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대통령은 권위주의의 성에 갇혔다 [논평]
작성일 2004-07-13
(Untitle)

  노대통령을 국민이 선택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소박함과 소탈함이었을 것이다.
또한 노대통령도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국민들과 같은 눈높이에 있음을 취임초부터 강조해왔다.

 

  이런 노대통령의 권위주의 청산에는
활발한 토론문화와 이의제기가 전면에 내세워졌다.
모든 사안에 대해 토론을 거친다는 엄청난 비능률에도 불구하고
토론으로 밤을 지새는 한이 있더라도 토론문화를 강조했다.

 

  또한 나랏일을 포함, 다수당인 열린 우리당의 시시콜콜한 사안에도
근본적인 문제제기라는 원칙아래
뒤집기, 원점으로 돌아가기, 없던 일로 하기 등도 흔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른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그 어느 제후의 견고한 성에도 지지않을 철저한 권위주의의 성을 쌓고 있다.
또한 그 어떤 제언이나 문제제기도 ‘불순’하다며 철저히 봉쇄하고 있다.

 

  사실상 ‘천도’라는 엄청난 일이 이제 대통령의 오기와 독선아래
대통령을 모신다는 이들의 맹목적인 충성경쟁아래
브레이크 없이 초고속 질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권위주의란 ‘권위’가 없을 때 나온다는 것을
사실상 ‘천도’를 이처럼 몰아붙이는 저변에는
바로 ‘명분’과 ‘정당성’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도 국민들은 알고 있다.
 

2004.   7.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