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행정수도이전 반대는 곧 대통령의 퇴진운동이며 불신임 운동이라는 노대통령의 발언에 이제 충격을 받거나 놀랄 국민은 없다
아니 대부분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이렇게 나올 줄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예상하고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이래 줄곧 지지율이 내려가고 정치적 상황이 불리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이런 식의 승부수를 던졌기 때문이다
물론 국민들은 대통령 노릇 못해먹겠다, 재신임 발언 등 예측 불허의
돌출 발언과 비상식적인 언행에 놀라고 휘둘렸다
그러나 이제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무리수와 노림수가 담긴 정치적 발언과 편가르기 행동에 일종의 내성이 생겼다.
충격도 받지 않지만 대통령의 언행에 대해 그리 특별한 의미나 무게를 두지도 않는다.
국가의 중대한, 사실상의 천도를 다시 한번 자신의 정치적 도구로 삼아 모든 민주적 논의와 토론조차 거부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국민들이 얼마나 싸늘한 눈으로 보고 있는지 대통령은 직시해야 할 것이다
2004. 7.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