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와 민간의 국가 핵심 정보망이 정체불명의 해커들에게 유린당한 것은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세계 최고의 IT 강국이라는 한국의 명성을 일거에 부끄럽게 만든 사건이다.
사이버 전쟁 시대를 맞아서, 북한과 중국 등 주변 국가들이 IT 부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 동안 국내의 중요한 정보 시스템이 외부 해킹에 침탈당한 사례도 여러 번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가적 차원의 사이버 방첩 대책에 소홀히 해왔음이 드러났다.
국가안보와 과학기술, 경제통상, 정치행정 등 핵심 정보망이 적대적 공격에 유린당하는 상황에서는 국가간 대결과 경쟁에서 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제라도 즉각 사이버 전쟁에 대비한 민관군의 전역 방어체제 구축에 나서야 한다.
우리의 기간 정보망을 노리는 외부의 공격 행위를 감시?차단하는 사이버 방첩 시스템 구축에
즉각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
2004. 7.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한 선 교