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AP쪽에서 ‘실종’이란 단어까지 쓰며 김선일씨의 신원을 물었다는 사실을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외교부가 거짓말을 했고 사실을 숨겼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정부의 대책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우선 노무현대통령이 책임을 물어 외교부장관과 국정원장을 이번주안에
바꾼다는 것이다.
또 이제는 ‘의혹’투성이가 된 김선일씨의 피살에 대해 감사원에 조사를 지시했다는 것이다.
물론 노무현대통령도 애쓰고 있고 그 심정은 참담할 것이다.
그러나 그 대처방안에 대해 여전히 노무현대통령식인 점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거의 이 문제에 대해 중대한 책임을 져야할 NSC 이종석차장은 빠진 점이다.
문책인사의 형평성을 떠나 대통령의 의도적인 NSC감싸안기라고 밖에 볼수 없다.
두 번째, 지금 대통령은 감사원에 피살의혹에 대해 조사하라고 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조사할 수 있는 범위를 이번 사건은 넘어선 것이다.
예산이 부족해서 부처내 부정등의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정부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노무현정부와 열린 우리당의 무능을 넘어서 무지를 개탄하며 김선일씨 처참한 죽음을 다시 한번 비통한 심정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 한사람의 목숨쯤 가볍게 여기는 나라를 믿고 살아야 하는 이 국민편에 서서 문제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다.
2004. 6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