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선일씨 피살사건의 열쇠를 쥔 가나무역 김천호사장이 돌아왔다.
분명 그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또 왜 김선일씨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는지 정확한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왜 국가가 국민 한사람의 목숨을 구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안했는지 그 ‘이유’를 분명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제 공항에 도착한 김천호사장은 보도진을 피해 사라졌다.
눈치빠른 국민이라면 일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감을 잡았을 것이다.
또 어제 당연히 열리기로 했던 김선일씨 피살 국정조사 특위도 여당쪽에서 갑자기 회의를 열수 없다고 해 결국 열리지 못했다.
겉으로는 위원장 자리때문이지만 역시 눈치빠른 국민은 문제의 NSC를 집중조사하려는 야당을 정치적 공세를 한다고 몰아가는 여당의원의 발언을 들으며 일이 이상하다 못해 왜곡될수 있다는 감을 확실히 잡았을 것이다.
한 청년이 24시간으로 못박은 공포속에 있었다.
그리고 싸늘하고 처참한 주검으로 변했다. 어떻게 살아남은 자들이 감히 시간을 끌고 진실을 외면할수 있는가?
이보다 비겁하고 추한 일은 없다.
한나라당은 이 모든 문제에 대해 24시간 처절한 공포에 떨다 가혹한 23일의 인질생활을 마감했던 불행한 대한민국의 청년 김선일씨 입장에서 서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무능한 정부와 무책임한 책임여당이 있는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바로‘김선일’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이며 누구를 위한 여당이란 말인가?
2004. 7.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