선일씨는 불행하게 숨져갔다.
그의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 자신에게, 이라크 저항단체에, 이 나라에, 그리고 전 인류에게 도대체 왜 이 꿈많은 젊은이의 삶을 앗아가야 했는지 그 이유를 비통한 마음으로 묻는다.
2004. 6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