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오늘도 어김없이 국민이 긴장할 꺼리를 제공하셨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노대통령은 “한나라당이 국회의 존재근거와 민주적 시스템을
흔드는 위험한 정치공세”란 말로 자신은 국민의 뜻과 반대로 가면서 한나라당에
덮어씌우기를 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아전인수격인 해석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정치를 하고 있다. 정권의 뜻에 어긋나면 그냥 두지 않겠다는 대국민 협박이다.
대통령의 과민반응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
55% 이상의 국민들이 천도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국민적인 합의절차를 거치자는 것이
어떻게 정치공세인가?
또한 언제까지 공론화 되지 않은 책임을 언론과 야당에 돌릴 것인가?
국가의 명운이 걸린 국가적 과제를 추진하는데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진행된다면
시민단체가 제기한 헌법소원보다 더 한 반대도 제기될 것이다.
타당성을 검토하고 여론수렴을 통해 지역주의와 국민갈등을 없애자는 야당과 국민들의
뜻을 신지역주의로 몰아붙이는 것은 야당의 입을 막겠다는 대통령의 폭거이다.
노대통령께서 포용의 리더쉽만 보여준다면 조용하고 차분하게 이 문제가 해결되어
나갈 것이다.
노대통령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듬으로써 국민이 스스로 국가를 걱정하게 해‘전국민을
애국자로 만드는 대통령’이라는 세간의 비난에 귀 기울여야 한다.
2004. 7. 12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배 용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